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는 지역 대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으며, 지원할 도비 보조금도 지난해 최소 5천만 원~최대 1억 원에서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 2억 원씩과 나머지 9개 1억 5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이상 개최시기 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4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19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5월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를 대상으로는 개별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 및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성남시는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이색 회의 장소(이하 유니크 베뉴) 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크 베뉴는 ‘독특한’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로, 전문시설이 아닌데도 지역의 특색을 지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신규 유니크 베뉴는 대광사(구미동 불곡산), 모아니(금곡동), 새소리 물소리(오야동), 성음아트센터(백현동)다. 대광사는 동양 최대 규모의 목조건물인 미륵 보전(면적 661㎡, 높이 33m)과 국내 최고 높이(17m)의 미륵 대불 좌상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 내 명상 대학 강의실에서 150명가량 참여 규모의 회의를 할 수 있다.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모아니는 카페와 행사 대관 실내 공간(486㎡), 3층 옥상정원, 뒤뜰, 별관 회의실 등이 있는 자연 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이다. 진재산과 쇳골천 인근에 위치해 도심 속 사계절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새소리 물소리는 지은 지 10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한 전통찻집이다. 본채 기와집과 마당 등을 합쳐 총 1050㎡ 규모이며, 별채에서 20명 정도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소규모 회의를 할 수 있다. 성음아트센터는 백현 카페 문화거리에 있는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의 문화 행사 공간이다. 공연장(200석) 외에 가변석(108석)을 갖춘 지하공간에서 각종 기획행사, 세미나를 할 수 있다. 연회를 할 수 있는 카페(1~2층), 연습실 등 다양한 행사장을 갖췄다. 성남시는 마이스 전문가 등 3명의 현장 심사를 거쳐 이같이 유니크 베뉴를 선정했다. 해당 시설엔 홍보와 마이스 행사 매칭 지원, 관계자 교육, 유니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남시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는 이번 4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30년 건립 예정인 백현지구 내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사업과 함께 지역 내 유니크 베뉴를 지속 발굴해 국제행사 개최 여건을 갖춰 나가고자 한다”면서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0일 OBS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부실공사나 하자가 많은 아파트 건설은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또 다시 밝혔다. 이 시장은 글로벌 반도체산업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상정된 ‘반도체산업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이 제기한 부실공사와 관련해 하자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는 17일 아파트 현장을 다시 방문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을 지금까지 3번 방문했고, 17일에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경남기업이 하자 보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입주 예정자들의 불만과 불신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 경남기업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명예를 걸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남기업의 하자 보수가 완벽하게 이뤄질 때까지 계속 관심을 기울이며 현장도 방문할 생각"이라며 "용인에서 부실 아파트는 꿈도 꾸지 마라는 메시지를 여러번 냈는데, 이를 확실하게 보여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처인구 모현읍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 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용인의 행정지원에 대해 칭찬한 사례도 소개했다. 이상일 시장은 환경교육을 위해 지원한 결과 용인언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편지를 받고 답장을 쓴 데 대한 사회자의 질문이 나오자 해당 일화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제가 취임한 뒤인 지난 2022년 하반기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됐고, 시가 지난해 지역 내 15개 학교 환경동아리에 환경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했다”며 “용인언남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 22명이 제게 감사편지를 보내 감동받았고, 원래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시간이 잘 맞지 않아 7장의 분량의 손편지로 답장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생들은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며 “용인은 수지 환경교육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안쓰는 물건을 가져오면 세제 등으로 바꿔주고 있는데 이 사업을 환경교육센터 운영일(화~토)로 확대하고, 플로깅 활동도 시가 많이 하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사회자가 묻자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이 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최근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이 많은 충격을 주고 있는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앞서나가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지원 특별법’ 제정이 아주 긴요하다”며 “주 52시간 근무 문제를 유연하게 해서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반도체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도 강화돼야 하는 만큼 법 제정이 꼭 필요한 데 제 개인의 입장은 이미 냈고, 반도체 관련 도시의 시장들과도 공동으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에 삼성전자가 235만평에 360조원을 투자하는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 6개월이 걸리는 정부의 국가산단 승인계획이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고,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8차로 확장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이뤄져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도체 프로젝트에 계속 속도를 내서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되도록 시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설계 기업의 연구장비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 후 2023년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연구 장비 임차 지원 비용을 400만원에서 지난해 1000만원, 올해는 1500만원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했다”며 “영세한 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들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지원금 규모를 처음보다 3배 이상 늘렸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126만평 규모에 50여개의 반도체산업 소·부·장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이미 토목공사가 끝났고 3월에는 반도체 첫번째 생산라인(팹·Fab)이 착공된다”며 “지난해 SK하이닉스와 지역의 장비와 인력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협약을 맺었다. SK측은 토목공사 과정에서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을 활용했고, 1기 팹을 건설하는 향후 2년 간 용인 지역자원 4500억원 정도를 쓰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서도 산단 조성과 팹 건설을 할 때 역시 용인의 지역 자원을 활용하도록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의 국제교류 활동을 설명하면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텍사스의 테일러시 등 27개 시를 거느리고 있는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 대표단이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1월 9일을 ‘용인의 날’로 선포하고, 테일러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팹 건설 현장 앞에 ‘용인 블루바드’라는 명예도로 표지판을 세웠다”며 “2월 19일 윌리엄슨 카운티 관계자들이 반도체 관련 세미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21일 용인을 찾아오는데 우리도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앞에 ‘윌리엄슨 카운티 블루바드’라는 도로 표지판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도 우호결연을 맺었다"며 "이곳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많은 공직자들이 사는 곳이고, 75개 시를 가지고 있는 카운티로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고 있다”며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자매결연,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우호결연 체결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저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용인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의 활성화 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했다"며 "지난해에 6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고, 최근에는 에버랜드 주변 상가를 7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는데 올해까지 모두 14개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상점가 매출이 올라가고 상점가 특성에 맞는 활성화 사업, 환경 개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남자 육상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 선수 우상혁의 우승소식을 청취자들에게 알렸다. 우상혁은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실내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서 2m 31을 넘어 2022년 대회 이후 3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 시장은 “시장 취임 후 영입한 우상혁 선수는 국민들께 명랑함을 드리는 훌륭한 선수로 올해 체코에서 열린 첫번째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지난번 파리 올림픽 때보다 더 높이 날았는데 올해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광명시가 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일직동에 행정·문화·휴식을 아우르는 생활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10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광명새빛공원 옆 일직동 517-5 일원에 생활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협소한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생활문화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2021년 기부채납 받은 상업시설 6층에 위치하는데,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사업비 약 32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5천260㎡ 규모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를 오는 2028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는 ▲행정복지센터 ▲반려동물 동반 테마 카페 ▲생활문화복지센터 ▲다목적 강당 ▲하늘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지상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반려동물 동반 테마 카페가 들어선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면적도 늘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테마 카페는 외부 정원과 연결돼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청년 프로그램실 등이 갖춘 생활문화복지센터가 조성된다. 정보화 교육실, 외국어 교실, 댄스·요가 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또 취업·자립 지원실, 창업지원실, 밴드실, 개인 연습실 등 청년 취·창업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상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행사가 없을 때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길 수 있고, 강당 벽면에 클라이밍 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도 만든다. 이곳에서는 복합청사 옆 광명새빛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은 38면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청사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복합청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광명시 공공건축가, 기술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설계 용역 추진계획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4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10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가평교육지원청 행정과장, 성과예산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는 2025년도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노후한 학교 공간 개선 및 학생 중심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계획의 신청 현황과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광현 의원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학교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 관련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학교별 환경개선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에서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을 만나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진행되는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신 의원은 사업별 진행 상황은 물론, 예산 집행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장의 어려움과 미진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자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신 의원은 안전한 동탄을 만들기 위해 각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노고를 독려했으며 의회와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 의원은 “동탄 주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시설 개선 및 정비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점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미숙 의원은 이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치동천체육공원 게이트볼장 개선공사 7억 5천만원, ▲선납숲공원 경관조명 설치 사업 1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27억원을 확보하여 동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10일 오후 의회에서 관내 지역업체 구매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열고, 화성특례시에서 발주하고 있는 물품, 공사 계약 등 관내업체 계약현황 등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화성특례시 송문호 재정국장, 오석만 회계과장 등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관내 지역업체 계약률 향상을 위해 화성시 내 기업의 우수 생산물품·재화·용역 등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공사·기관·단체와의 MOU체결 등을 통해서 관내기업이 계약될 수 있도록 담당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 관내지역에 있는 업체들이 잘 돼야 월급을 받으며 종업원들이 소비를 하고, 그 소비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회는 “지역업체 살리기를 위한 소통강화를 포함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여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은 과천지식3중학교(가칭) 신설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어, 본격적인 학교 설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현석 의원은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개발로 인한 학령인구 증가에 대비해 교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그동안 갈현초, 율목초·중의 교육 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투자심사를 통과한 과천지식3중학교(가칭)는 과천시 갈현동 4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특수학급 포함 26학급 규모(학생 수 670명)로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학교 설립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왔으며,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와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과천 내 신규 단설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24일 열린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제2회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에서 김현석 의원은 지식3중의 신설 승인을 적극 주도했으며, 학교 운동장을 과천시와 학교가 공동 활용하는 특성 상 비용 및 관리책임 등이 사전에 명확히 정리되어야 한다는 점과 주민들의 체육관 활용 증대 및 교내 안전 확보를 위해 실내체육관의 위치와 체육관 화장실, 출입구, 동선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현석 의원은 "이번 자체투자심사 통과는 과천 지역의 원활한 학군 배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특히 중학교 부족 문제로 과천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현석 의원은 "25년 5월부터 26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거쳐 26년 5월 착공, 27년 12월 준공, 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진행과 예산확보도 중요하지만, 갈현초 설립 당시 설계변경 문제로 많은 아쉬움을 남긴 만큼 주민 및 학부모 여러분의 만족을 위해 설계부터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지난 6일 효성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승호 경기도의원, 강상태 성남시의원, 박기범 성남시의원, 효성고 박주희 교장, 행정차장, 시설과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및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했다. 문승호 의원은 “효성고는 현재 대중교통 접근성이 부족하여 학생들이 통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숙사 증축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집중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고는 현재 554명의 재학생 중 남학생 기숙사만 보유하고 있으며, 56명의 남학생이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에 문 의원은 “기숙사 증축 후 136명이 추가 수용되며, 총 19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며, “여학생을 위한 기숙사도 신설하여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원거리 거주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숙사 증축을 위한 학교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및 자연녹지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현재 성남시 수정구청에 개발제한구역 행위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문 의원은 “기숙사 증축이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교통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남양주시는 수동면 비금리~서울 청량리 구간을 운행 중인 330-1번 버스를 내달 1일부터 땡큐 32번(차산리~비금리~호평동)으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동면에서 330-1번 버스를 탑승해 청량리까지 이동하는 승객은 평일 기준 1일 평균 1.8명이며, 수요부진으로 인한 지속적인 감차로 현재 2대로 하루 6회 운행(배차간격 최대 250분)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330-1번 버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수동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땡큐 32번 버스 3대를 추가 투입해 차량을 투입, 하루 13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으로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50분까지 단축되며, 기존 운행 중인 노선을 더해 수동면사무소~마석역 구간 버스 운행 횟수가 하루 126회까지 늘어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5년에는 변화된 여건에 맞는 버스노선 개편으로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공석인 조직위원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가운데, 특정 인사에 대한 내정설이 지역에서 나돌며 공개모집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만에 하나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시 공모 절차가 요식행위로 비춰지며 국민과 당원의 뜻이 배제된 채 일부 소수의 결정에 따라 당이 운영되고 있다는 불신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지금은 대통령 탄핵 정국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당이 쇄신과 개혁을 요구받는 시기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을 향한 지지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선임이 반복된다면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조직위원장 공모는 단순한 자리 배분이 아니라, 당의 미래를 결정짓는 과정이다. 특정 인사의 사전 내정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이며, 특정 계파의 이익이 아닌 당 전체가 하나로 나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인물이 아닌, 단순히 ‘윗선’의 뜻에 부합하는 인사가 자리를 차지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신뢰 회복은 더욱 요원해질 것이다. 공정한 공모 절차를 통해 당원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될 때, 국민의힘은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특정 세력의 이익이 아니라,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다. 국민의힘이 쇄신을 원한다면 조직위원장 선임 과정에서부터 공정성과 민주성을 확보해야 한다. ‘공모’라는 명분 아래 이미 결정된 결과를 밀어붙이는 구태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변화와 개혁을 보여줄 때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이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3억 6천만 원의 경기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모란민속5일장 입구에 전통 양식의 대문과 ‘모란민속5일장’을 상징하는 사인물(조형물) 설치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란민속5일장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50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지만, 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없어 상인들의 꾸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전 의원은 도 예산을 확보해 시장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모란민속5일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경기도 대표 전통시장이지만, 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부족했다”며 “이번 예산을 통해 전통 양식의 대문과 상징물을 설치하고, 남한산성의 정취를 담아 전통시장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통해 모란민속5일장은 전통시장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전통시장 정체성 강화 전통 양식의 대문과 상징물은 모란민속5일장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남한산성과 연계된 디자인을 적용해 전통시장의 품격을 높일 전망이다. 둘째, 방문객 증가 및 상권 활성화 랜드마크 조성으로 모란민속5일장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방문객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연스럽게 시장 내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성남시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조형물 설치를 통해 모란민속5일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성남시의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향후 문화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전 의원은 이번 예산이 경기도에서 어렵게 확보된 만큼, 성남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성남시의회에도 모란민속5일장의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모란민속5일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징물 조성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성남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는 전 의원의 말처럼,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모란민속5일장이 성남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하남시는 10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1회 시민참여 주간회의’에서 올해 하남시가 중점 추진할 정책과 달라지는 제도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시민 소통)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 ▲(문화·레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축제, 감일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및 반려견 놀이터 개장 ▲(도시개발) 캠프콜번 개발 및 K-스타월드 조성 추진 ▲(교통·안전) 기후동행카드 도입 및 스마트쉘터 설치 ▲(교육)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등 추진현황 ▲(보건·복지) 돌봄 서비스 확대 및 어르신 지원 강화 ▲(공공서비스) 2025년 달라지는 제도 등 주요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올 겨울 내린 폭설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따뜻한 미담 사례를 소개하며 “폭설이 내린 날, 신장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장2동 통장단이 트랙터를 이용해 제설 작업을 자발적으로 해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위험 없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었다”라며 “이런 소중한 시민들의 마음과 협력이 하남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도시개발과 관련해선 캠프콜번 개발과 원도심 지중화 사업 등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하고, 기업 투자유치와 K-스타월드 조성, 신도시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하남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미래 청사진도 밝혔다. 또한, 2025년 하남 곳곳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될 공공시설도 소개했다. 원도심에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2025년 3월 전체 개관), 감일신도시에는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2025년 8월 개관 예정), 미사강변도시에는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2025년 하반기 개관 예정), 위례신도시에는 위례복합체육시설(2026년 1분기 개관 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서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위례숲초 리모델링(4실), 신우초 증축(18실), 가칭 미사5중·미사4고 신설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하남시는 서부초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2월 중 서부초와 협의하고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보행자 휀스 및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달라지는 제도’를 안내하며 ▲민원창구 실시간 대기현황 안내 및 발권 서비스 ▲감일도서관 개관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찾아가는 육아 지원 서비스’ 확대(장난감도서관: 감일 픽업스테이션 운영) ▲미사노인복지관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소개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강동구 대형 복합쇼핑몰 건설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미사강변도시 상권 활성화 대책(현교태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감일 저류지 체육시설 화장실 설치(박진철 감일동 주민자치회장)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산곡초등학교 존속 방안(한만중 천현동 통장단) 등 시민대표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참여 주간회의’는 공무원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분기별로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윤태현 정책모니터링단 단장, 현교태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장세진 하남시 보훈협의회 회장, 윤미애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 회장 등 시민대표와 하남시 간부공무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하남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인 제337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시정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의회에 따르면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결의안 등 상정된 27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의회는 정병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 의견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병용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 1지구에서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남양주 왕숙신도시·진접2지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약 17.6km의 철도를 건설하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은 수도권 동북부 교통 체증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핵심 국책사업으로, 주민의 실질적인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지역 발전을 고려한 세부 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출구 위치 선정 및 무빙워크 설치 적극 검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환승 교통 시스템 구축, 지역 관광지 및 상권 활성화를 촉구했다. ‘2025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에서 45개 부서 및 기관별로 각각 실시되며 각 상임위원회 회의는 영상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치행정위원회는 ‘하남시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 ‘하남시 한국자유총연맹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과 집행부 제출 안건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하남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금광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에 하남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중요한 회기”라며 “새해 첫 업무보고인 만큼 집행부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 의장은 “새해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활성화하고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시정을 살피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35만 하남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19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임시회 기간 심의한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광주시의회 박상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광주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이 10일 제31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박상영 부의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1조의2제2항에서 위임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광주시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그 밖의 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 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정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관내 거주하는 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세대, 다문화가족, 장애인, 청소년 가장, 한부모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전기안전 점검 및 정비, 가스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가스 안전 점검,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 설치 및 교체, 반지하 주택 등에 각종 재난 발생 시 대피에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 등 필요한 지원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이 통과된 후 박상영 부의장은 “관내 안전취약계층이 재난이나 사고로부터 조금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지원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광주시가 이 조례에 따른 안전 환경 지원의 내용 및 절차 등을 적극 홍보하여 안전취약계층 각각에 맞는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구호와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 시흥시의회가 2월 7일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 관련 춘천사이로248에 대한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답사는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도시환경위원회 위원 및 지역구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보도교 설치 공사 관련 사업 규모 및 형식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다양한 주민 편익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례 조사 대상지로 방문한 곳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사이로248’이었다. 해당 장소는 수변 자원을 활용한 의암호 수변 전망 출렁다리로, 춘천시가 의암호의 새로운 전망 장소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관광 명소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곳이다. 의원들은 춘천시청에서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출렁다리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출렁다리 구조 및 안정성 확보 방안, 야간 운영 및 안전 관리 대책,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사회적 약자의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질문하며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의원들은 직접 ‘춘천사이로248’을 둘러보며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들은 보도교 사업 추진 시 단순한 보행 기능뿐만 아니라 관광 요소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보행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경관적 요소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 검토하도록 관계 공무원에게 주문했다. 서명범 도시환경위원장은 “춘천사이로248의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 시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도교 설치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도시환경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월곶~배곧 보도교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의회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이번 현장 답사를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중앙로와 배곧동 해송십리로 일원을 연결하는 월곶~배곧 보도교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임태희 교육감이 9일(현지시간)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 등 북미 교육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각 지역과의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 공유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 교류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뒤이어 방문한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자료에 대한 협조를 경기도교육청에 요청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인 ‘타코마 스타디움 고등학교’에서도 수업에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정보 제공을 기대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지난 2023년 동두천·남양주·안산을 시작으로 올해 31개 지역에 확대하는 한국어 집중교육기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 공유학교)’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외국인이어서 국내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특화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학생과 교사 모두 90% 이상 효과적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반응이 긍정적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수업내용을 더욱 내실화해 경기교육의 우수 교육활동을 북미 현지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3월 개교하는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교육감은 이후 일정으로 7일 캐나다 버나비시에 위치한 ‘바이른 크릭 커뮤니티 학교’에 방문했다. 이곳에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접한 뒤 ‘다양성+유연성=자율성’이라는 교육격차 해소 공식을 도출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유연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경기공유학교’와 결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임 교육감은 학생 개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 유연한 운영을 가능하도록 하는 답은 결국 선생님의 교육에 있기에 교육청은 간섭보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 현장에서 선생님이 막힘없이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여건을 갖추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경기교육의 세계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학생이 자기 주도성을 갖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의 공유를 강화해 경기미래교육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고양시의회 이종덕 의원과 함께 7일 고양상담소에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문화학교 강사 및 수강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양문화재단 산하 어울림문화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고충과 문제점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어울림문화학교는 고양특례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서 전문강사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담당하여 시민들에게 가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강사 처우개선과 시설개선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으며, 고양문화재단과 강사 간의 소통 부재 또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특히, 재단과 강사 간의 불공정 계약 관계와 시민 및 강사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일방적인 학교 운영 방식이 주요 문제점으로 부각 됐다. 정동혁 의원은 "재단 운영에 따른 예산 부족은 핑계에 불과하다"라며, "고양문화재단 책임자들을 만나 고양시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것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종덕 의원은 고양시 조례 등을 검토해 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움직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변재석 의원은 “너무 불공정한 상황으로 보인다. 저희를 만나 이렇게 웃으면서 힘든 점을 이야기하고 계시지만 속은 타들어 가실 것 같다”라며, 열심히 관련 기관들을 만나면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어울림 문화학교 강사들은 고양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표하며, "재단은 예술·문화 활동 지원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창의적인 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발전시키는 데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오산시는 유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9개 사립유치원에 총 1천6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냉난방기 청소비와 공기질 개선을 도와 여름철 냉방 집중사용에 대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산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유치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고, 여름철 전 청소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냉난방기의 부적절한 관리로 실내 공기질 악화와 냉난방 효율 저하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오산시는 유아들의 건강과 쾌적한 학습환경을 보호하고자 냉난방기 청소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올해 새롭게 추진된 이번 사업이 유아들의 학습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유아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사 직무교육 지원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의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건강을 위해 5년 이상 장기 재직 교사들에게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또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월 5만 원의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냉난방기 청소비 지원 외에도 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교재 및 교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어린이들이 자라나는 환경은 그들의 건강과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지원이 사립유치원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용인특례시는 10일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 의견표명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산20-12번지 일원 고기동 노인복지주택의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시가 공사 차량 운행과 관련해 부여한 조건을 철회하고, 사업자와 협의해 고기초등학교 통학로 안전 확보와 고기교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시행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통보한 데 대해 시는 고기교 주변의 교통 현실과 향후 대형공사 계획을 고려하지 않은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재심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의견에 따르면 공사 차량은 주로 고기교 일원 도로를 이용하게 되는 데 이 도로는 향후 확장 등 대형 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혼잡에 따른 안전 위협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공사 차량 운행에 필요한 우회도로 확보를 전제로 시의 인가가 이뤄진 만큼 이 조건이 철회될 경우 다른 사업자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것이고, 고기교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요인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국민권익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계획된 도로 확장 공사에 더해 노인복지주택 사업장의 공사 차량까지 고기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그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이 걱정될 정도로 혼잡해질 것이라는 점과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 및 검토에서 고기교 주변 도로 확장ㆍ확충을 위한 대형 공사 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고기교에서 고기초등학교를 지나는 도로는 현재 고기동으로 향하는 거의 유일한 도로로 평일 출퇴근 시간 외에 주말에도 매우 혼잡하다. 용인특례시와 성남시는 지난해 ‘고기교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공동용역을 진행한 뒤 고기교 일원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기교 재가설과 인접도로 확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수지구 고기동~성남시를 잇는 동막천 2.52km 구간을 정비하는 공사도 진행된다.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건설은 총 18만 4176㎡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건물 16개동을 세워892세대를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 ‘고기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공사용 도로를 개설하라‘는 조건을 붙여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했다. 사업시행자는 수년에 걸쳐 공사 차량 우회도로 안을 시에 제출했지만, 제출한 계획 중 어느 것도 조건에 부합하지 않았다. 이 사업 추진 후 임야 벌목 등이 진행되다 중단됐고, 지난해 4월 건설 현장 상부에 옹벽 등을 설치하는 수방 대책 공사로 발생한 대량의 토사가 내부 경사면에 쌓였다. 사업장 아래의 토리마을 주민들은 해빙기와 우기철에 토사가 휩쓸려 내려올 수 있다며 토사 반출을 요구했고, 고기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토사반출 차량이 학교 주변 도로를 경유하는 것에 반대했다. 시는 안전점검 용역에서 토사 일부 반출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토사반출 찬반입장을 지닌 시민들의 의견을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하고 안전 계획도 세워 2월부터 한시적으로 일부 토사의 반출을 허용했다. 시는 안전차원에서 반출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의 상단부 두 구역의 토사는 고기초 학생들의 통행이 적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반출하고, 하단부의 일부 구역은 실시설계를 거쳐 3~5월 순차적으로 사면안정화 공사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같은 공사가 끝나면 노인복지주택 건설 목적의 공사 차량 운행은 기존 방침처럼 계속 제한할 계획이다. 실시계획 변경 인가의 조건이 중족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본공사를 위한 차량운행은 안된다는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도로 확장, 동막천 정비 등의 대형 사업이 계획되어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주택 공사차량까지 고기초 주변을 통행하게 되면 교통혼잡은 극심해 질 것이고 학생과 시민들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게 된다”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이같은 우려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업시행자에게는 우회도로를 확보하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