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7일 기흥구 KB증권 연수원에서 열린 ‘2024년 여성지도자 양성평등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여성 리더들을 격려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를 따뜻한 생활 공동체로 만드는데 헌신해 주신 여성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용인시지회(회장 이윤송)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지도자들의 리더십 역량을 키우고 여성 리더들에게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용인특례시 여성 관련 기관·단체 소속 여성 지도자 60여명이 참석해 1박 2일 동안 양성 평등 관계 맺기, 여성 리더의 역할, 팀 빌딩, 감정 회복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윤송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수원 광교 신사옥에서 양주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경기북부의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GH와 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현재 국내 산업단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산업부문 배출량의 76.8%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각 산업단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나 입주기업의 태양광 설치 기피, 친환경에너지 생산의 물리적 한계 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은남일반산업단지의 탄소중립실천을 위해 GH는 신재생에너지 적용 방안, 부지 검토 및 산업단지계획(변경) 수립, 양주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활용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지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모델 컨설팅 및 기술지원 등에 관하여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경기북부 최초 탄소중립 실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산업단지 모델을 구축하여 국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에 위치한 오이도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역사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선사 시대의 신비로운 삶을 생생하게 재현하며, 특히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 아이들의 상상력과 배움을 자극하는 ‘어린이 체험실’ 오이도박물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간 중 하나는 바로 어린이 체험실이다. 이곳은 단순히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어린이들은 선사 시대 사람들처럼 도구를 만들고, 마을을 구성하며, 당시의 생활 방식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역사를 놀이처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신석기 마을’ 체험은 아이들에게 과거의 생활 방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신석기 시대의 집을 꾸미고, 간단한 도구를 만드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당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며, 역사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를 이끌어낸다. ◆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 오이도박물관의 또 다른 매력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테이블과 놀이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며 가족 모두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과거의 역사를 탐구하며, 자녀들과의 유대감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 지역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오이도박물관은 시흥의 유서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적 자부심을,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시흥의 매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오이도 유적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체험은 시흥의 선사 시대 유산을 친근하게 풀어내며,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교육 공간 오이도박물관은 그저 과거를 보여주는 곳이 아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역사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게 된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배운 역사는 그들에게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자리잡고 있다. ◆ 미래와 과거를 잇는 시간 여행 시흥 오이도박물관은 선사 시대의 삶을 체험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간 여행을 제공한다.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역사를 몸소 경험하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시흥의 역사를 품고 있는 이 박물관은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꿈꾸게 하는 특별한 교육 장소로서의 가치를 점점 더 높여가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가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 의원(고양시)이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상원 의원은 “고양시민을 또다시 패싱하는 행위”라며 경기도의 일방적 행정을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으로 결성된 'CJ라이브시티살리기'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 단체를 비롯해 일산연합 등 고양시 시민단체들은 현재 1,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회 청원에서 5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내는 등 K-컬처밸리 관련 활동을 주도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무작위로 추첨한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꾸리겠다는 계획은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을 무시한 것이라는 것이 이상원 의원의 주장이다. 이상원 의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은 그간 고양시민들이 이뤄낸 성과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는 진정한 시민 참여가 아니라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가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고양시민들과 도의원을 배제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상원 의원에 따르면, 10월 4일 금요일 밤 9시경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이 메신저를 통해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통보했다. 이에 이상원 의원은 다음 날인 10월 5일, 기존 고양시민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항의했으나, 7일 오전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은 "간부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전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3시, 경기도는 별도의 보고 없이 시민위원회 구성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논란을 키웠다. 이상원 의원은 이에 대해 이계삼 도시주택실장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별도의 시민위원회 구성을 발표한 것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지사 김동연에 대한 비판도 함께 제기했다. 이상원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9월 3일 도정 질의에서 “제 밑에는 행정부지사부터 실장까지 무수한 직원들이 있고, 그들이 보고한 내용을 신뢰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이계삼 실장의 행태는 결국 김동연 지사가 고양시민을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K-컬처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에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8일 CJ라이브시티와의 사업 기본협약을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와 이재명 전 지사를 증인으로 소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민위원회 구성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추진위원회의 의견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입장에도 고양시 시민단체들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와 100인 시민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 그리고 이러한 논란이 K-컬처밸리 사업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안양대 아리관에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강연자로 나선 최 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청년 희망도시 안양’이라는 주제로 안양의 분야별 청년정책을 알렸다. 또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청년 등 안양에서 성장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FC안양의 성장기와 그 응원단의 열정을 담은 영화 '수카바티:극락축구단' 등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인덕원 압축도시(콤팩트시티) 조성 등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안양의 비전을 제시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최 시장은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불요기(不要棄), 불요파(不要怕), 불요회(不要悔)’를 꼽았다. 이는‘두려워하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후회하지 말라’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열정으로 꿈을 좇아가는 자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안양시가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15주 동안 진행되는 교양 수업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연성대, 대림대, 성결대 등 관내 4개 대학에서 안양학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7일 수원 효정초등학교, 세류중학교, 남수원초등학교에서 잇따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학교현안사항을 논의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에 개최된 효정초등학교 정담회에서 이애련 교장은 “학교 내 보도블럭이 노후화되면서 파손되고, 침하된 곳이 많아 학생들 이동 시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보도블럭 교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주시길 요청드리고, 아울러 현재 학교가 정화조 시설이 되어 있어 정기적으로 비워야하는데 인근의 오폐수관과 연결하면 간편해질 수 있다”며 관련한 지원도 요청했다. 박우기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장은 “사전에 행정실장과 함께 학교를 둘러봤고, 노후도를 고려할 때 교체가 필요한 상황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교체를 포함한 공사일정 전반에 대해 학교와 적극 협의 하겠다”고 답했다. 그 밖에 이날 효정초등학교에서는 ▲시설전담직원 운용 예산 확대 편성 ▲통학로 주변 쓰레기 투기로 인한 악취 문제 등 현안들도 함께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후에 개최된 세류중학교 정담회에서 이금숙 교장은 “우리 학교는 주택가 공원과 맞닿아 있고 학교 울타리가 매우 낮아 월담과 쓰레기 및 오물투기, 일반인의 학교 배회 등 교육환경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적정한 높이로 울타리를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학교 현장을 둘러본 후 박은희 수원교육지원청 재무관리과장은 “근린공원의 지대보다 학교 지대가 낮아 일반인의 월담이 손쉬어 보이고, 이로 인한 학교의 고민이 충분히 느껴진다”며, “이미 올해 관련 예산은 모두 소진된 만큼 내년 초 학교가 신청시기에 제때 신청해 주시면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유미 학부모회장은 “학교 앞 도로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아침시간 등교시간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학생안전이 우려된다”며 학교 밖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 밖에도 ▲학생 이동편의를 위한 교내 차양막 설치 ▲본관동 옥상 방수공사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어 개최된 남수원초등학교 정담회에서 지영순 교장은 “올해는 교실 출입문 교체를 마무리 했고, 내년에는 승강기 교체 및 본관 체육관 연결통로 차양막 보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하고, “본교는 내년에 개교 40주년이 되는 만큼 학교 공간을 전체적으로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의 전체적인 조언을 요청했다. 그 밖에도 ▲학교 밖 경사면 도로에 대한 열선 포장 요청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통학차량 지원 등도 논의됐다. 정담회를 마무리하며 이애형 위원장은 “학교가 당면한 현안사항들을 서류가 아닌 학교현장에서 직접 보고 관계자가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오늘 논의된 사항들은 하루 속히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 및 지자체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이ㅇㅇ씨(56세)는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가구다. 혼자 삶을 꾸려가는 이씨에게 낡은 집은 항상 골칫덩이였다. 벽지에 곰팡이가 일고 문은 제대로 잠기지 않았지만 이씨의 힘으로는 별 도리가 없었다. 이 때 이웃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 동네관리소의 안심주거 프로젝트 시범 사업을 소개한 것. 최근 이씨의 집은 깨끗하게 대변신 했다. 9월 초부터 2주간 진행된 동네관리소의 ‘치워드림 고쳐드림’ 사업 덕분이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한 마디로 마을 해결사다. 지역을 사랑하는 숨은 영웅들이 모여 마을의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와 청소를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세면대 배수관이 막히거나 문이 고장나서 덜컹거리면, 등이 나가거나 벌레가 나오는 등 집안에 곤란한 상황이라면 동네관리소를 찾으면 된다. 소비성 자재도 모두 동네관리소가 부담한다. 집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단순 수리 작업으로 보일 수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는 충분히 곤란한 상황이 되곤 한다. 우리에게 간단한 일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간단한 생각이 마을의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집수리 뿐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공구들을 대여하거나 마을공동체가 모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동네관리소는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가장 적절한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곳곳 활력의 꽃을 피우고 있다. ‘치워드림 고쳐드림’ 동네관리소가 바꾸는 ‘일상’ 현재 시흥시에는 총 7개소의 동네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대야, 신천, 목감, 군자, 정왕본, 정왕1, 월곶과 같이 구도심 위주로 배치돼 있다. 구도심일수록 집수리 수요는 크게 증가한다. 시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지난 2022년 930건, 682건이었던 집수리 공구대여 건수는 2023년에는 1,353건, 87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각각 713건의 집수리와 467건의 공구대여가 이뤄지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동네관리소의 ▲간단집수리 사업은 구도심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경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장애인, 긴급지원ㆍ무한돌봄ㆍ재난적의료대상자 등이 포함된다.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동 사회복지 담당자와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있다. 생활공구대여사업이나 마을공동체특화사업의 경우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월 2일 시흥시 동네관리소 7개소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2개소가 모두 은행동에 모였다. 이ㅇㅇ씨(56세)를 위한 시흥시 주거안심 프로젝트 ‘치워드림 고쳐드림’을 위해서다. 참가자들은 버릴 물건과 사용할 물건을 구분해 배출하고 세탁과 정리정돈 등 청소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방역과 도배,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 및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대상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앞으로의 일상을 원활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과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합동활동에는 동네관리소와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힘을 모았고 대상자 선정과정에서는 시흥시주거복지센터가, 그리고 각 지역에서 살뜰하게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까지 여러 사람과 단체의 땀방울이 함께 했다. 동네관리소 관계자는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 많은 사람이 협력했다는 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체’가 꽃피우는 지역 활력, 동네관리소 ‘마을관리기업’ 뚝딱뚝딱 집고치는 동네관리소의 매력은 마을관리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시흥시 동네관리소가 각각 추진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특화사업을 통해서다. 현재 시흥시 내 운영 중인 동네관리소 7개소는 각각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추진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각 프로그램은 각 마을의 특성과 주민들의 재능을 담뿍 담았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대야동 ㈜다다마을관리기업의 버섯따기 밑반찬 만들기 체험 및 신체기능증진 프로그램 ▲신천동 시흥다함사회적협동조합의 자전거 수리 및 인문학 특강 ▲목감동 한마음이랑 사회적협동조합의 파크골프 활동가 양성 및 마을생태학교 ▲군자동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의 고추장담그기 및 나눔활동 ▲정왕본동 맞손스스로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환경교육 및 제로웨이스트 활동 ▲정왕1동 온정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동네마당 ▲월곶동 바다향기 사회적협동조합의 천연 DIY 및 나눔 텃밭 활동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시흥형 마을관리기업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광장이자 소통의 장으로 역할한다. 집수리활동, 마을공동체 특화사업 등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또다른 공공사무들을 발굴하고 수행함으로써 동네주민들에게 소소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주도 마을관리의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시흥시 동네관리소가 육성하는 시흥형마을관리기업은 지난 2018년 자치단체 사회혁신 100대 우수 사례에 선정된 이후 다음해에는 행안부 혁심 챔피언 등재, 2020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종합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고,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각 지자체, 정부기관 등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며 우리나라 마을공동체 선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초에는 정왕1동 동네관리소가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사례에 선정돼 오는 10월 29일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에 참가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시흥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거북섬 일원에서 경기도와 시흥시, 시흥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가 공동 주최ㆍ주관한 시화호 30주년 기념 ‘거북섬 철인 3종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 첫날인 토요일에는 웨이브파크 웨스트 라군에서 50여 명의 유치부와 초등부 철인 3종 꿈나무 어린이들이 수영과 달리기 등 2개 코스로 구성된 아쿠아슬론 경기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둘째 날인 일요일에는 거북섬과 시화방조제 관리도로 일원에서 800여 명의 국내 성인 동호인부 선수들이 바다 수영 1.5킬로미터, 사이클 40킬로미터, 달리기 10킬로미터 코스를 완주하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대회 첫날 행사는 오전 7시 ‘거북섬 마리나’에서 개회식과 함께 준비운동을 마친 후 바다 수영을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는 약 5시간에 걸쳐 마무리됐다. 2일 차 대회에 참가하는 성인 동호인부 선수들은 첫날 오후 2시부터 대회 등록 및 경기 설명회에 참석해 종목별 코스를 직접 돌아보며 사전 점검을 철저히 했다. 주최 측은 대회를 완주한 선수들에게 완주 메달과 함께 시흥시 지역화폐인 시루 1만 원권을 지급해, 시흥을 방문한 철인 3종 동호인들에게 지역 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시화호 방조제 조성 30주년을 기념하며, 깨끗해진 거북섬 시화호 수질을 경험한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을 방문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거북섬 시화호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 레저 프로그램을 기획해 거북섬 시화호를 대한민국의 해양 레저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8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철인 3종 대회를 포함한 핀수영, 카누, 요트대회 등 해양 레저 스포츠 종목경기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7일 화성시 소재 ‘육군 제51보병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재)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 김진삼 부행장 등 타 기관 관계자들과 부대를 찾아 현황을 파악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육군 제51보병사단 류승민 사단장과 권오훈 방첩대장 등 부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응하며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국군의 날(10월 1일)을 기념해 지역 방위를 위해 힘쓰는 군인들의 헌신을 지지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 의장은 “최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1,410만 경기도민이 평온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경기도와 수도권의 안전을 지키는 장병 여러분 덕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여러분의 용기와 헌신을 항상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51보병사단은 경기도 서남지역의 방위와 해안 경계, 예비군 교육 및 훈련을 담당하는 군부대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의 첫 번째 퇴근길 소통에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지난 7일 저녁 7시 20분 인생플러스센터 광장에서 권역별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인 ‘퇴근길에 만납시다’를 진행했다.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강조해온 박승원 시장이 그간 평일 낮에 진행했던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어려웠던 직장인, 학생, 청년 등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 소통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박 시장과 1문 1답 형식의 대화를 이어갔다. 약 1시간여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시민들은 교통 문제를 비롯해 과학고, 청년 지원, 도시 개발 등 폭넓은 분야의 질문을 쏟아냈다. 가장 많이 나온 분야는 교통 문제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였다. 철산2동 이모 씨는 “재개발이 끝나면 많은 세대가 들어오는데 교통 문제가 걱정이고, 구일역 출입구 문제도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산4동 홍모 씨는 13단지 앞 시외버스터미널 운영 재개를, 철산4동 거주민은 인근 버스 배차간격 조정을, 철산4동 최모 씨는 철산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철산3동 이모 씨는 철산역에 청년 댄스 연습공간 설치를, 철산4동 심모 씨는 스마트버스정류소 설치를 각각 건의했다. 이에 박 시장은 “구일역 출입구 신설 문제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나와서 여러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빨리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 “광명시가 많은 개발로 도로 선형 등도 바뀌게 되는 만큼 내년에 광명시 전체 대중교통 노선 재정비 용역을 해서 보다 좋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 “철산역 문제는 코레일 사장을 만나서 적극 협의하겠다”, “어르신들이 더위와 추위에 떨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스마트정류장을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사성공원 배수 해결, 재개발 공사 구간 가로등 조도 상향, 황톳길 세족 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겠다는 답변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5구역 및 12구역 보행로 설치에 관해서는 해당 조합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과 광명시에 대한 시민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철산1동 노모 씨는 “사는 곳에 01번 마을버스가 다니게 돼 너무 좋다. 택시 안 타니 좋고 자가용도 필요 없다. 그리고 시니어 일자리 창출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한 철산4동 주민은 “이 자리에 오지 못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신해 말씀드린다. 어르신들이 이렇게 살기 좋은 도시는 처음이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한다. 특히 좋은 노래방기기가 들어와서 참 행복해 한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오늘 시민들과 대화를 해보니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좋은 의견이 잘 반영되면 더 멋진 광명시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에 더 많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퇴근길에 만납시다’는 오는 11일 저녁 새빛공원에서 열린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오후 용인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들에게 ‘상상과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승리하라’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 시장은 ”농업은 시대가 변화해도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청년농업인 여러분이 영농과 농산품 가공 등에서 멋진 상상력을 발휘하고 당차게 도전해 성공과 승리를 쟁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 ‘니케’를 소개하면서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사모트라케의 니케’ 조각상을 보여주면서 스포츠 기업인 ‘나이키’가 이를 참조해 로고 디자인을 만들었던 이야기와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로고로 사용된 ‘세이렌’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트로이 전쟁의 영웅 중 한 명인 오디세우스는 전쟁 후 귀가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비를 넘겼는데,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음성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세이렌의 바다를 통과하는 것이었다. 오디세우스는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을 배의 돛에 묶고 세이렌의 바다를 건넜다. 경고의 뜻을 가진 영어의 사이렌(siren)은 세이렌에서 나온 말”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라는 말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Moby-Dick·백경)’에 나오는 이성적인 캐릭터의 1등 항해사 ‘스타벅’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설명하면서 카페를 단순히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장소에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즐기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스타벅스를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의 스토리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라파엘로 산치오’의 그림 ‘시스틴 마돈나’에 나오는 아기천사가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로 활용된 사실, 벨기에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가 역사의 일화로 로고를 만들고 스토리를 가미해서 성공한 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11세기 영국 코벤트리의 영주 ‘레오프릭’이 영지에서 과도한 세금을 부과해 사람들의 원성을 샀는데, 영주의 부인 ‘레이디 고디바’는 이를 시정하려고 남편 요구대로 알몸으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초콜릿 회사 고디바는 이 일화를 활용해 기업을 성공시켰는데, 상상과 아이디어가 좋으면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고다이즘(godivaism)’이라는 영어단어는 고디바 부인의 일화에서 나온 것으로 관행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사례 소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과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을 본 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의 사례로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은 건축과 패션 등 우리 실생활 속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며 “상품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입히면 브랜드 가치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마존(Amazon)’의 상표를 살펴보면 A부터 Z까지 화살표가 이어진다. 이는 세상 모든 제품을 배송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며 “기업이 시대의 트렌드를 세심하게 파악해서 자기만의 독창성을 지닌 디자인, 상품 등을 만들려고 애쓰는 것은 소비자들의 기호가 무엇인가 특별함을 원하기 때문이므로, 청년농업인들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상상하고 도전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과 창발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물들을 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리되 사물들의 배치나 관계가 현실 세계에선 볼 수 없고, 상식의 맥락과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과 ‘개인적 가치’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중그림의 창시자인 이탈리아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만든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또 프랑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영웅적 모습을 그린 ‘자크 루이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을 소개하고, 그의 성공과 실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나폴레옹은 영웅이었지만 오만함으로 인해 결국 실패했다”며 "프랑스 전함을 목선에서 증기기관이 달린 철선으로 바꾸라는 발명가 로버트 풀턴의 제안을 일축한 나폴레옹은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프랑스 함대가 영국의 넬슨 제독 함대에 패함에 따라 쇠락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 이 시장은 디지털카메라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고서도 필름 카메라의 성공에 취해 디지털카메라를 상용화하지 않아 2012년 파산한 ‘코닥’, 자동차를 가장 먼저 만들었지만 '붉은 깃발법'이란 지나친 규제로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미국에 추월당한 영국의 사례도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붉은 깃발법은 과도한 규제가 산업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이런 사실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국회에서 잘못된 규제, 지나친 규제를 핵심으로 하는 입법을 남발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강의를 마친 후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방향과 지원 방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시는 청년농업인을 위해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영농승계자세대 지원 확대 ▲농어업소득 333프로젝트 ▲맞춤형 사업과 교육 ▲청년농업인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청년농업인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펴고 지원도 하고 있지만 미흡한 것들도 있을테니 농업현장 사정을 잘 아는 여러분들이 좋은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주면 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7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기흥·처인 지역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3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처인구와 기흥 일부 지역 23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강문환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지원국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중고 교장선생님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학부모회장님들과도 별도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이유에서다"라며 “학부모님들이 그동안 생각하셨던 것들을 편안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가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접수한 건의는 총 22건으로 이 가운데 10건은 시가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12건은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강 국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추가 건의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덕중 학부모 대표는 내년에 개관할 흥덕지구 청소년문화의집을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수영장 시설을 갖춘 흥덕청소년문화의집은 내년 7월 개관하게 되는데 그 전에 시범 운영을 하면서 학교별 수요를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며 "좋은 시설이 생기는 만큼 인근 학교에서 교육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해서 학교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포곡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에어컨과 히터 설치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포곡중 버스정류장은 올해 5월 교체했지만, 에어컨과 히터는 설치되지 않았는데 내년에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진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 상수도 개선과 학교 앞 이정표에 ‘고진중’ 표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상수도 물맛이 이상하다는 건의 사항을 접수한 뒤 담당 부서에서 수도 밸브를 추가로 설치해 혼탁수 유입을 차단했고, 이후 2주간 모니터링을 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진중 앞 사거리 주변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 3개에는 이달 중으로 ‘고진중학교’라는 문구를 표기하겠다”고 답했다. 신갈중 학부모 대표는 협소한 통학로 확장과 보도블록의 단차 개선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사전 건의를 받고 담당 부서에서 보도블록의 단차는 개선했고, 정문 통학로 보도 확장 문제는 예산 사정을 살펴보고 검토해야 할 것 같고, 후문 통학로는 보도를 만들만한 공간이 없어 추가 확장이 어려운데 가로수 제거 등의 방안을 강구해 유효 폭을 넓힐 수 있는지 주민들의 의견도 들어보겠다”고 했다. 서천중 학부모 대표는 서천지구~흥덕 간 통학버스 노선 확대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금 민원이 가장 많은 것이 마을버스 배차 간격에 대한 것인데 이것은 용인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국적으로 운수종사자들 확보가 어려워 벌어지는 현상”이라며 “내년에는 시 자체적으로 마을버스 기사님 처우를 개선해 드리는 등의 방법으로 배차간격을 좀 줄이려고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중 학부모 대표는 “학교가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한가운데 있는 데다 시장까지 인접해 등하교 시 주차된 차들과 아이들을 데려다주러 오는 차량으로 너무 혼잡한 상황이고 학교 담벼락 옆으로는 인도 조차 없어 아이들이 주차된 차들 사이로 통학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데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현재로선 학교 부지를 활용해 인도를 만드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것은 경기교육청과 별도 논의가 필요한 문제인 만큼 교육청과 대화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학교 부지는 공유재산이기에 여러 가지 규정들을 살펴봐야 하고 다른 방법이 있는지 시청 관련 부서와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용동중 학부모 대표는 “올해 학교 운동장 인조단지 교체 공사를 했는데 예산이 부족해서인지 공사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하고 인조잔디가 없는 흙바닥이 많이 있어서 보기도 안좋고 학생들도 불편해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교 측과 소통이 좀 잘못되어 예산 부족 문제 등이 발생한 것 같은데 현 상태를 사진으로 봐도 공사를 하다 만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경기교육청과 잘 협의해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통학버스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서천중, 용동중, 남사중 영문중, 상갈중 학부모 대표는 대중교통 불편을 호소하며 통학버스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넓고 특히 처인구는 교통이 원만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불편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교통이나 도로 개선에 시가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예산 제약, 땅값 상승에 따른 도로 보상비 증가 등의 문제로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속도를 맞추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통학버스 지원, 학교 배정 문제 등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학부모들은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차이점에 대해서 질의하기도 하고, 학교폭력 교육 및 상담교사 배치와 분기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처인고등학교 증축,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당초 계획된 시간 2시간을 훨씬 초과한 3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세세하게 답변하는 열의를 보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7일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가는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의 2차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이번 일정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1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에 이은 2차 일정으로 7~8일과 10일 3일에 걸쳐 화성오산‧안성‧이천‧수원‧안산‧부천‧시흥 등 10개 교육지원청과 평택마이스터고‧여주자영농고‧성남 오리초 등 3개 학교를 돌게 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 정책위원장, 이혜원 수석대변인, 유영일 정무수석, 이영주 경제수석, 오세풍 사회수석, 오창준 교육수석 등 3기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은 지역 교육 현안과 학교별 이슈를 적극 반영해 방문 범위를 해당 교육지원청뿐 아니라 인근 학교와 기관까지로 넓혀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화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제시된 안건의 체계적인 정책화를 위해 해당 지역구 의원의 참석을 적극 독려, 지역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면서 맞춤형 교육 정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그 결과 지난 1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당시 총 7개 기관을 방문해 15개 정책을 발굴했다. 2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에도 그 열기가 이어져 7일 첫날, 윤성근(평택4)·이학수(평택5)·박명수(안성2) 의원 등 지역구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생생하면서도 열띤 토론의 장을 만들어갔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난 1차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의 현실을 직시한 만큼 이번 2차 방문에서는 더 세세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학생-학부모-교사가 공교육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정책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14~16일에 3차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를 시행할 계획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시2)은 6일 이천시 부발읍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이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허원 위원장은 “이천시민의 날은 이천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소중한 축제로, 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이천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원 위원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후반기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물론 지역구인 이천시의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5분발언 등을 통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일대를 국가 첨단전략 산업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이천시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제29회 이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이천시와 이천시민의 하나 된 열정과 희망을 함께 공유하고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이천시의 14개 읍면동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7일 지역구인 ‘당정중학교 인조잔디운동장 개소식’에 참석해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이영종 교장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은 2024학년도 스포츠 한마당 축제와 함께 진행됐다. 새롭게 조성된 인조잔디운동장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환경개선협력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군포시가 4억 4천7백만 원의 예산 지원으로 마련됐다. 정윤경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운동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운동하며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서 모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당정중학교 학생들이 이 운동장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것을 응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이우천·이훈미 군포시의원, 당정중학교 이영종 교장, 박현주 운영위원장, 주지연 학부모회장, 최예신 학생회장, 당정중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역을 살리고 시민의 지속 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오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을 위한 정책 및 전략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광명시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실현 방안을 제시해서 주민 참여로 지역 순환 경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에 착수해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사회적경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족도시 광명을 이루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산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공동체 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CWB)’은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부를 증대하고 다시 지역경제로 흘러 들어가 선순환하는 로컬 경제전략을 말한다. 광명시는 연구용역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광명형 CWB모델 탐색을 통해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대안적 지역경제순환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 터 잡은 병원, 공공기관 등 앵커 기관들의 조달(물품 및 서비스 구매) 시장에 주민들의 참여를 증대하는 시민 중심 조달,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주민 주도 사업체 설립을 촉진하는 창업 정책, 약자를 보호하고 주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주택․부동산 정책 등을 아우른 민주적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용역을 맡은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양준호 교수 연구팀은 ▲광명형 CWB모델 구축 방안 ▲광명형 지역 착근 대안 금융 모델 제안 ▲지역 금융 협력 모델 운영 사례 ▲앵커 기관의 지역 재투자 정책 및 전략 등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광명형 지역공동체 부 구축 모델’을 제안했다. 이에, 중간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 주체에게 광명시에 맞는 ‘광명형 CWB 모델을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 가능한 방법에 대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박 시장은 “광명시의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역세권 개발과 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자산화 전략과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는 12월 완료되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명형 모델을 만들고,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춘 후 지역 자산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이 4일 구리시 고령친화도시 선포식 및 제28회 구리시 노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구리시의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하며,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리시청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20%에 근접하여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말하며,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도시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고령친화도시는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주택 등 주거환경의 개선, 건강 및 지역돌봄 등 사회기반체계의 구축 뿐만 아니라 세대상호간의 존중과 사회통합 등 고령자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문화적 인식의 전환 또한 요구된다”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발판으로 고령자를 위한 사회물리적 기반시설의 확충과 노인을 존중하고 모든 연령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연령통합적인 사회문화정책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06년부터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내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금일 행정사무감사 신고제보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현판식에는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비례), 이용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참석했다. 현판 제막에 앞서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현판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기도의회는 물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모두가 청렴하고 깨끗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용욱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의 기능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이다. 시민 여러분들의 제보를 통해서 역량이 더욱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의미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어 이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의정과 행정이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신고제보센터는 도청·도교육청·도의회사무처의 부조리나 개선사항을 양우식 위원장, 이용욱·이은주 부위원장에게 직접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내달 11월 20일~21일 양일간 이뤄지며, 20일에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및 보좌기관, 경기도교육감 비서실,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예정으로 의회운영위원회의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경기도 대변인실, 경기도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수여하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수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기도교육청이 7일 오후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우수공무원 선발에 교원을 포함해 총 47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도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12건의 사례 중 대국민 심사를 반영한 6건을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통학 전용 순환버스 도입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에 기여한 도교육청 강민관 주무관의 사례가 뽑혔다. 적극적인 소통으로 교육예산 절감에 기여한 사례도 다양하게 선발됐다.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한 학교 설립 부지 관련 가산이자를 미적용한 선례를 실현해 예산 절감에 기여한 사례(문산초등학교 유제현 주무관) ▲지자체·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단거리 통학로를 조성해 통학 시간을 단축하고, 녹지점용료 면제 조례 개정으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파주교육지원청 장혜선 주무관) 등이다. 이 밖에도 ▲학교 단위 조립식 건물(모듈러) 설치공사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공사 중 불편함 없는 학교 환경 구축을 실현한 사례(의왕부곡초등학교 김병은 주무관) ▲학군 특성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디지털 기반 교육으로 경기미래교육 혁신에 기여한 사례(군서초등학교 주승현 교사) ▲즉각적인 채용 계획 수립과 홍보, 유관기관과의 MOU를 통해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의 결원 해소에 기여한 사례(성남교육지원청 유민숙 주무관)가 선발됐다. 도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표창장, 인사상 가점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수여식에서 “일에 있어서 주인 의식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업무 태도가 조직의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며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자기 일의 주인이 되어 교육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7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의회공감’에서 성과 중심의 유연한 승진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에 따라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승진 인사 제도를 개선할 것임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5급 이하 승진에서는 법정 배수 내 발탁 비율(30%)을 삭제하고, 4급 승진에서는 연공서열을 존중하면서도 ‘발탁의 길’을 최대한 열어가며 실질적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과와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해 직원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얻고, 그 결과가 의회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3급 중간 직제 신설과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 등의 제도적 개선이 경기도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능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김 의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의회공감’ 프로그램으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명의 모범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노고가 지금의 경기도의회를 이끌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을 바탕으로 ‘공감톡톡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김 의장은 도의회 발전 방안, 정계 입문 계기, 직원 소통 및 복지 방안부터 MBTI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라는 기치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라며 “사무처 가족 모두가 11대 후반기 의회를 더욱 힘차고 멋지게 만들어 갔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의회공감에서는 ‘공감 MVP’ 제도를 도입해 소통 우수 직원들에게 간식권을 수여하는 등 작은 보상도 주어졌다. 경기도의회는 월례조회 대신 ‘의회공감’ 프로그램을 분기별로 개최해, 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율적으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