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회의원, “모든 문제의 근원, 국회 해산이 답…국민의힘 총사퇴 결의하자”... 조기 총선론 '대두'

-. 윤상현 의원, 탄핵 저지·입법 독재 막기 위한 국회 해산 주장… 조기 총선론 '대두'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의원총회에서 국회 해산을 주장하며, 국회의원 총사퇴 결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저지하고 탄핵 소추안을 막기 위해서는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기자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는 지금 가장 이상한 집단이 되어 있다. 국회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을 유일한 길은 국회 해산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국회의원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헌재가 절차적 정의를 위반한 사례가 10여 차례 넘는다”며, “탄핵 인용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 기각을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헌법재판소 앞에서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제안했다.

 

이어 “이미 시민들이 헌재 앞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의원들도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윤상현 의원은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 필요성도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192석의 거대 야당을 상대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총선거를 통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헌법 제41조는 '국회는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하고 그 수는 200인 이상'이라고 규정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101명만 사퇴해도 국회는 '위헌 기관'으로 전락하며, 자동으로 해산 수순을 밟게 된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윤 의원의 강경 발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국회 해산 및 조기 총선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의원 총사퇴가 현실화될 경우, 정국은 급격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응과 헌재의 탄핵소추안 심판 결과가 윤 의원의 주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