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대표의원 후보로 정승현(안산4)·최종현(수원7) 의원이, 부의장 후보에는 정윤경(군포1)·박옥분(수원2)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부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서현옥 의원(평택3)은 대승적 차원에서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대석, 시흥2)는 12일 오후 4시 후보 등록을 마감하며 후보 등록자에 대해 공개했다.
후보자별 기호는 대표의원 후보 1번 정승현 · 2번 최종현 의원으로, 부의장 후보는 1번 정윤경 · 2번 박옥분 의원으로 후보등록시간 마감인 오후4시에 후보들이 모여 추첨으로 정했으며, 13일 의원총회 직전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의장 후보는 경기도의회 4선의 김진경 의원(시흥3)이 단독 출마했다.
장대석 선거관리위원장은 “여야 동수에서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돼 제11대 의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도민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투표가 완료될 때까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후반기 대표의원은 13일 선거로 확정되며, 이날 선거를 통과한 교섭단체 몫의 부의장 후보는 본회의에서 단독 후보로 투표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김진경 의원은 상대당인 국민의힘 후보와 오는 7월 17일 개회되는 ‘경기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 투표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은 후반기 의장·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