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삼송1동은 지난 15일, 행정복지센터 건강채움존에서 ‘찾아가는 문화누리 장터’를 운영했다.
문화누리 장터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들이 직접 물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천연염색, 유기공예, 생활도자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에서 구매한 물품은 대상자 가구에 무료로 배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여행, 체육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연간 14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삼송1동은 이번 장터를 통해 문화누리카드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상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어디에 사용할 수 있는지 잘 몰랐는데, 장터에서 다양한 물건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종복 삼송1동장은 “문화누리 장터가 많은 대상자들에게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외 없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송1동 행정복지센터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이후 미사용한 대상자에게 문자·전화 안내를 하고, 사용처를 모르거나 카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는 1:1 맞춤형 안내를 통해 문화생활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