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는 2025년 1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설 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1월 28일 오전 7시 기준, 경기도 내 6개 시·군(평택, 안성, 이천, 광주, 의왕, 용인)에 대설 경보가 발효되었으며, 18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천은 19.1cm의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평균 적설량은 9.1cm로 확인되었다.
▶적설량 주요 지역
24시간 적설량: 이천 19.1cm, 안성 17.1cm, 광주 16.9cm, 평택 16.4cm, 가평 16.1cm, 용인 16.0cm.
3시간 적설량: 군포 7.0cm, 의왕 6.9cm, 이천 6.1cm, 안양 5.6cm.
▶주요 피해 및 도로 통제 현황
1월 27일 밤 9시경 평택시 익산평택고속도로(부여 방향)에서 대설로 인해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평택 지역의 적설량은 8.6cm, 기온은 –2.3℃였다.
또한, 대설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었다. 안성시의 배티로(서운산자연휴양림 ~ 배티고개)와 진안로(진안로 언덕 시작부 ~ 옥정고개) 구간이 1월 27일 오후 11시부터 통제되었으며, 28일 오전 9시 해제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총 18명의 인력을 가동하여 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시·군 24개 지역에서는 비상 1·2단계를 발령하고 985명이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 경보가 발효된 시·군을 중심으로 대응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민들에게는 도로 통제 및 기상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