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성남시 여성지도자협의회, 제2막 힘찬 출발… 이종애 회장 “후배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겠습니다”

– 이종애 회장, ‘제로에서 새 출발’ 선언… 여성리더십 발굴과 사회참여 확대 의지

 

“후배들에게 부끄러운 선배가 되지 않겠습니다.”

 

성남시 여성지도자협의회 이종애 회장은 지난 19년의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혁신적이고 역량 있는 여성리더 단체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시 여성지도자 과정은 2006년부터 운영돼 2024년까지 총 19기에 걸쳐 93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성남시 여성지도자협의회’를 창립하여 지역사회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협의회는 2025년을 기점으로 ‘재정비’를 선언하고, 회비 전액을 기부하며 ‘제로에서 시작하는’ 상징적 행보로 제2막을 열었다. 이 회장은 “성남에 거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리더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단순한 교류 모임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요한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들을 발굴·격려하며, 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여성의 경제적 자립, 사회참여 확대, 그리고 어머니의 포용력을 닮은 여성리더십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성남시여성지도자상을 통해 새로운 여성 리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음 세대에 도전과 희망을 전달하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대, 성남시 여성지도자협의회의 재도약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