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23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브리핑을 통해 올해 양평군이 추진할 주요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환경 보전, 안전 강화, 관광 및 건강 증진 등 양평군의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비전과 실행 계획이 제시됐다.
▶지역 경제 활성화
전 군수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평 지역화폐의 설 명절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1월 20일까지 6억 5천만 원이 충전되었으며, 2월에도 인센티브를 연장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기 예산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환경과 안전
양평군은 지난해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 정책을 강화한다. 전 군수는 "양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도시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품 세척시설 구축과 탄소 중립 지원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관광 및 문화
양평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미원, 둥글머리, 가정천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기후 정원 조성을 추진한다. 전 군수는 "올해 경기도 정원문화박람회를 유치해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양평역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회전 교차로와 스마트 승강장 도입을 통해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강 증진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25년 5월 종합체육센터 준공과 파크 골프장 확충이 이루어진다. 전 군수는 "양평을 찾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며, 건강한 밥상과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취임 이후 2년 반 동안 117개의 공약 중 77개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용문산역 설치, 화장장 신설, 군청 청사 이전 등의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군은 올해 ‘안전, 환경, 관광, 건강’을 중심으로 한 군정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힐링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