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함께 추진하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도시개발사업’(총사업비 4,122억 원)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화됐다. 그러나 행사 진행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축하 분위기가 빛이 바랬다. ◆ GH 60% 지분 사업… 주도권은 경기도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GH(60%)·안양시(20%)·안양도시공사(20%)가 지분을 나눠 시행하는 광역급 사업이다. 사업 성격상 '경기도 주도 사업'임에도 착공식은 ‘안양시 주관 행사’라는 명분으로 진행됐다. 행사 의전은 안양시 중심으로 운영돼, 정작 사업 심의와 예산을 담당해온 경기도의회는 내빈 소개 외에 발언 기회를 전혀 부여받지 못했다. ◆ 시장·도지사·시의회 의장·국회의원만 인사말과 축사… 도의회는 철저히 배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김성수(더불어민주당, 안양1)·김재훈(국민의힘, 안양4)·김철현(국민의힘, 안양2)·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동안구갑),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 이하 기자단)이 오는 연말 개최될 ‘2025년 의정·행정대상 시상식’ 준비에 본격 착수하며, 시상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대거 위촉했다. 기자단은 9월 15일(월) 오전, 경기도의회 정담회실1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시상식 추진 일정과 세부 계획을 논의한 뒤,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 공정성·객관성 확보 위한 사전 설계 이날 회의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일간기자단은 수상자 선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단체 균형, 의정·행정 성과, 언론노출도, 주민 체감 평가 등을 종합 반영한 평가체계를 예고하며, 시상식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공적 기록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 외부 전문가 대거 위촉… 법조·학계·산업계까지 아우른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심사위원은 다음과 같다. ▶ 이일구 교수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 정보보호학회 상임이사, 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 출신 ▶ 이정훈 부교수 (한국외국어대 전자공학과) – 대학원 주임교수, 서울대 뉴미디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대우건설이 수원시 영통구에 공급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6대 1', 최고 '60.76대 1'(전용 62㎡)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을 마감했다. 총 393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644건, 특별공급을 포함하면 6,430건이 접수돼 최근 3년간 수원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최다 청약 접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앞서 흥행을 주도했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4442건, 평균 12.07대 1)를 넘어서는 성적으로, 수원 영통 생활권의 청약 불패 신화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수원특례시 영통구는 우수 학군과 편리한 교통망, 생활 인프라가 이미 완성된 지역이지만 최근 수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단지는 사실상 향후 수년간 마지막 대규모 신축 공급으로 평가되며, 이 같은 공급 공백이 그대로 ‘희소성 프리미엄’으로 작용해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의 입주 예정일은 2030년으로, 공사 기간은 약 5년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장기 프로젝트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번 사업은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민간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본보가 위례–탄천을 잇는 창곡천 보행·자전거 통로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한 이후,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현장 정비에 나섰다. 복정교와 외곽순환도로 하부 구간의 어두운 조명, 케이블 관리 부실, 생활하수 악취 등 주민 불편이 잇따르자 시는 환경 정비와 시설물 점검, 관계기관 협조 요청 등 적극 행정에 나섰다. ◆ 현장 확인… 관계기관 협조 약속 11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청 김하나 소하천관리팀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태를 점검했다. 이들은 어두운 조명과 케이블 노출 등 안전 문제를 확인하고, 송파구·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후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기획취재① 지적된 현장 관리 주체는 ‘LH’… “연말 성남시 이관 예정” 본보 기획취재①에서 문제로 지적된 ‘안내 없는 철제 구조물’에는 현재 “위례신도시 철탑 철거 공사”라는 안내 현수막이 설치됐다. “통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도 뒤늦게 붙었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5.09.08.) [기획취재①] “행정경계, 책임은 없고 불편만”… 위례신도시 산책로 ‘잡초 방치·철제 구조물’ 성남시 관리 부실 도마에 잡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수원지역 국회의원·수원특례시 당·정 정책간담회'는 지난 7월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모인 자리로, 수원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 군 공항 이전 국정과제 반영·영화문화관광지구 성과 ‘잇단 호재’ 그 사이 수원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군 공항 고도 제한 완화 ▲영화 문화관광지구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최종 선정 등 굵직한 변화들을 만들어냈다. 이들 현안은 수원의 미래 성장 축과 직결된 핵심 과제들이다. 특히 국정과제 반영과 규제 완화는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수원지역 당정 협력 체제가 가동된 것이다. 이들은 군 공항 이전 문제부터 도시재생,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교통 현안까지 시민 삶과 직결된 사안을 하나하나 짚으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위례신도시 남위례역 인근에서 탄천으로 이어지는 창곡천 보행·자전거 통로가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외곽순환도로 하부에 위치한 이 구간은 조명이 어둡고 습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생활하수 악취까지 풍겨 통행자들의 불편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가 서로 관할권을 이유로 책임을 미루면서 문제 해결은 지지부진하다. ◆ 송파구 “처음 듣는 민원”… 생활하수는 방치 창곡천 맞은편 송파구 쪽 무허가 단독주택 일대에서는 음식물·세탁수 등 생활하수로 추정되는 냄새가 꾸준히 발생한다. 그러나 송파구청은 본지 취재에 “처음 듣는 내용”이라며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구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 성남시 “도로공사 소관”… 조명 문제 이관 중 성남시 수정구청은 “외곽순환도로 시설은 한국도로공사 관리”라며 우선 공사 측으로 민원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에서 ‘조치 불가’ 회신이 내려올 경우에 한해 성남시가 자체 현장 확인 후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즉각적인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 현장 취재 과정에서 통로 천장에 설치된 전력·통신 케이블 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 광교신도시 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백광호, 이하 ‘광교 입대협’)가 광교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설치를 공식 요구하며 대규모 주민 서명부를 수원특례시에 제출했다. 광교 입대협은 9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면담하고 주민 서명부와 면담 요청 공문(회신기한 9월 18일)을 전달한 뒤, 청원서를 시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홍종철 의원, 백광호 광교 입대협 회장, 광교 호수공원 음악분수대 추진 위원장을 맡고 있는 광교IPARK 입주자대표회의 박종현 회장과 최성주 광교중흥S클래스 회장 등이 함께했다. 광교 입대협은 최근 광교호수공원 인근 아파트 10곳·오피스텔 3곳 등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7천여 명이 음악분수 설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유지‧관리 비용 우려가 있으나,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가 운영비를 상회할 것”이라며 “인근 도시의 사례를 충분히 검토해 설치·운영 모델을 설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서 주민 대표들은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의 '광교권 재투자 원칙' 재확인 ▲‘개발이익금 활용계획 수립 용역’에 '음악분수 설치' 대안 명시 ▲이재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의회 민영미 의원이 성남시와 광주시 간 상생 협력과 시민 편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광주시로부터 ‘지역 상생협력 유공 감사패’를 받았다. 방세환 시장은 “성남과 광주는 행정 경계만 다를 뿐 생활권을 함께하는 도시”라며 “두 도시가 힘을 모을수록 시민의 삶은 더욱 편리해지고 지역 발전의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시는 성남시와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 속에서 두 도시 간 협력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다는 점에 주목해, 상생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민 의원은 그동안 현안 공유와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며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민영미 성남시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두 도시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시 포상 조례 제6조(감사장)’에 따라 매년 시정 발전과 지역 협력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여는 성남과 광주가 함께 상생과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됐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이 주관해 해병대 출신 광역·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갖고 의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해병대 출신인 김규창 부의장(여주2)을 비롯해 유영일(안양5), 이영주(양주1), 김일중(이천1) 경기도의원이 함께했다. 기초의회에서는 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최정헌 의원, 화성특례시의회 임채덕 의원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의정 활동 속에서 해병대 출신 의원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향후 지역 현안 해결과 의정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병대 전우회 활동이 각 시·군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안전·안보 분야에서 해병대 출신 의원들이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기초·광역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규창 부의장은 “해병대 정신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도민을 섬기고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참석 의원들은 오는 10월 중 2차 상견례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공동사업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위례신도시 창곡천~탄천을 잇는 산책로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고, 정체불명의 철제 구조물까지 방치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러나 성남시는 관할조차 명확히 하지 못하며 관리 책임을 피하는 모습이다. ◆ 사람 한 명 겨우 지날 정도… 잡초 방치된 산책로 여름철 내내 제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산책로는 잡초가 무성한 채 사실상 방치됐다. 보행자는 한 줄로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좁아졌고, 주민들은 “반바지 차림으로 지나가면 풀이 다리에 닿아 상처나 피부병이 생길 정도”라며 "자전거와 보행자가 다니며 위험한 상황도 수시로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 안내 없는 철제 구조물, 주민 불안 키워 현장에는 정체불명의 철제 구조물도 설치돼 있었으나, 공사 안내문이나 목적 설명은 전혀 없다. 자전거와 보행자가 동시에 다니는 길목에 구조물이 자리 잡으면서 충돌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 주민들은 “왜 있는지 모르는 시설 때문에 길이 더 위험해졌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해당 구간은 행정상 성남시 관할에 속한다. 그럼에도 제초·시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5 경기도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동반성장 파트너로 참여해 공간을 무상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 다양한 상품과 체험… "즐거움 속 가치소비" 행사 기간 동안 스타필드 수원 1층(그랜드 아트리움·타워 아트리움)에는 사회적경제기업 26곳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건강식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시민들이 가치소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단어모아 이벤트’, ‘스탬프 투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활용한 ‘가챠(랜덤 캡슐 머신)’ 이벤트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버스킹 공연으로 어쿠스틱 그룹 안온, EDM 타르팩, 프랑스집시재즈 노민수프로젝트 공연 등 요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 현장 투어에 나선 수원특례시의회... 최원용 의회운영위원장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4절기 가운데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는 처서(處暑)와 추분(秋分) 사이에 위치한다. 태양의 황경이 165도에 도달하는 시점으로, 양력으로는 9월 8~9일 무렵, 음력으로는 8월 초순에 해당한다. 이름 그대로 ‘흰 이슬’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밤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과 물체 위에 이슬이 맺히는 자연 현상에서 유래했다. 이때부터는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드러난다. 예로부터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백로와 추분 사이를 초후·중후·말후의 삼후(三候)로 나눠, - 초후에는 기러기가 날아오고, - 중후에는 제비가 강남으로 돌아가며, - 말후에는 뭇 새들이 먹이를 저장한다고 하여 가을의 변화를 표현했다. 백로 무렵은 장마가 끝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지만, 간혹 태풍과 해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기 쉽다. 특히 벼농사에 있어 중요한 시점으로, 벼 이삭은 늦어도 백로 전에는 반드시 패야 한다고 여겨졌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중추(仲秋)와 맞물려 찬바람이 불면 벼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백로 전에 서리가 내리면 시절이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으며, 제주도에는 “백로전미발(白露前未發)”이라는 말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양주도시공사(사장 이흥규)가 전국 도시공사 경영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가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특히 전국 28개 도시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등급을 차지하며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평가받았다. ■ 비용 절감·조직 혁신… ‘유일 가등급’ 비결 이흥규 사장은 “매년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경영평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작은 혁신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드 수수료 인하(연간 약 1천만 원 절감) ▲3년간 20억 원 투입, 체육시설 LED 100% 교체 ▲내부 통합시스템 개편을 통한 업무 효율화 등을 대표적 혁신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분기별 헌혈 캠페인, 인접지역 재난 상호지원, 봉사활동 등 전 직원들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도 성과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사의 성과와 잠재력 양주는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일영역’ ▲조선 시대 대표 사찰 유적지인 ‘회암사지’ ▲전통 행정문화의 현장을 보여주는 ‘양주관아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예술 세계를 담은 ‘장욱진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구갈‧구성(언남‧청덕)‧동백‧상하동 연합 환경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최근 ‘구성적환장 사업 주민연합 환경대책위원회 백서’를 냈다. 대책위는 구성적환장 확충 사업과 관련해 시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과정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이번 백서를 발간했으며, 대책위 대표로 활동한 시민들은 이상일 시장과 시의 성의있는 조치로 시민의 걱정거리가 해소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소감도 백서를 통해 밝혔다. ■ “도시계획시설이 폐기물시설로 이어질까”… 주민들 우려에 행동 나서 주민들은 시의회 공유재산심의를 마진 구성 적환장 확충 사업이 지난 6월 주민공람과정에서 알려지자 대책위를 구성해 구성적환장 인근의 과거 사용종료매립지와 시의 신규매입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반대하는 활동을 펼쳤다.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향후 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였다. 용인시는 민선 7기 때 플랫폼시티 개발계획을 만들면서 플랫폼시티 구역 내의 신갈적환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리 시는 신갈적환장의 환경미화원 휴게실, 청소차 차고지를 기존의 구성적환장에 인접한 과거의 사용종료매립지 부지와 그 옆의 신규매입 부지에 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본보 보도’ 이후 일부 정비에 나섰다. 8월 24일 첫 보도 후 나흘 만인 30일 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 고사목은 치워지고 안내판은 새로 교체돼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안내와 기본 편의시설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5.08.24.)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방치된 나무·낡은 안내판·파손된 도로… 수원시의 ‘부끄러운 관리’ 수원시의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관리 체계 마련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된다. ■ 고사목 제거·안내판 임시 보수는 이행 지난해 폭설 피해로 9개월 넘게 방치돼 있던 팔달산 성곽길 고사목이 최근 일부 제거됐다. 성곽길 곳곳에서 흉물처럼 서 있던 말라 죽은 나무들이 사라지면서 방문객의 안전 위험은 줄어든 셈이다. 또한 색이 바래 제 기능을 못하던 관광안내판 일부에는 새 안내도가 설치되고, ‘종합 안내판 보수 예정’이라는 표지가 붙는 등 개선 조치가 뒤따랐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관계자는 “종합 안내판은 임시로 시트지를 교체했으며, 향후 문화재청 가이드라인에 맞춘 동판 안내판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시의회가 주말 ‘직원 동원성’ 봉사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례 시의원의 언론 비하 문자 파문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사태가 불거진 지 시간이 지났음에도 정당 차원의 조치나 내부 자정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아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 수원시의회 직원 ‘자발성’ 논란과 행정 절차 문제 수원시의회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재난 경보가 잇따라 울리던 지난 7월 26일 토요일, 가평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거 참여시켰다. 관련기사: 케이부동산뉴스(25.07.31.)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의원도 직원도 ‘사전 조율 없이 주말 봉사’ 사실상 직원 동원 논란… 절차 없는 통보·참석 의원 3배 인원 동행 지적 의회 측은 이를 두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관외공무출장 승인 여부 ▲초과근무 수당 및 대체휴무 처리 ▲의회 차량 사용 내역 등 다수의 행정 절차상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취재 결과, 일부 직원에게는 초과근무 수당이 지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의회 차량이 사용됐고, 특히 의장은 전용 관용차와 수행 직원들까지 함께 이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 광교신도시 인근, 준공 40년이 넘은 아주아파트가 지하 침수와 벽체 균열로 사실상 ‘붕괴 직전’ 위기에 놓였다. 주민들은 더 이상 행정만 바라보지 않고 직접 재개발의 주체로 나서며, 오는 9월 6일 열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49층 규모의 도심복합개발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40년 넘은 노후 아파트, 붕괴 위기 직면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아파트 일대는 오랜 세월 누적된 구조적 문제로 사실상 붕괴 직전의 상황에 내몰렸다. 지난 8월 28일, 현장을 찾은 주민들과 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은 아파트 지하에 고인 물과 갈라진 벽체를 직접 확인했다. 주민들은 “수중 모터로 물을 퍼내지 않으면 살 수 없다”며 “벽체 균열과 누수가 계속돼 언제 무너질지 두렵다”고 호소했다. 이재형 수원시의원은 “아직도 비가 올 때마다 지하에 물이 차오르고 주민들이 퍼내야 하는 아파트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근본적인 재개발 외에는 대책이 없다”고 절실히 공감했다. ◆ 주민 주도 재개발 움직임… MOU 체결 주민들은 더 이상 행정에만 기대지 않고 '재개발의 주체'로 나섰다. 최근 '아주대삼거리역 도심복합개발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중앙고 동문회로 구성된 KBF(계산비즈니스포럼)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8월 26일 서울에서 하반기 첫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회원 약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임상윤 총무(88회)의 전문 사회자 다운 진행과 문지인 kbf회장(82회)의 30주년 준비 현황 보고, KAIST 김대식 교수의 특별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 문지인 KBF 회장 “30년의 발자취, 미래 30년으로” 문지인 KBF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 해 상반기 활동과 30주년 준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KBF 창립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며 “선배들의 헌신으로 쌓아온 30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앞으로 함께할 30년을 위해 회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1월 역대 회장단 모임 △3월 중앙 동아리 합동포럼 △4월 모교 설립자 김성수 선생 생가 방문 △회원 교류 프로그램 ‘KBF 사랑방’ 정례화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또한 문지인 회장은 “30년의 역사를 영상과 소책자로 정리해 후대에 남기고, 12월 1일에는 기념식과 송년회를 겸한 대규모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며, “작은 정성이라도 미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에서 현직 도의원이 전례 없는 뇌물수수 구속 사태가 발생하면서 정치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7일 성명을 내고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수주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의원 3명이 구속됐다”며 “도민을 기망한 희대의 범법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진경 의장과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게 도민 앞 사과와 해당 의원들의 즉각 제명을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허무하고도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꼴찌였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는커녕 나락으로 떨어뜨릴 만한 사건”이라며 “도의원들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의를 저버린 채 사익을 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받은 혐의는 뇌물수수,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 위반”이라며 “담당 판사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힐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도민에게 희망이 아닌 실망과 분노를 안긴 희대의 범법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국민의힘, 보정·죽전1·죽전3·상현2 (경제환경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5일 보정동 차량기지 하부 체육시설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화장실 설치 문제를 점검하며, 용인시 집행부에 적극행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정동 차량기지 하부에는 테니스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으나, 화장실은 500m 이상 떨어진 엑스파크공원에만 있어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 특히 새벽 운동에 나서는 고령자·여성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위생 문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 문제는 2018년부터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해 온 숙원 사업이다. 그러나 시는 ‘500m 이내 공원 화장실 존재’, ‘하천 수계 위치로 설치 곤란’ 등의 이유로 사실상 미뤄왔다. 같은 부지에 체육시설과 주차장은 허용하면서 정작 화장실만 불허하는 행정 논리에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수십 년간 이곳이 침수된 적도 없는데, 행정 논리만 내세워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며, “운동을 나와도 화장실이 없어 새벽마다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제는 꼭 설치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은선 의원은 “시민 “주민 생활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