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야말로 무너진 당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라며, “지금은 통합과 혁신을 이끌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재훈(안양4), 최승용(비례), 이혜원(양평2), 윤재영(용인10), 김철현(안양2), 박명숙(양평1) 의원은 29일 오전 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김문수 후보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현재 지지율 17%라는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당을 재건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강단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과 민주화 투쟁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재선, 고용노동부 장관, 대통령 후보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실사구시의 리더십은 지금 우리 당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를 높이 평가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새솔동 일원에 위치한 한 상가 건물을 둘러싸고, 수백억 원 규모의 금융 대출이 ‘가족 명의 쪼개기’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 가운데 수원축산농협(이하 수원축협)은 총 15건, 123억 원의 상가 담보대출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대행을 맡았던 황모 씨는 가족과 자회사 직원 명의로 상가를 나눠 분양받은 뒤, 대출 실행에 필요한 서류를 개별 건별로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채권은 현재 연체로 전환된 상태며, 중복 담보 설정 정황도 확인됐다. ◆ “분양자(대출 차주) 사실상 가족관계”…쪼개기 분양 통한 대출 구조 업계에 따르면, 이 건물 한 채에서 수원축협을 포함한 복수 금융기관을 통해 총 480억 원에 달하는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수원축협 몫은 123억 원으로 전체의 약 25% 수준이다. 취재진이 확보한 서류에 따르면, 대출 실행 당시 분양자(대출 차주)들은 각각 다른 인물로 등재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모두 황씨와 가족, 자회사(또는 직원들)로 구성돼 있었다. 명의만 나뉘었을 뿐 자금 조달 구조와 대출 실행 절차는 동일한 패턴이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 본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1963년 해병대 복무 중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특등사수’로 선정됐지만, 당시 행정적 한계로 휘장과 공식 증서를 받지 못한 한 예비역의 명예가 62년 만에 되찾아졌다. 이 감동적인 사연 뒤에는 수원시청 베테랑 공무원들의 정성과 시민 중심 행정이 있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62년 만에 지켜낸 아버지의 명예, 수원이 함께했습니다”라며, 지난 7월 31일 해병대 1319기 수료식 행사에서 해당 예비역이 정식으로 ‘특등사수’ 패용증과 휘장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1963년 4월 11일, 해병대 복무 중이던 한 청년은 탁월한 사격 실력으로 ‘특등사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휘장이나 패용증 없이 ‘특등사수 확인증’이라는 간이 서류 한 장만 손에 쥔 채 전역해야 했다. 세월이 흘러도 그 확인증은 그의 자존심이자 명예로 남았다. 올해 5월,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자 수원시청 민원실을 찾았고,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이를 단순한 민원이 아닌 ‘한 사람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로 받아들이며 해병대사령부와 협의에 나섰다. 수원시의 발 빠른 행정력은 곧 결실을 맺었다. 2025년 7월 31일 해병대는 정식 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이 본회의장에서 수어(수화) 통역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에 적극적으로 응답한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에게 감사를 전했다. 서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정례회 기간이라 자유발언과 도정질의 등으로 장시간 본회의장에서 앉아 있다 보니 수어 통역사분들이 눈에 들어왔다"며 "속기사분들은 교대하며 앉아서 근무하는데, 수어 통역사분들은 왜 계속 서서 하셔야 하나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 서 의원은 여주시 총무과장에게 문의한 결과, "여주시는 수어 통역사들이 앉아서 통역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아! 내 생각과 같구나”라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에 서광범 의원은 김진경 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당 사안을 제안했고, 김 의장은 당일 오후에 신속히 답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수어 통역사들이 앉아서 통역을 하게 되면 의사 전달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다만 통역사분들이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탁자 등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고, 서 의원은 “신속하고 성실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로봇 전문가의 혜안이 이끄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 로봇 자동화 용접 시스템을 통해 건축자재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는 위텍시스템(주)가 로봇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 특히, 사람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대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가변형 공유창고'를 선보이며 공유 경제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위텍시스템(주)는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로봇 용접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전문 기업이다. 아파트 세대창고, 태양광 구조물, 승강기 부품, 건식 패드, 조립식 계단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로봇으로 용접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 용접 노하우 고도화, 사용 편의성, 다양한 모델의 고품질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독일 쿠카로봇 동북아 지사장 출신의 로봇전문가인 김하학 대표가 이끌고 있는 위텍시스템(주)는 2011년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30여년간 현장경험을 통해 축적된 로봇 협업 및 공장 자동화 노하우는 지난 10년간 1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영희)은 2025년 7월 9일(수)부터 7월 13일(일)까지 5일간 3분기 교육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며 프로그램은 성인(댄스·노래·요가·탁구 등)과 아동(미술·요가·체육·코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3분기 프로그램은 7월 21일(월)부터 9월 26일(금)까지 총 10주간 운영되며,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숲’(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회원가입 및 수강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7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신분증과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해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1층을 방문하면 접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영희 관장은 “지역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만큼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위례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홈페이지(www.wrwith.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본 기고문은 본 지에 기고된 전문가 칼럼으로, 김태호 공인중개사가 대한민국 내수 경기 침체의 구조적 원인과 그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내용입니다." 최근 대한민국의 내수 경기는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출은 세계 경제의 격변 속에서도 일정 부분 선방하고 있으나, 내수 부문은 소비·투자·고용의 전방위적 위축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기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정책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기고에서는 대한민국 내수 경기 침체의 본질적 원인을 짚고, 실질적 회복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1. 내수 경기 침체의 본질적 원인 (1) 수도권 중심 체제의 고착화 1948년 건국 이래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의료·행정 등 모든 시스템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되어 운영되어 왔다.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되었지만, 지난 30여 년간 실질적 자치와 균형 발전은 요원한 과제에 머물렀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며, 내수 소비의 지역 분산을 막는 구조적 병목 요인이 되었다. (2) 국토 균형발전 정책의 실패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은 수차례의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실행력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다. 수원청년봉사회(회장 이지영)는 지난 6월 27일 오후 2시, 수원시자원봉사센터 4층 강당에서 ‘수원청년봉사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청년자원봉사 네트워크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230세대 청년과 관내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세대와 학교의 벽을 넘는 자원봉사 공동체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 수원청년봉사회는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수일고, 조원고 등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실천형 봉사조직이다. 이날 행사는 이지영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의 축사와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최영화 센터장의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이지영 회장은 센터장 표창을 수상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정윤우 후원회장의 격려사와 함께 봉사단 주요 인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히 수원청년봉사회는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봉사단장으로, 부총학생회장을 부단장으로 임명하는 체계를 갖추어 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로 부러진 소나무가 9개월째 방치된 데 이어, 관광 안내판은 바래고 벗겨져 제 기능을 잃었으며, 성곽길 인근 도로는 파손과 균열로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에도 기본적인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아 국제적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 무너진 소나무 터널, 고사목 방치 9개월째 2024년 11월 27일 기록적 폭설은 팔달산 성곽길 소나무 군락에 큰 피해를 남겼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소나무들이 줄줄이 부러지면서, 한때 ‘소나무 터널’로 불리던 명소는 하루아침에 훼손됐다. 그러나 2025년 8월 현재까지도 부러진 나무와 고사목은 그대로 남아 있다. 시민들은 “예전엔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휑하다”, “고사목이 흉물스럽고 위험하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병충해 확산과 낙하 위험까지 우려되지만, 정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안내판은 낡고 바래… 외국인 관광객도 ‘난감’ 팔달산 구간 성곽 입구에 설치된 ‘수원화성 관광안내도’는 도색이 벗겨지고 글씨가 바래 가독성이 크게 떨어졌다. 세계문화유산임에도 제대로 된 안내 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18일 오후 전한길뉴스 대표 기자 전한길 씨가 6일째 농성중인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로비에서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야당 탄압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전 씨는 오는 20일 청주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평당원 자격으로 대회장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후보 누구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전 씨는 “당원 500만 명의 명부를 가져가 탈탈 털겠다는 건 정치 보복이자 ‘국힘 죽이기’의 연장선”이라며 “민주주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윤미향 사면에 침묵하는 시민단체들도 정의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 씨는 “대구 전당대회 때 불법으로 입장한 적이 없으며, 결국 경고로 종결됐다”며 청주 전당대회 입장을 허용해 달라고 지도부에 호소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선 “언론인으로서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고, 책임당원들이 각자 판단해 선택해야 한다”며 중립 입장을 밝혔다. 계속해서 전 씨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맞서 내년 지방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 기자실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 이번 기자실은 기존의 지정석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완전 개방형 운영으로 전환되며 지역 언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6월 17일(화) 오전 9시부터 수원시청 브리핑룸을 ‘취재지원실’로 공식 개방하고, 모든 좌석을 공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정석은 금지되며, 취재지원실 내부는 매일 관리인력을 통해 정리·유지될 예정이다. 수원시 공보관은 “기자실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자리를 사적으로 점유하는 폐단을 없애고, 상시 관리 체계를 도입해 쾌적한 취재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운영 방식의 전면 혁신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부 언론사 간의 ‘고정석 관행’, ‘비품 상시 적치’, ‘특정 언론 독점’ 문제 등이 반복되며 공보부서의 골칫거리로 떠오르던 과거 운영 방식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한 지역기자는 “경기도청보다도 정돈된 느낌”이라며 “예전처럼 짐을 놓고 자리 다툼을 벌이던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이 21일 오전,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대보교 유실 현장 ▲산사태 발생지 ▲편의점 붕괴 현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복구 작업에 투입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과 만난 김선교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당이 협력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수해 복구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대책 마련과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에 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특례시무 당협위원장이 지난 15일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함께 “ “야당말살 중단하라"고 외치며,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 나섰다.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는 신재경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인천 남동구을)을 비롯해 ▲박재순 부회장(경기 수원특례시무) ▲심재돈(인천동구·미추홀구갑) ▲윤용근(경기 성남중원구) 등 협의회 운영위원들도 함께 했다. 이들에 앞서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특검의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보복이라며 야당 말살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국민의힘 당사 입구에서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에 돌입해 철야 항의에 나선 상태다. 박재순 위원장은 “500만 당원의 권리와 개인정보는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당원명부를 지켜내는 것은 단순한 자료 보전이 아니라 정당 민주주의의 근간을 수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자율성과 정치적 기본권을 무너뜨리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500만 당원명부 지키기' 행동은 원외조직과 당대표 후보가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팔달구 화서시장은 오랜 세월 재래시장의 명맥을 이어온 지역 기반 상권이다. 그러나 최근 이곳은 무허가 노점상 문제로 상인 간 갈등이 격화되며, 단순한 불법 영업을 넘어선 ‘민민 갈등’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점포 상인들과 노점상인들은 서로를 상대로 수원시에 반복적인 민원을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소·고발로까지 번지고 있다. 팔달구청 역시 수차례에 걸친 고발과 단속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제재에 이르지 못한 채 행정 한계를 절감하는 상황이다. ■ 노점 문제의 발생과 장기화… 행정행위와 반복의 구조 화서시장의 노점상 문제는 오랜 시간 누적돼온 갈등이다. 1970년대 후반 전통시장으로 상설화된 이래, 노점은 시장 일부로 공존해 왔다. 2019년 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되며 일시적으로 정비가 이뤄졌으나, 이후 일부 노점이 다시 자리를 잡으면서 문제가 재점화됐다. 특히 아케이드 아래 통행 공간을 무단 점유하거나, 건물 전면을 막는 형태의 영업이 확산되면서 기존 점포와의 마찰이 심화됐다. 상인회 내부에서도 ‘자율 공존’과 ‘강력 철거’를 둘러싼 입장차가 생겨 분열이 깊어졌고, 갈등은 단순 생계를 넘어 감정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30년 기술력으로 만드는 '공간 자산', 가변형 공유창고 세대창고, 무인창고, 가변형 공유창고까지. 도심 속 유휴공간을 고수익 자산으로 바꾸는 혁신이 시작됐다. 그 중심엔 로봇 자동화의 선두주자 위텍시스템이 있다. 로봇 자동 용접 기술을 바탕으로 건축자재 시장에 혁신을 불어넣은 위텍시스템은 최근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가변형 공유창고’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위텍시스템은 국내 유수의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뿐만 아니라, 박스하우스, 룸플러스, 파크스 등 무인창고 전문 브랜드를 통해 다수의 납품 실적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권 중심의 임대사업자와 협력하여 100여 개 현장에 납품, 실사용자 중심의 설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도 중이다. 사람과 로봇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자동화 설비 위텍시스템의 경쟁력은 단순한 제조 기술을 넘는다. 독일 쿠카로봇 동북아 지사장 출신인 김하학 대표의 리더십 아래, 설계부터 생산, 납품, A/S까지 전 과정을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대비 생산 속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31일, ‘화성동탄2 종합병원 패키지형 개발사업’ 민간공모를 재개했다. 지난 2월 첫 공모가 유찰된 지 6개월 만이다. 공모 요건에 따르면,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건립과 운영계획을 포함해, 병원과 연계한 상업시설 개발을 종합적으로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 고려대 · 중앙대의료원이 여전히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작 병원을 실제로 건설해야 할 민간 건설사의 참여는 미지수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사업 성사 여부는 ‘계산기 두드리는 건설사’의 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성시는 반드시 동탄2신도시내에 대학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 “병원이 있긴 있지만…멀다”는 동탄2의 현실 화성시에는 이미 종합병원이 있다. 동탄1신도시에는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서부권에는 화성중앙종합병원, 원광종합병원 등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신규 개발지인 동탄2신도시에는 단 한 곳의 종합병원도 없다. 차량으로 20~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의 병원에 의존해야 하다 보니, 시민들은 응급상황·출산·중증 진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해 왔다. 화성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내 병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6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향후 1년간의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지난 3년은 도시 기반과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도약기였다”며 “남은 1년은 위례~의왕 철도 연장 등 미래 기반을 완성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공약 81건 중 55건 완료… 공약이행률 90% 달성” 김 시장은 공약이행률 90%를 강조하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 SA등급 4년 연속 달성과 함께 행정안전부 민원서비스·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연속 수상한 점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2026년 준공 예정), ▲종합병원 유치(2028년 개원 목표), ▲백운호수 공원·무민공원 조성, ▲청소년 건강관리 및 돌봄센터 확대, ▲어르신 복지카드 지급 사업 등을 꼽았다. 교육 분야에서는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미래교육센터(2026년 개관) 조성,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 등이 추진되고 있다. ◇ “의왕 전역 6개 지구 도시개발… 인구 25만 자족도시 도약” 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축산농협 율전지점에서 벌어진 123억 원 규모의 상가 담보대출 사건이 단순한 직원 일탈을 넘어, 조합장의 관리·감독 부실과 본점 개입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본지는 분양대행인 황모 씨가 가족 명의로 상가를 쪼개 분양받고 수원축협 율전지점을 통해 대출을 실행한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케이부동산뉴스(25.07.02.)[탐사] 수원축산농협, 15건 123억 상가대출 ‘쪼개기’ 정황…“본점 몰랐다는 해명 설득력 떨어져”) 경찰에 따르면, 수원축협 율전지점에서 대출 담당으로 근무하던 A씨는 부동산 시행사 대표 황모 씨에게 총 14건, 123억여 원의 불법대출을 실행한 뒤, 대가로 39억 원 상당의 상가와 외제차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 4월 불구속 송치됐다. 더 큰 문제는 대출 담당자가 자신의 배우자 명의로 상가를 분양받고, 본인은 다른 지역 농협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는 등 이른바 ‘셀프 대출’까지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며 내부 윤리와 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무너졌다는 점이다. ◆ “조합장 몰랐다고?”…본점 보고 없이는 불가능한 구조 수원축협 내부 규정에 따르면, 5억 원을 초과하는 대출은 조합장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광교산 입구 황톳길이 시민 불만과 본지 1보 보도(7월 12일) 이후 신속히 보완되며, 현장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황토 보충, 노면 정비, 편의 개선이 이뤄지며 당초 지적됐던 ‘방치된 상태’라는 인상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관련기사:케이부동산뉴스(25.07.12.) [단독] 황톳길이 말해주는 행정의 ‘품격’… ‘방치하는 수원특례시 vs 챙기는 성남시’ “산행 마무리는 맨발 황톳길과 세족장”… 시민 만족도↑ 26일 오전, 광교산 황톳길을 찾은 시민들은 “이제야 황톳길다운 느낌이 났다”, “발바닥이 편하고 걷기 좋아졌다”며 달라진 현장을 반겼다. 특히 등산 코스와 황톳길, 그리고 출구 쪽 세족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계 동선이 ‘하루를 마무리하는 힐링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한 시민은 “등산을 마치고 맨발로 황톳길을 걷고, 마지막에 발을 씻고 나가니 하루가 개운하게 마무리된다”며 “이런 구성은 전국에서도 보기 드물다”고 말했다. 지적에서 조치까지… 신속한 대응 돋보여 이번 보완은 본지 1보에서 지적된 ▲황토 부족 ▲굳은 노면 ▲관리 미흡 등의 문제에 대한 수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8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관광산업이 민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분야라는 인식 아래, 신속한 논의와 현장 소통을 위해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 TF’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계부처와 관광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 △2025 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먼저,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 관광 규제의 합리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최종 확정‧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과제는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규제 합리화 TF(팀장 : 오기형, 이하 ‘TF’)에서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하여 정부에 제안(8.6)한 것으로, 그동안 TF와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협의해 온 사안이었다. 오늘 회의에서는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규제 합리화 방안을 확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신속히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