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의 변화와 도약,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15일 신년 기자회견

-. 오산시 이권재 시장, 15일 신년 기자회견 “오산은 변화와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 강조
-. "세교 3지구와 GTX-C 노선 연장, 자족도시 기반 마련, 첨단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로 미래 산업 선도"
-. "교통망 혁신으로 경기 남부의 중심지로, 시민 복지와 문화 발전, 삶의 질 높일 것"
-. "함께하는 변화로 미래 도시 실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오산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오산은 변화와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첨단 산업 유치, 교통망 개선, 시민 복지 향상 등을 통해 경제 자족도시로의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세교 3지구와 GTX-C 노선 연장, 자족도시 기반 마련”

 

이 시장은 “2023년 세교 3지구 공공택지지구 신규 공급 대상지로 선정되며 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4년 GTX-C 노선 오산 연장은 서울까지 30분 생활권을 구축해 시민들의 편리한 통근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TX-C 노선과 수원발 KTX를 중심으로 한 교통망과 첨단산업단지가 결합되면 인구 50만 경제 자족도시, 예산 1조 원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 “첨단 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로 미래 산업 선도”

 

이 시장은 “가장3일반산업단지와 지곶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R&D 센터를 유치했다”며 “세교 3지구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 남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같은 글로벌 기업 유치는 오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교통망 혁신으로 경기 남부의 중심지로”

 

이 시장은 교통망 개선 계획에 대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오산IC 입체화를 통해 동서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동탄 방향 하이패스IC 신설과 KTX 정차 등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숙원이던 서울역 방면 광역버스 노선도 신설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시민 복지와 문화 발전, 삶의 질 높일 것”

 

이 시장은 “황톳길, 물놀이장, 둘레길 조성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겠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건강 증진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맥축제와 오해피 산타마켓 같은 지역 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오산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함께하는 변화로 미래 도시 실현”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오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2025년은 혁신과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오산시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계획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발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이권재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 아래 모든 언론이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판결 이후에는 공정한 집행 기준을 바탕으로 홍보비를 재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례는 언론의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판결이 나오는 대로 균형 잡힌 정책 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는 2023년 시의회에서 상위법 위반 논란 속에 강행 처리된 바 있으며, 오산시는 이를 두고 시장의 예산 집행권과 지방자치법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1년이 넘도록 판결이 나오지 않아 조례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