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2025년 신년 브리핑...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등 경제 활성화와 도시 대전환 비전 제시

-. 이재준 수원시장, 6일 오전 '2025년 신년 브리핑'
-. 경제 대전환과 첨단 연구 도시 조성, 공간 대전환,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와 역사 중심 도시... '2025년 주요 정책 비전' 제시
-. 이 시장,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 강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2025년 신년 브리핑'을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2025년을 수원 대전환의 해로 선언했다.

 

경제 활성화, 첨단 연구 도시 조성, 공간 구조 혁신 등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약속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며 "수원은 한국지역경영원의 지속 가능 도시 평가에서 전국 2위, 근로자 평균 총급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위를 기록했다"며 수원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상위권인 2등급을 획득한 점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원시의 '2025년 주요 정책 비전'을 강조했다.

 


 
▲경제 대전환과 첨단 연구 도시 조성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 과학 연구 도시"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 유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0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장기적으로는 300만 평 규모의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공간 대전환
철도망 중심의 도시 개발을 추진하며, 올해 8개 전철역에서 복합 개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수원천 등 4대 하천 정비를 통해 친환경 도심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명절 기간 20%로 확대하고, 조기 소진된 인센티브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문화와 역사 중심 도시
정조대왕 능행차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며,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의 약속이 실현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원 대전환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며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시장은 정책 연속성과 2026년 시장 재출마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정책 성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지역화폐 정책에 대한 우려와 추가 개선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신뢰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