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원년 선언... 방세환 시장, “지속 가능성과 조화로 미래를 열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025년, 광주시는 환경과 경제, 그리고 사회적 조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며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 실현의 원년을 선언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1월 13일 신년 브리핑에서 “기후위기와 경제적 난관 속에서도 광주를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방 시장, “2024년은 광주시가 지역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이제, 우리는 그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2024년은 광주시의 저력을 확인한 해였다"고 밝혔다.

 

2024년, 광주시의 성과와 도약으로 ▲문화와 체육으로 빛난 한 해 ▲도시기반 강화 ▲역대 최대 재정 확보를 내세웠다.


방 시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광주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알렸다. 또한, 수원특례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유치, 체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17개 도로 준공, 종합 교통 대책 수립 등은 50만 자족도시의 기반을 다졌다"면서 "공모사업으로 1,33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 정책 실행력과 재정 건전성을 모두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 시장은 2025년 광주시의 정책 방향으로 "그린도시로의 전환" 세 가지를 제시했다.

 

1.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588억 원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올해 6월 기본설계 용역 착수, 11월 경기도의 설치 승인받아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곤지암읍 수양리 일원에 자원숭환 에너지 종합단지 추진" 폐기물 처리와 에너지 전환의 선도 모델이 될 전망이다.
▲ 목재종합교육센터: 목현동에 조성될 이 시설은 "총사업비 130억 원 투입, 총면적 3,000제곱미터, 6층 높이 목조건물" 목재 교육과 치유, 문화 공간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며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 너른골 자연휴양림: 자연과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2.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생태계를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며 도시의 자연성을 강화한다.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누적 96억 원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1,100개소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며 RE100 운동에 동참한다.
▲ 친환경 체육대회 운영: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장과 친환경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3.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
▲ 한강사랑포럼: 광주시를 비롯한 용인, 하남, 이천 등 한강 유역 시군과 협력해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한다.
▲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광주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방세환 시장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제8대 회장으로서 광주시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내세우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방 시장은 "지속 가능 발전 조례와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협의회의 리더로 선출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중앙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연계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지속 가능성을 추진, 광주시의 친환경 정책 성과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며, 협의회 내에서 광주의 사례를 선도적 모델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방세환 광주시장은 “2025년은 화합과 혁신, 그리고 환경이라는 대명제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강물처럼 잔잔하지만 힘 있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기후 위기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시대, 광주시는 3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꿈꾸며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새로운 정책과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광주는 지금, 또 하나의 미래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