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3기 원내대표(=교섭단체 대표의원)에 김정호 · 고준호 · 곽미숙 의원이 차례로 후보 등록하며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상오, 동두천2)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접수 받아 김정호 · 고준호 · 곽미숙 의원 3명의 후보 등록으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당초 당헌당규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회칙’상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로 되어 있었던 후보 등록시간을 이의신청이 있어 3시간 연장했으나 오후5시 이전에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 외에 추가로 신청한 후보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후보자별 기호는 1번 고준호, 2번 김정호, 3번 곽미숙 의원으로 등록시간 마감인 8시에 후보들이 모여 추첨에 의해 정했으며, 11일 0시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원내대표 선거는 11일 오전9시에 열릴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후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임상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그 어느때보다도 관심이 많은 도의회 원내대표 선거가 국민의힘 당과 지방의회 의회민주주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당헌당규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회칙‘에 의거 공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원 의원(이천2)은 "이번 3기 원내대표는 김정호 후보가 이어가길 바라는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도의회 국민의힘 재선의원으로 원내대표에 나서기 보다는 당의 통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하며 김정호 후보 지지의 뜻을 밝혔다.
방성환 의원(성남5)은 “원내대표로 나서길 적극 지지해 주신 의원님들의 뜻은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당의 화합을 위해 김정호 후보가 해야할 역할이 남아 있다는 생각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고 김정호 후보 지지의사를 전했다.
출마 의지를 밝혔던 김성수 의원(하남2)은 “김정호 의원은 지난 1년 동안 국민의힘 정상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고, 노고와 희생은 당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며 김정호 후보 지지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며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