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본격화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위상과 리더십 노선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존의 단선적 리더십 구도는 와해되고, 각 인물의 정치적 성향과 행보에 따라 ‘투쟁형’·‘신뢰형’·‘실용형’·‘정책형’으로 구분되는 다층적 경쟁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각각 소신과 신뢰를 앞세워 보수층 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안철수 의원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책과 비전으로 중도층까지 포괄하는 확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윤상현, 원희룡, 임태희, 한동훈 등도 가세하며 국민의힘의 차기 리더십 경쟁은 사실상 4색 체제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 투쟁형 – 강한 진영성과 결집력 김문수 장관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며 강한 신념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임 아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그는 노동운동 출신이라는 독특한 배경과 함께, 극우적 논란을 동반한 강경 보수 메시지를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일부 지지자들이 “출마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김 장관은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핵심 지지층의 상징적 인물로서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5선 중진으로 탄핵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며 강경 대응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정무 감각과 안보 전문성을 겸비한 전략형 인물로 평가받는다. ■ 신뢰형 – 대통령과의 연계, 조직 내 기반 나경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대표적인 중진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구치소 면회, 용산 대통령실 면담 등 행보를 통해 ‘친윤 중진’ 이미지와 여성 정치인으로서의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과거 온건 이미지에서 최근에는 보수 결집형 행보로 무게중심을 옮기며 주자군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장관직 수행과 당대표 경선을 통해 ‘윤심’과의 연계를 앞세우며 당정 일체 노선을 강조했었다. 보수 개혁론과 당내 조정능력을 갖춘 신뢰형 주자로 분류된다. ■ 실용형 – 행정력과 중도 확장성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서울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실용형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탄핵 정국에서 입장을 자제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대통령실장과 노동부 장관, 현직 교육감까지 폭넓은 경력을 바탕으로 실용·통합형 리더십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당에는 소속되지 않았지만 보수 진영 내 실질적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정책형 – 비전 제시와 전문성 안철수 의원은 의료정책을 중심으로 합리적 대안 제시를 이어가며 정책형 리더십을 부각하고 있다. 의대정원 유예 등 중도적 현실 대응이 특징이며, 과학기술·보건 분야의 전문성은 여전히 경쟁력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직설 화법과 강한 추진력으로 보수의 ‘사이다 정치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설화와 중도 확장성 부족은 약점이다. 최근에는 정책 메시지에 무게를 두려는 변화도 감지된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한때 보수의 차기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팬덤을 형성했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직무정지 불가피”라는 발언으로 핵심 지지층의 거센 반발을 샀다. 당내에서는 “배신자 프레임”이 굳어졌고, 정치적 진정성에 대한 회의도 확산됐다. 여전히 청년층 중심의 지지를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대권 주자로서의 회복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있다. ■ 다층화된 경쟁 구도, 보수 리더십의 전환점 국민의힘 차기 대선구도는 단순한 인기 경쟁이 아닌, 각기 다른 정치성과 리더십 유형이 충돌하는 복합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 투쟁형(김문수·윤상현), 신뢰형(나경원·원희룡), 실용형(임태희·오세훈), 정책형(안철수·홍준표·한동훈)은 리더십 이미지 전환의 경계선에 서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보수 진영은 이제, 누가 더 크게 외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조용하고 유능하게 통합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도비 포함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군은 오는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구역을 약 60만㎡로 확대, 국가정원에 필요한 면적기준 30만㎡를 채울 방침이다. 세미원은 양평군 양수리 일원에 위치한 12만7천여㎡ 규모의 정원으로 2019년 대한민국 지방정원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연꽃 등 수생식물 및 초본식물, 목본식물이 풍부한 양평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또한,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인 입장료 수입과 군 출연금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어 두물머리와 더불어 매년 18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감당하는데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원관리 예산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정원 승격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평군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세미원의 국가정원 승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세미원 국가정원 지정 전략 및 로드맵수립 연구용역’ 발주와 더불어 20명 안팎의 국가정원 전담 추진단을 꾸려 운영했다. 또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식물자원 교환, 기술정보 등의 공유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세미원 관련 각종 제반사항을 규정하는 조례를 입법해 운영의 명확한 근거를 마련하고 내실을 다졌으며, 지난해 5월에는 정조대왕의 효심과 정약용 선생의 지혜로움을 담아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통 배다리를 복구해 세미원과 두물머리 구간을 연결하는 세미원 배다리 재개통식을 거행하였다. 9월에는 남한강, 북한강 두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는 두물머리의 지리적·역사적 의미를 담아 통일과 화합을 염원하는 두물머리 음악제를 2천 여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를 통하여 두물머리, 세미원의 매력적인 모습을 알리며 국가정원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양평군은 지난해 말 세미원을 포함한 총 59개소의 정원 인프라와 시민정원사 190명 양성, 운영을 위한 자체 조례 제정 등이 경기도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026년 개최하는 제1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결과엔 민선8기가 해당 사업을 핵심 정책과제로 삼고 추진한 조직개편 등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기존 마무리된 국가정원 지정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에 따르면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경우 1조2천207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김선교 (여주·양평)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대한민국 공공정원 사진전’을 개최해 지역 정원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조만간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국가정원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는 2026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세미원과 두물머리에서 개최하게 됐다. 정원산업전, 정원분야 심포지엄과 더불어 다양한 정원작품을 전시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로 만들 예정”이라며 “세미원이 수도권 최초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양평이 전국 최고의 정원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4월 4일 양평군 용문면 다문1리에서, 양평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교각 시공 방식 및 하천정비기본계획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청 하천정책팀장, 양평군청 안전총괄과장, 용문면 부면장과 산업팀장, 하천정비기본계획 담당 팀장 등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송진욱 양평군의원, 다문1리 노인회장, 이장 등 지역 대표들도 함께해 주민 의견을 공유했다. 이 의원은 현장을 점검하며, 최근 완공된 다문교3 교각이 당초 주민설명과 다르게 시공됐다는 문제와 급회전 구간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주민 민원에 따르면, 시공 전 설명회에서는 교각 노선과 함께 하천 보 설치가 포함된 것으로 안내됐으나, 실제 공사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졌다. 이 의원은 “설계 과정에 대한 관련 자료를 요청하고, 검토하여 직접 주민분들게 관련 내용을 설명드릴 예정”이라며, “급회전 구간은 양평군 차원에서 완만 노선으로 변경하는 것을 재검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하천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사유지 편입 대상 토지주에 대한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공공사업 추진 시에도 절차적 정당성과 충분한 주민 소통이 전제돼야 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혜원 의원은 “민원을 단순 접수로 끝내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도의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2025년 제11회 군포철쭉축제 관련,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로건아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에서 9일간 진행된다. ▶ ‘나만의 철쭉이야기’, ‘철쭉프렌즈’ 오는 13일까지 모집 군포철쭉축제는 올해로 11년째 열리는 대표적인 봄꽃축제다. 시민들과 지난 10년간 함께했던 철쭉축제를 기념하고자 ‘나만의 철쭉이야기’, ‘나와 철쭉꽃의 추억’을 주제로 30초~60초 분량의 숏츠 영상을 공모한다. 공모에서 당선된 영상은 축제의 개막식 무대에서 상영되며, 현장에서 상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스프레를 바탕으로 축제 서포터즈로 활동할 ‘철쭉프렌즈’도 모집중이다. 철쭉프렌즈는 젊은 연령대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장 전체를 무대로 삼아 축제에 활력을 더하는 주인공이 되어보는 기회가 주어진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철쭉축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가 더해지는 문화향유의 장인만큼,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영장이 있는 실내체육관인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 승인 이후의 절차는 행정 확인 사항인 공유재산심의만 남아 있기 때문에 두 사업은 확정 단계에 이르렀다고 이상일 시장은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이 간절히 원했던 훌륭한 시설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 신청 및 선정을 통해 백암면 시민‧학생들을 위한 좋은 시설로 평가받았던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인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을 '용인 르네상스'의 또 다른 성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용인의 도시품격을 높일 두 사업을 계획대로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0월 반다비 체육센터에 대한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과가 나온 뒤 시가 인구증가로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고, 그 같은 미래에 합당한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이 필요하며, 2028년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를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 직후 용인에서 열기로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협의해 확정한 사실 등을 설명해 중앙투자심사 재심의를 통과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에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 선정으로 학보한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2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19-1번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 8920㎡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 체육센터에는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수영장이 설치될 계획이며, 길이 50m 인 이 수영장은 레인 10개와 2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추게 된다.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도 수영장과 함께 조성되는데 용인에 길이 50m 수영장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시는 수영장 위에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등을 마련하고, 장애인 주차장을 포함해 541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2026년 안에 체육센터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2027년 착공, 2028년 하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백암면 지역의 학생수·인구수 부족에 따른 지방비 부담과 수요 부족을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시는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인구 150만 명 대도시로 성장할 용인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학생들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접 도시인 이천시와 안성시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는 광역 거점 생존수영장 운영 계획을 제안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재심의 과정에서 백암면 6개 단체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투자심사 승인에 힘을 보탰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2023년 7월 이상일 시장이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을 만나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신청한 사실을 알리고,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한 사업으로 교육부는 그해 9월 이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설립 40년이 된 백암초 노후 강당을 허물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총예산 279억원을 투입하는데 이중 30%인 84억원은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52㎡ 규모로 건립될 백암초 복합시설에누 수영장(25m, 5개 레인), 다목적 체육관, GX룸, 스터디룸,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공유재산심의 후 학교복합시설 설계 공모를 거쳐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상반기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양주시의 밤하늘에 환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 4일 양주시청 소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과 명예회장 상진 스님, 경기북부사암연합회 회장 호산스님을 비롯해 지역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했으며,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도 함께 자리해 축하를 전했다. 점등식은 ▲삼귀의 및 반야심경 ▲내빈소개 ▲상축(양주불교사암연합회 원로 설운 스님) ▲봉행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 ▲격려사(양주불교사암연합회 명예회장 상진 스님) ▲축사 ▲발원문 ▲축하공연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도일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비와 평화의 등불이 시민들의 마음속에 밝혀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오늘 환하게 밝힌 봉축탑의 불빛이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주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봉축탑 점등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계속되며, 연등의 불빛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평안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5일 화도읍 오월컨벤션 뷔페에서 열린 남양주시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행사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강신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장과 협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인준서 수여 △선임패 및 임명장 수여 △취임사 △주요 내빈 축사 △케이크 컷팅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태권도협회 강신관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회장님은 제가 작년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남양주시태권도협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건의하는 등 의회와 직접 소통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이어“바른정신을 키우고 함양하는 태권도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계승하고 널리 알려야 하는 자랑스러운 전통적 가치 중 하나”라며, “남양주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우리 태권도와 남양주시태권도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남양주시는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2%가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청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더욱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에는 시민 2,825명, 공무원 656명 등 총 3,481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 82%가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 시청사의 불편 사항으로 △주차공간 부족(30%) △접근성 불편(21%) △청사 노후화(16%) △주민편의시설 부족(16%) 등을 꼽았다. 또한, 신청사 건립이 가장 필요한 이유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26%), 접근성 개선(19%) △공공서비스 기능 강화(16%) △100만 도시의 상징성 확보(15%) △주민편의시설 이용(12%) 등을 선택해 현 청사에 대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공간을 넘어 미래지향적이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건립 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요소로는 △주민편의시설 확보(33%) △미래지향적 청사 설계(21%)가 선택됐다. 공무원 응답자들은 △주차공간 확보(73%) △업무공간 확보(45%) 등 업무환경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시민들이 신청사 건립이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문화, 복지,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00만 남양주 특례시’에 대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융복합청사를 구성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은 설문은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다. 온라인은 시청 누리집 QR코드를 활용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오프라인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응답을 수집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부천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인용 이후 민생경제 안정과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4일 오후 2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시민의 일상과 민생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가 각자 맡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특히 구청과 동은 시민 가까이에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당면한 현안의 흔들림 없는 추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민·관·경 협력을 통한 시민 안전 및 질서 유지 △지역경제 안정화 및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으로 지역안정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부천시는 정치·사회적 혼란이 안정될 때까지 지역안정반과 지역경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무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상황 관리와 대처에 최선을 다한다. 청사 등 시설물에 대한 경계와 보안도 강화한다. 시민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민업무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불법시위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3개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질서 유지에도 총력을 다한다. 지역 체감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도 꼼꼼하게 챙긴다. 4월부터 시작한 봄꽃관광주간을 포함해 준비하고 있는 여러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이에 더해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지 않도록 공식적인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언론·지역단체·주민들과 소통 창구를 강화는 데에도 힘쓴다. 또한 아직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 발령 중이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산불 예방 및 비상근무와 상황 대기 등에도 철저하게 임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세심한 행정을 펼치고 묵묵히 본연의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조기 대선 관련 선거업무의 차질 없는 준비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지키기에도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남양주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임용된 신규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2025년 상반기 신규공직자 과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직자 공렴(公廉) 다짐 선서식 △팔로워십 교육 △AI 활용 디자인씽킹 △남양주 시정 체크업 △시가 배우기 △인사·복무 제도 △청렴 교육 등 신규공직자의 공직가치 함양과 조직 적응을 위한 기초직무 역량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의 시작은 남양주의 정신적 뿌리인 정약용 선생의 ‘공렴’ 정신을 되새기는 선서식으로 꾸며졌다. 공렴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공직자의 최우선 핵심 가치로 강조한 공정(公正)함과 청렴(淸廉)함의 정신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기준과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진행된 신규공직자‘공렴 선서식’에 참석해 신규공무원 한명 한명에게 직접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깃든 매화꽃과 시민을 섬기는 마음이 담긴 배지를 전달하며, 다산이 강조한 공직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이어, 신규공직자들은 공렴 선서문을 낭독하며 정약용 선생의 △위민 정신 △공렴 사상 △실용적 개혁의 가치를 실천하는 이 시대의 정약용이 되기로 다짐했다. 주 시장은 정약용 선생 영전에 참석자들이 연서한 공렴 선서문과 매화꽃을 올리며 “오늘 선서한 ‘공렴’의 가치를 가슴에 새기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남양주형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신규공직자의 조직 적응 프로그램 ‘신규공무원 멘토링’을 진행 중이며, 동일 부서 소속 멘토와 멘티를 1:1로 매칭해 시보 기간 새내기 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일 경기도의회 의원 두 자리를 놓고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군포4선거구와 성남6선거구 모두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패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성복임(군포4), 김진명(성남6) 후보를 각각 당선시키며 팽팽했던 경기도의회 내 여야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도의회는 전체 156석 중 더불어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더욱이 무소속 박세원 의원(화성3)이 민주당 복당 절차를 밟고 있어 민주당의 우위는 당분간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보수 진영의 내적 균열, 공천 전략 실패, 그리고 조직력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군포4, ‘보수표 분산’ 자초…단일화 실패가 패인 군포4선거구는 민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분열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배진현 후보를 공천했지만, 보수 성향의 국민연합 소속 오희주 후보가 함께 출마하면서 표가 분산됐다. 특히, 국민연합 핵심 관계자는 과거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전략기획 실무를 맡았다고 자처한 바 있어, 내부 균열이 선거 전부터 예고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득표율에서도 그 결과는 뚜렷했다. 성복임 후보는 58.25%를 득표해 여유 있게 당선됐고, 배진현 후보는 37.56%, 오희주 후보는 4.17%에 그쳤다. 결국 보수 진영은 끝내 단일화에 실패하며 자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성남6, 공천의 역풍?…안철수 책임론도 거론 성남6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가 46.61%를 얻으며 선전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진명 후보(53.38%)에게 패했다. 이 지역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진 분당에서의 패배에 국민의힘 측은 적잖이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특히,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로 그가 공천 과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점에서 당내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공천이 당내 통합보다는 계파 정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보수 핵심 지지층의 민심이 이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 당론을 거스르는 입장을 취해, 전통적 보수층의 불신을 자초한 바 있다. 이는 한미림 전 도의원 등 지역 기반을 갖춘 인물들이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은 참신함을 이유로 이승진 가천대 겸임교수를 단수 추천하면서 무리수를 둔 것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 결국, 조직력과 인지도가 약한 신인 전략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하고, 민주당의 탄탄한 조직력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낮은 투표율, 결국 조직력이 당락 가려 이번 재보선은 전반적으로 낮은 투표율 속에 치러졌으며, 당락은 결국 조직력에서 판가름났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재보선은 일반 유권자보다는 당원·지인 중심 투표가 많은데, 이번에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력이 더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규모 지역구일수록 후보의 인지도와 조직 기반이 관건인데, 민주당은 의장을 지낸 인물을 내세워 조직력을 극대화한 반면, 우리는 신인 중심 전략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구 패배를 넘어, 국민의힘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결과이기도 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수 단일화 전략 조기 구축 ▲중앙-지역 간 소통 강화 ▲지방조직 체계 재정비 등 내부 혁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보수 재편’ 현실화되나 이번 보궐선거는 단지 경기도의회 의원 두 석을 잃은 것을 넘어 전국적으로 국민의힘 패배로 드러나며 보수 진영의 균열과 위기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상태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향후 공천 시스템 개선, 지역 기반 강화, 전략적 조직 운영 등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다시 한 번 보수 표심을 결집시켜야 할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군공항 이전부터 덕산병원·탄소중립·2040 도시계획까지…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권선2동·곡선동)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함께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이찬용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이슈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국제공항 건설과는 독립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수원시가 직면한 다양한 도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과 철학을 제시하며 “정책의 시작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지는 도시미래위원장으로서 그가 바라보는 수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군공항 이전,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 독립적 추진 필요” 이찬용 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 국제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 소관”이라며 “사안을 혼재해 논의할 경우 군공항 이전의 본질이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방부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국토부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수원 군공항 이전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전략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협의회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화성시 등 인접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수원의 미래와 시민 복지를 위한 핵심 과제인 만큼, 흔들림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덕산병원, 자금 조달 계획 면밀히 검토 중… 시의회 역할 다하겠다” 서수원에 건립 예정인 덕산병원에 대해선 자금 조달과 운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찬용 위원장은 “부대시설 임대수익과 의료재단 수익금으로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임시회 현장 방문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PF 대출 상환 계획 등 재무 구조를 점검해왔다. “수원시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며, 시의회도 자금 조달 계획의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특화 운동시설, 접근성과 실효성 높여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어르신 맞춤형 운동시설 확충도 이 위원장의 주요 제안 중 하나다. 이 위원장은 “고령화 속도에 비해 관련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공원 리모델링과 연계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구별로 3~5개소의 설치 계획이 수립된 가운데, 계절별 이용률과 공간 부족 등 현실적인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병행해 검토 중이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시민 참여형 모델로 확산” 수원시는 2023년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찬용 위원장은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탄소중립 모델 구축과 시범 정책 성과 확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색동 일대에 조성 중인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자원순환과 기후 대응을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저탄소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자족성과 유연성 갖춘 미래 로드맵” 이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수원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로드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고밀·복합개발과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시 자족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방향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도시미래위원회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 “정책의 중심에 시민이 있어야 합니다” 이찬용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장은 “권선2동과 곡선동은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지역”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 스마트도시 조성 등 수원이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지금,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저는 이름보다, ‘우리 동네에 꼭 필요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찬용 위원장의 말처럼, 정책은 책상 위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 속에서 탄생해야 한다.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거창한 비전보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그 속에서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수원의 변화를 이끌어갈 이 위원장의 의정 행보에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태석 과장 등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경기온라인학교 및 2025년 하이러닝 운영계획과 관련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온라인학교는 학교 및 지역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 플랫폼으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터라고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애형 위원장은 “이전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정해진 시간에 대면하여 수업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기술의 발달과 함께 교육의 패러다임은 점차 변화하며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온라인 미래교육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도내 온라인 학습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원하는 교육을 자유롭게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이 모두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까지 보장할 수 있는 학습안전망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교육정책과 김태석 과장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기주도적 배움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애형 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교육의 혁신을 바탕으로한 교육의 순기능 강화도 중요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른 역기능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 과의존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의 실시 및 문화 확산에 도교육청차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광주시가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드는 ‘펀시티(Fun City)’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 소통을 통해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도시, 문화 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문화 기반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방 시장은 “정책도 이제는 ‘재미’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펀시티’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기반 도시”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펀시티’ 조성을 위해 ▲문화 인프라 확충 ▲생활 속 문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축제의 글로벌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대물빛공원을 공연장과 피크닉장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고산동·신현동 문화센터, 송정동 복합건축물, 초월 생활문화센터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공원·쌍령공원·양벌공원·궁평공원 등 민간공원 내 문화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태과학관·글램핑장·숲공연장 등 가족 단위 체험 및 여가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전통공연배달부’, 찾아가는 예술공연 ‘광주예술마당’, 영화 피크닉 ‘오 헐리우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곤지암 뮤직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공연 예술제’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남한산성문화제,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왕실토마토축제 등 3대 대표 축제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재정비하고 국내외 협력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계획이다. 방 시장은 “문화가 시민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 ‘광주다운 펀시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시흥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ㆍ제약, 2차전지 신소재,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글로벌 제약사인 ㈜에스티팜과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기술학교에서 양성된 청년들이 ㈜에스티팜에 취업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은 시흥스마트허브와 반월 공장을 기반으로 68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저분자 약물(Small molecule)부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리보핵산(RNA) 기반의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기술은 유전자 조작, 질병 치료, 생명과학 등 연구에 폭넓게 활용되는 기술로, 아시아 생산능력 1위, 글로벌 3위의 제약사로 손꼽힌다. 4월 2일 시청 다슬방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에스티팜 대표 이사인 성무제 사장이 참여했으며, 지역 사회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 특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미래기술학교는 바이오헬스ㆍ제약 과정, 2차전지 신소재 과정, 미래 모빌리티 과정 등 3개 과정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4월 15일부터 할 수 있으며, 개강은 6월에 이뤄진다. 시는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직무 체험과 기업탐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현장 경험을 쌓고, 실제 기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취업에 필요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직무교육과 인성교육을 포함한 공통 과정을 설계해 직장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시는 교육 이수 후에는 신속히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직무 맞춤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교육생들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기술학교는 청년들이 시흥시에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참여해 준 ㈜에스티팜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협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화성특례시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정보를 사전공개 했다. 사전공개 기간은 4월 1일부터 8일까지 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3일‘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트램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철도사업과 같은 대규모 복합 공사에 적합하고 공기 단축 및 적기 개통을 위해‘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실시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방식을 도입하여, 기존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기술형 입찰 방식을 통하여 2025년 하반기 중 우선 시공 구간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동탄트램은 시민 여러분이 수년간 기다려온 숙원 사업임을 잘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 교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여 일상의 이동이 더 편리해질 수 있도록 시는 그 어떤 절차도 지체하지 않고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착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철도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임상오 위원장(국민의힘, 동두천2)은 4월 1일 연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소방의 미래를 위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소방행정 발전과 의회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강연은 현장 소방공무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도의회의 안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소방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연천 의용소방대의 과제와 경기도형 소방안전체계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임상오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도민의 일상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뒤 “소방공무원의 정신 건강과 퇴직 소방인 예우, 북부 소방본부장 직급 상향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임 위원장은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은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된다”라고 강조한 뒤 “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는 경기도의회 및 안전행정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시작으로, 연천 의용소방대의 지역사회 내 책무 강화,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방안, 소방 정책의 발전 방향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향후 연천소방서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역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 장비 도입, 소방인력 디지털 역량 강화, 법령·제도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예산 지원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시가 수원시립공연단 권호성 예술감독을 재위촉했다. 위촉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일 집무실에서 권호성 예술감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2023년 4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3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바 있다. 권호성 예술감독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연극과 뮤지컬 연출자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과 서울 예술제 우수연극상을 받은 ‘블루사이공’, 한국연극협회 최우수 연극으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국회 대상 연극 부문에서 수상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등을 연출했다. 2017~2018년에는 과천축제 예술감독을 지냈으며 2018년 12월부터 2021년까지 서울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립공연단이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단으로서 공고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2015년 설립된 수원시립공연단은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아 광복 80주년 기념 대형 뮤지컬 ‘향화’, 정조테마공연장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확대한다. 4월 18~20일에는 빛누리아트홀에서 ‘신데룰라 이야기’를 재공연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 대표 축제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가 살구꽃 피는 행주산성에서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어느덧 5회를 맞이하는 ‘행주가 예술이야’는 지난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려 야경 명소로 인정받았고, 올해는 국가유산 야행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행주산성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해 야설·야경·야로·야사·야시 등 다섯 가지 매력을 선보인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가 예술이야’는 매년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 이번 축제에서 행주산성의 봄밤을 마음껏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야설(夜設)’, 빛나는 12개 포토존 ‘야경(夜景)’ ‘꽃 피는 행주’ 이야기를 담은 공연 ‘야설(夜設)’은 행주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져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화려하게 물들인다. 홍익대학교 대학원 AI·실감미디어콘텐츠학과의 MR미디어랩과 변희은 회화 작가가 협업했으며 고양시 명소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으로 행주대첩에서 승리한 행주산성을 표현한다. 개막 공연은 국가유산 야행에 선정된 ‘행주가 예술이야’를 축하하는 특별 무대로 마련된다. 12일 오후 8시 충의정에서 고양예술고등학교 아름드리무용단이 장고춤, 소고춤 등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기 유튜버 ‘가야금 예지’의 연주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야간 조명과 12개 포토존이 있는 ‘야경(夜景)’은 대첩문 입구부터 정상 행주대첩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 새겨진 역사를 글과 그림, 빛 등으로 다양하게 재현한다. 권율장군 동상에는 관군, 승병, 의병, 부녀자까지 힘을 모아 왜군을 물리친 이야기를 담았고, 토성에는 조방장 조경이 세운 목책과 재주머니를 던지며 싸웠던 승병들을 소개한다. 대첩기념관 앞에는 조선 최초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가 영상으로 준비돼 있고, 충훈정 가는 길에는 의병장 김천일과 조선시대 최고의 무기 각궁 이야기를 빛 조명으로 만날 수 있다. 해설이 있는 달빛여행 ‘야로(夜路)’, 역사·문화 체험 풍성한 ‘야사(夜史)’ ‘행주가 예술이야’ 백미인 도보 달빛여행 ‘야로(夜路)’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매년 만족도 조사에서 선호도 1위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달빛여행은 올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에 집중해 지혜로운 전략과 백성들의 단합을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야로(夜路) 코스에 포함된 대첩 기념관은 올해부터 전면 개편돼 ‘칠전칠승 신호지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과 체험으로 구성돼 행주대첩을 이끈 인물들과 과학적 무기들을 다뤄 행주대첩의 역사적 맥락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다. 달빛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1시간 동안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행주산성을 탐방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문화관광해설사 1명당 20명으로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있고, 매시간별 80명까지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사전 예약은 필수다. 한편, 색다른 체험이 가득한 ‘야사(夜史)’는 최종 10개 프로그램이 공모 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더욱 내실을 기했다. 역사 부문에서는 ▲변이중 화차 모양의 손전등을 만드는 ‘가자 행주대첩의 현장으로’▲행주대첩 인물들을 배우고 스티커로 붙이는 ‘행주대첩 어벤저스를 만나다’ ▲룰렛을 돌리며 역사 퀴즈를 푸는 ‘즐기면서 알아가는 우리 역사 이야기’ ▲조선시대 최고 무기 국궁을 배우는 ‘국궁 활쏘기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살구꽃 피는 행주를 주제로 ▲할머니이야기와 함께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물들이기 ▲한복체험·미니한복 만들기 ▲행주동 주민과 함께 만드는‘그립톡·도어벨’꽃장식 ▲VR 기기 쓰고‘살구꽃 피는 마법의 밤’그리기 ▲커피박으로 만든‘키링’(리사이클링)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총 10개 체험 프로그램은 유·무료로 진행되며 충훈정과 쉼터, 정상에서 각각 운영된다. 지역 상가와 함께 만드는 ‘야시(夜市)’, 안전·교통 등 축제 준비 만전 올해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와 함께하는 ‘야시(夜市)’ 공동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한다. 올해는 총 43개 업체가 참여하며 지난 2023년 27개소에 비해 약 59% 이상 증가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상가에 방문하면 할인 또는 웰컴 음료를 제공하고, 당일 영수증(3만 원 이상)을 지참한 관람객에게는 대첩문 광장에 있는 운영 본부에서 LED 장미꽃 한 송이를 제공한다. 또한 올해는 빈 접시 캠페인, 다회용기 사용 등 기후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개소가 넘는 업체들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야시(夜市)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청년 기획가를 선발해 아이디어를 모았으며 축제 현장에서 ‘함께 그린Green 행주’ 부스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덕양구청,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사건·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차 전담 요원을 배치하고, 주말에는 고양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과 협력해 교통안전과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3월 18일, 신학기를 맞은 시흥시 월곶초등학교 아이들이 교실을 박차고 나섰다. 알록달록 그림들이 가득한 버스 안으로 오르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신나있다.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서가 아니다. 버스 안에 가득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보고,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시흥시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든 아트캔버스(ART-CAN-BUS)다. 지난해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 교육대회에서 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는 폐회사를 통해 “예술교육은 감정지능, 창의성, 비판적 사고를 발전시키며 타인에 대한 개방성과 다양성의 존중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는 모든 국가의 만장일치로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가 채택되기도 했다. 시흥시는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을 통해 아동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더욱이 시흥 문화예술 교육의 특별함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아이들이 매일 일상을 보내는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다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육을 실천한다는 점에 있다. 위에 언급했던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아트 캔버스, 그리고 현악4중주 콰르텟과 시흥시립합창단이 교실로 찾아가 공연을 진행하는 스쿨투어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2017년 1차 기획전시 ‘도시관찰일지’로 시작된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는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 미술가들이 담아내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나만의 예술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총 217개교, 1,502학급, 38,878명의 학생과 6,255명의 시민이 아트캔버스를 통해 예술을 더 가까이 느끼고 체험하며 예술적 사고를 키웠다. 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첫째, 아이들의 문화 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둘째,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의 활로 개척 및 지역사회 기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27개교, 4,77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소소한 일상 공감’을 주제로 뉴미디어 작가 3인 (이이남, 박상화, 이남근), 회화 작가 3인(배경숙, 박선영, 윤희경)이 전시에 참여했다. 이남근 작가의 ‘서로 공존하는 풀밭’으로 이동미술관 외부를 장식하고, 이이남 작가의 ‘다시 태어나는 빛’, ‘모나리자 폐허’, 박상화 작가의 ‘환영정원’을 버스 내부에서 상영하며 뉴미디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회화 작품도 선보였다. 배경숙 작가의 ‘엄마의 정원’, 박선영 작가의 ‘햇살 담은 토분’, 윤희경 작가의 ‘기계 네가 아무리 잘났어도’ 등의 작품이 전시됐고, 이를 토대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감상을 나누며 사고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해 초등학교로 찾아가 만난 학생 수는 모두 4,774명, 지역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 등을 통해 아트캔버스에 참여한 인원은 1,212명으로 한 해 동안 총 5,986명이 버스 안, 예술과 도킹하며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흥시가 아트캔버스 참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여 학생 중 95%가 이동미술관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특히 전시돼 있는 미술작품과 처음 경험해 보는 미디어 작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시간 속 일상 공감’을 주제로 기존 뉴미디어 작가 3인(이이남, 박상화, 이남근)과 새로운 회화작가 3인(김대정, 신웅철, 정은경)이 변화하는 삶의 여정을 조명하며 일상의 순간을 재해석한 작품 총 11점을 선보인다. 지난 3월 18일 월곶초등학교에서 올해 첫 아트캔버스 수업이 있었다. 아이들은 버스 안에서 상영되는 미디어 아트를 보며 예술의 또 다른 형태를 경험하고, 교실로 자리를 옮겨 선생님과 함께 ‘도킹 예술정거장’ 프로그램을 통해 키트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아트캔버스에 참여한 월곶초 3학년 학생은 “미술 작품이 다양하고 키트 안에 재미있는 활용들이 많아서 재미있었다”며 “수업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트캔버스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데, 교육지원청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초등학생이 아니더라도 올 한 해 지역 축제장을 찾는다면 아트캔버스와 만날 수 있다. 시는 오는 5월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거북섬에서 펼쳐지는 ‘봄페스타 축제’, 9월 ‘시흥 갯골축제’에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악교과서 그 너머’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스쿨투어 콘서트’ 모차르트의 작은 별을 현악4중주 콰르텟으로 만난다면, 매일 부르던 고향의 봄을 합창단의 음성으로 듣는다면. 시흥시는 음악 교과서에 자주 나오는 명곡을 실제 현악4중주 콰르텟과 합창단의 웅장한 하모니로 만나는 ‘스쿨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며 음악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흥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투어 콘서트’는 다양한 주제의 합창음악과 현악4중주 콰르텟을 통해 클래식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합창단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음악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시흥시립합창단과 라온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총 11개교 153학급, 3,961명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각 대상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산현초등학교와 장곡중학교, 장곡고등학교 학생 49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425명이 만족(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영화음악 등 공연 장르를 더욱 확장하고, 해설을 곁들여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5년 찾아가는 음악회 스쿨투어 콘서트는 5월 28일 도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