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행신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차장공원 내 야외무대에서 ‘2024년 제4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2024년 주민자치회의 활동 경과 보고, 분과별 의제 설명 등을 거쳐 2025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해 상정된 마을 의제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주민총회 개최에 앞서 주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제안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됐고, 주민총회 현장에서는 본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행신2동 보석같은 주민찾기 ▲주민생활 강좌 ▲산책길 플리마켓 ▲이웃 재능, 함께 배워요 ▲다같이 돌자, 행신2 동네 한바퀴 ▲나도 우리마을 생태 해설사 ▲행신동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등 총 7건의 마을 의제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의제들은 추후 주민자치회 정기회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2025년 마을을 위한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고양소방서 어르신돌봄대, 고양시한궁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응급조치배움터, 돌려돌려 돌림판, 한궁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주민자치회에서 직접 수확한 연잎으로 연잎밥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큰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초대 가수,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을 편성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라인댄스, 난타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오건호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주인이 돼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논의하고 협의하는 장이다.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2025년 주민자치계획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숙 행신2동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주민자치회의 열정 덕분에 다양한 주민자치사업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노력해주신 주민자치회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