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인터뷰]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시민 중심 행정, AI와 첨단산업으로 미래 설계”

-.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집중인터뷰]
-. 평택당진항 현장 점검부터 소상공인 지원, 국제학교 유치까지… 평택의 미래 비전 이끈다
-.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평택을 만드는 것이 기획행정위원회의 책임입니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평택을 만드는 것이 기획행정위원회의 책임입니다."

 

김영주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국민의힘, (중앙동, 서정동))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민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택시의 미래 산업과 정책 방향, 그리고 행정 혁신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 기획행정위원회의 역할은 ‘행정의 설계자’

 

김 위원장은 "기획행정위원회는 평택시 행정의 비전과 전략을 설계하는 중추적인 상임위원회"라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항만경제실부터, 행정자치국, 미래도시전략국, 청소년재단과 산업진흥원까지 총 11개 부서를 관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원회는 반도체 클러스터, AI 육성, 소상공인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의 투명성 강화

 

시민 참여를 위한 변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영주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시민협치 플랫폼 도입,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민관 협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역시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과 SNS 홍보를 통해 시민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현장 점검 통한 문제 해결 모색

 

김영주 위원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은 것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현장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터미널 부두가 좁아 여객과 화물 동선이 겹치고, 통신시설 부족, 접근성 미비 등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택당진항을 수도권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 AI 육성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미래 도시로 도약

 

평택시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 기반도 구축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2022년 한시 조직이던 미래도시전략국을 올해 상시 조직으로 바꾸고, 반도체AI과 및 AI전략팀도 신설했습니다. AI전문 인력 5천 명 양성, AI 챗봇 민원 시스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등도 추진 중입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창업공간 지원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재난지원금·특례보증 등 실질적 경제 회복 지원

 

김영주 위원장은 고금리·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설 피해 소상공인 250명에게 3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2024년 특례보증 265억 원, 2025년 1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한 골목상권 환경개선, 지역화폐 인센티브,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면서 지방세 감면 등 세제 지원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진행 중인 주요 정책들

 

기획행정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핵심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 반도체·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평택을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 미래차, 스마트수도 등 산업 생태계 조성 추진


2. 고덕신도시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학교 유치, 미국·영국계 4개 학교와 협상 중


3. GTX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SRT·KTX에 이어 GTX-A·C 평택선 연장, 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추진


4.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차 없는 거리와 문화쉼터로 구성된 광장, 2026년 완공 목표

 

 

■ “시민과 함께, 더 나은 평택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영주 위원장은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시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해 항상 현장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 속에 평택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