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정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이 2기에 이어 3기 교섭단체 대표의원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퇴임했다. 김 의원은 6월 30일 퇴임사를 통해 지난 730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강한 야당,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원은 “지난 2년간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자 현장을 누비며 도민과 함께 호흡했다”며 “그 결과, 집행부 견제와 협치는 물론, 전국 최초의 혁신적 성과들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집행기관 비서실 및 보좌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기·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 추진 ▲의회 상임위 구조 개편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진상규명 등 굵직한 의정 성과를 언급하며 “유일무이한 실적을 남긴 2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한 야당으로서 거꾸로 가는 도정에 맞서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했고, 집행부에 대한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빈틈을 꼼꼼히 살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원은 현장 민생 챙기기에도 적극적이었다. “도내 고등학생 현장체험학습비 650억, 어르신 일자리 박람회 예산 100억을 확보했고, 올해에도 1,627억 원의 국민의힘 정책 예산을 확보해 민생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부담 완화를 위해 민생위원회를 신설했고, 여야정이 함께하는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경기 전역을 발로 뛴 정책드라이브에 대해 “2023년 여름 1,000㎞ 이상, 2023년 하반기 교육현장 1,300㎞ 이상을 누비며 민생정책과 교육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이밖에도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현장 ▲포천 오폭 사고 현장 긴급 방문 ▲정책토론대축제 개최 ▲도의회 혁신TF 발족 및 특위 격상 ▲경기의정연구원 설립 추진 등 ‘소통하는 의회, 협력하는 교섭단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의원은 “믿음직한 국민의힘이 일 잘하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야 경기도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75명 의원이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돕겠다”며 후임 백현종 대표의원의 앞날에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책임 있는 변화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말로 퇴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