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양평군은 16일 ‘제1회 양평 징검다리 영화제’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2025년 소규모 영화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평 징검다리 영화제’는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독립영화제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양평군은 총 1,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시골 캠핑형 영화제를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평수박축제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로 잇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도시와 시골, 영화와 캠핑,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영화제로, 수도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자연 친화형 상영 방식과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총 11편의 국내 독립영화가 야외 캠핑존, 강변 상영존, 실내 무더위 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상영되며, 청운수박축제와 연계한 먹거리 및 체험 공간, 자전거 투어, 여름 캠프파이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참여 이벤트 등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을 넘어 지역의 문화, 자연,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시도”라며 “영화를 매개로 지역 공동체가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관내 다양한 축제들과 연계한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로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영화제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