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25일 오전 광화문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제9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의 총사퇴와 조기 총선 실시를 주장하며 정국에 강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계속 지연한다면, 여야 모두 총사퇴하고 국민에게 다시 의사를 묻자”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정도 상황이면 국회를 재구성하고 체제를 정비해 다시 출발하는 게 낫다”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정치권은 더 이상 존속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헌재가 기한 없이 결정을 미루고, 여당은 헌법을 배신하고 있다면 국민의 저항권 행사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국회의 무기력함에 대해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보수냐 진보냐, 여야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정치권의 전면적인 재정비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앞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모든 문제의 근원은 국회”라며,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입법 독재를 저지하려면 국회를 해산하고 새로운 정치 질서를 세워야 한다”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총사퇴 결의를 촉구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 총사퇴 및 조기 총선에 대한 초강경 발언이 잇따르면서, 정치권의 재구성론이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언주 의원과 윤상현 의원의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질 경우, 정국은 격랑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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