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이상복 의원(중앙동,신장1·2동,세마동)이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었다.
오산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 국민의힘 소속 2명으로 출발했으나, 민주당 소속 정미섭 부의장이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며 4대2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후반기 의장 후보에 국민의힘 이상복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성길용 의원(대원1·2동,남촌동,초평동)이 나섰다.
2일 ‘오산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서 투표결과 1차투표에서 3대3 동수로 결선투표를 진행, 3대3 동수에 ‘오산시의회 회의규칙’에 의거 연장자인 이상복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오산시의회 회의규칙에는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때에서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상복 의장은 당선소감으로 “의장으로 당선되어 기쁜마음은 이 자리에서만 느끼고 내려놓겠다”며 “앞으로 2년간 의장으로서의 엄중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속에 새기면서 모든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떻게하면 오산시민들이 조금더 행복할 수 있을까, 오산시 시정이 어떻게하면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최선을 다해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혼자가면 빨리가고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이 있다. 의장으로서 성급하고 독단적인 결정과 선택을 지양하고 모든 동료의원님들께 함께 논의하고 협의해서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올바르고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반목과 대립보다는 합리적인 정책적 대안제시를 통해 열린마음으로 대화하며 소통함으로써 함께 상승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의원은 오산시의회 제8대에 이어 제9대 재선 의원으로 ‘오산 행정개혁시민연대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오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은 결선투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의원이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