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 돌입… 상임위원회 배정 절차까지 대표의원에 ‘주목’

-. 19일 열릴 본회의 통해 최종 의결
-. 더불어민주당 지난 의원총회 통해 의장 후보에 4선 김진경 의원, 부의장 후보에 정윤경 의원, 상임위원장은 대표의원이 추천
-. 국민의힘 내부경선 제도 첫 도입, 16일 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 등록 18일 ‘후보자 선출 위한 의원총회’에서 경선 후 대표의원이 추천
-.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 권한 대표의원에게 있어 ‘주목’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와 세부안건에 대한 양당 합의가 전격 단행되며 상임위원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내부 경선레이스가 본격화 됐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구성 합의문이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당 몫의 상임위원장(국민의힘은 부의장 포함)을 두고 물밑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의장 후보에 김진경 의원을, 부의장 후보에 정윤경 의원을 지난 의원총회에서 선출,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은 15일 전격 합의한 ▲기획재정위원회(12), ▲경제노동위원회(14), ▲문화체육관광위원회(14), ▲보건복지위원회(1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12), ▲교육기획위원회(14),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14), ▲윤리특별위원회(12) 등 8개 위원장에 대해 사실상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상임위원장 후보 등에 대해서 오는 18일 오후2시에 열릴 의원총회를 통해 보고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 광명1)은 도의회 교섭단체에서 내부경선 제도를 첫 도입하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에 본격 돌입했다.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에는 3선의 김규창(여주2) 의원과 윤태길(하남1) 의원, 2선의 김시용(김포3) 의원, 초선의 박명원(화성2) 의원이 등록했으며,

 

상임위원장 후보에는 ▲안전행정위원장 : 임상오(동두천2) 의원, ▲농정해양위원장 : 방성환(성남5) · 김호겸(수원5)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 허원(이천2)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 백현종(구리1) · 김상곤(평택1)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장 : 이제영(성남8) · 임광현(가평) 의원, ▲교육행정위원장 : 이애형(수원10)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제11대 전반기 내홍을 겪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당헌당규, 조례, 회칙 등의 재정비를 통해 당내 민주적 절차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섭단체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장단 후보를 처음으로  내부경선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면서 “의원님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오후 1시 의원총회에서 의장단 후보들의 정견발표에 이어 선거를 통해 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 배정 등 원구성은 오는 19일 오전 9시30분에 열릴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