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이 공중화장실의 위생 문제로 인해 수년 간 국제적인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음에도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관계당국의 손길은 요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산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성곽과 주변 경관에 대한 찬사와 반대로 화장실 위생에 대해서는 높은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성곽 탐방로에 위치한 화장실의 경우 코를 막고 이용하기에도 역겨운 악취로 인해 악명이 높다. 이처럼 남한산성 내에는 총 19개의 공중화장실이 설치된 가운데, 이들 중 물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 10개 화장실의 경우 방문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남한산성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성곽 탐방로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냄새가 너무 심해 아이들이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다”며 “이 상태로는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남한산성의 경우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고 있으나 행궁은 800원~2000원가량의 입장료를 나이와 인원 등에 따라 받고 있다. 화장실문제는 지난 10월 초에 열린 남한산성문화축제 중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공중화장실의 물 용량이 부족해 변기가 작동하지 않는 사태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광명1) - 이하 국민의힘)은 10월 22일 열린 제3차 K-컬쳐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기(의왕1) 회의에서 경기도 집행부의 무능한 행정과 불성실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K-컬쳐밸리 사업과 관련된 업무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경기도민의 불신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100인의 시민 위원회’ 활동에 대해 여러 차례 보류 및 취소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이를 무시하고 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경기도의 불통 행정을 규탄했다. 이호동 위원(수원8)은 "4년간 문제가 있었던 사업자와 연장 계약을 승인한 것은 명백한 문제"라며 경기도의 부실한 사업관리를 질타했고, 백현종 위원(구리1)은 협약 해제를 도지사가 아닌 과장이 '전결'로 처리한 것에 대해 부적절함을 지적하며, 경기도의 보고 체계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에 대해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업관리 부실을 인정했다. 또한, 김완규 위원(고양12)은 경기도의 K-컬쳐밸리 사업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기 - 이하 조사특위)'는 10월 22일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경기도의회 조사특위 제3차회의는 김영기 위원장(국민의힘, 의왕1)을 비롯해 이상원 부위원장(국민의힘, 고양7), 명재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5), 백현종 위원(국민의힘, 구리1), 김완규 위원(국민의힘, 고양12), 유영두 위원(국민의힘, 광주1), 유영일 위원(국민의힘, 안양5), 이호동 위원(국민의힘, 수원8), 이기형 위원(더불어민주당, 김포4), 김동규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1)이 참석한 가운데 36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하고 K-컬처밸리 사업추진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은 후 서류제출 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채택된 주요 증인으로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이며 사업협약 해제과정에 대한 책임소재와 사업 관리부실 등의 문제를 확인하고, 김진국 CJ 라이브시티 대표이사로부터는 사업추진 의지 및 지체상금 문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김영기 조사특위 위원장은 “지난 2차회의 이후 양당의 협조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지난 2021년 착공된 수원덕산병원의 완공이 시행사인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난으로 인해 지연되며 최초 인허가 과정 및 진행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수원덕산병원은 완공시 서수원 주민들이 동수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수원 지역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22년 기공식에서 염태영 당시 수원특례시장(더불어민주당, 현 22대 국회의원)은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 개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렸다. 하지만, 인허가 과정에서 예측되었던 덕산의료재단의 재정문제가 결국 재정난으로 이어지며 해당 프로젝트의 발목을 잡은 채 공사는 지연되었고 한때 중단되기까지 했다. 이후 수개월 여 동안 멈췄던 현장은 2024년 9월 PF(Project Financing) 대출이 재승인되며 가까스로 공사가 재개됐다. 문제는 PF대출의 재승인 과정과정에서 또 다시 불거졌다. 해당 PF가 건축물 위주의 시설에 대한 부분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지며 실질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KB국민은행 정자동지역본부(본부장 홍진선)의 행복나눔봉사단은 19일 수원시 원천동에 위치한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원장 권나희)를 찾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파장동지점(지점장 주동종)과 수원역지점(지점장 권용덕)의 직원 및 그들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적응훈련과 직업재활훈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KB국민은행 직원과 가족들은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물품을 포장하는 작업에 참여하며 장애인들의 일상에 깊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작업을 넘어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는 시간이었으며, 봉사자들은 장애인들의 삶을 더 가까이에서 체감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KB국민은행 파장동지점 주동종 지점장은 "중증 발달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하며,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봉사자들과 장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바른수면연구소(소장 서진원)가 기획하고, ‘5성급 호텔 침대’ 베스트슬립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의 수면 페스티벌, ‘베스트슬립 수면콘서트’가 오는 10월 24일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다. 이 콘서트는 지난 5월 첫 공연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획된 두 번째 행사로, 5성급 호텔 침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12시간 이상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은 원할 때 자유롭게 잠들 수 있다. 수면에 초점을 맞춘 콘서트로, 서울대병원 수면의학센터 수면전문가 서진원 소장의 강연이 첫 순서를 장식하며, 어쿠스틱 인디밴드 10CM, 피아니스트 윤한, 싱어송라이터 펀치 등이 자장가 같은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필라테스와 수면 음악 디제잉 등의 이색 무대도 이어진다. 다음날 아침에는 피아니스트 최호경과 현악 4중주 ‘클라루스 콰르텟’이 모닝 클래식으로 상쾌한 아침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전용석과 남성 전용석으로 구분된 객석, 코골이나 잠꼬대가 심한 관객을 위한 별실, 기능성 수면 음료와 차,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간식, 휴대폰 감옥 등 숙면을 위한 다양한 서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정책사업으로 추진해 결실을 맺은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가 최근 북부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향후 일정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50~70대 어르신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연결 지원 사업이다. 국민의힘이 지난해 여름 정책 드라이브 당시 수렴한 도민 의견을 반영해 정책사업으로 중점 추진한 결과, 올해 광역권과 시‧군으로 나눠 박람회를 열게 됐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내 일의 기회, 내일의 힘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포문을 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에는 민간형‧공공형‧사회참여형 기업 108곳이 참여해 5070 구직자와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총 1,702분의 어르신들이 3,338건의 상담과 1,921번의 면접에 참여함으로써 560건의 정식 이력서를 제출하는 성과도 기록했다. 이후 참여 기업의 이력서 검토-정식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일자리가 최종 매칭될 예정이다. 올해 국민의힘이 약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진행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는 이번 북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유준숙, - 이하 국민의힘)는 16일 현근택 수원특례시 제2부시장 임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원용 의원은 "수원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안전, 그리고 공정한 행정 집행을 위해 고위 공무원의 자격과 자질은 엄격하게 평가되어야 한다"며 현 부시장의 임명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국민의힘 측은 특히 현근택 부시장의 과거 성희롱 발언 논란을 거론하며 도덕적 자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최 대변인은 "성희롱 논란이 있었던 인물을 제2부시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임명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한, 현 부시장이 수원과 직접적인 연고가 없는 인물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수원시는 120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특례시로서, 지역사회의 복잡한 요구와 행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며, 수원과 인연이 없는 현 부시장의 역할 수행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현 부시장의 행정 경험 부족도 주요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국민의힘은 "제2부시장은 다양한 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최근 공천 대가로 헌금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기소되었으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혐의 역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억울한 혐의, 모든 과정은 투명했다" 전광훈 목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기소가 자신을 겨냥한 부당한 정치적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76개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무부로부터도 억울한 옥살이에 대해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천과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도 그는 "자유통일당의 공천 과정은 당의 기여 순서와 선관위가 인정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었다. 공천은 당의 기여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특별당비를 통한 기여 방식은 20년간 선관위에서 인정해 온 합법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헌금 요구 또는 차용 사실 없다" 전 목사는 공천 대가로 헌금을 요구했다는 상대 측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반박했다. 그는 "처음에는 헌금을 요구했다고 하더니, 이제는 차용했다고 주장하는데, 헌금을 요구하거나 돈을 차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대 측이 제출한 차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초청으로 모인 39개국 100여명의 시장을 포함해 정책입안자, 학계, 언론계 관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청춘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