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백운밸리 개발, 시민 위한 사업 지연될 이유 없다"... 이소영 국회의원 향해 "발목 잡기 그만"

-. 10일 오전 김성제 의왕시장 기자회견 열고 이소영 국회의원 향해 "발목 잡기 그만, 백운밸리 개발 성공적 마무리되야" 반박
-. "백운밸리, 의왕시 발전의 상징", "공공기여금, 2,189억 원 충분히 확보" 등 주장
-. "이소영 의원의 개입, 사업 지연의 원인", "빠른 사업 진행이 시민에게 이익" 강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이 "백운밸리 개발사업 마무리 단계, 더 이상 지연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김성제 시장은 10일 오전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이소영 국회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의왕 백운밸리 개발사업' 관련해 공공기여금 문제를 둘러싼 오해와 사업의 진척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백운밸리, 의왕시 발전의 상징"

 

김성제 시장은 백운밸리 개발 사업이 의왕시의 발전을 이끈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지연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백운밸리가 의왕시를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 잡게 만든 중요한 개발이라고 설명하며, 201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이 의왕시의 낙후된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공공기여금, 2,189억 원 충분히 확보"

 

김 시장은 공공기여금 문제와 관련된 이소영 의원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의왕시가 민간 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189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과정에서 사업자들과의 협상이 시의 이익을 위해 매우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확보한 309억 원은 시민들을 위한 공공 인프라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초중학교 설립, 도로 공사 등 필수적인 공공사업들이 이미 계획된 대로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소영 국회의원의 개입, 사업 지연의 원인"

 

김성제 시장은 이소영 의원의 개입이 백운밸리 사업을 1년 6개월 이상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원이 공공기여금 산정을 이유로 사업을 방해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의 진행이 지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소영 의원의 주장과 달리 공공기여금 산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며, 의왕시와 국토부가 이미 전문기관을 통해 검증을 마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사업 진행이 시민에게 이익"

 

김성제 시장은 빠른 사업 진행이 시민들에게 더 큰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특히 백운밸리 초중학교와 청계IC 도로 공사 등의 공공사업들이 지연됨에 따라 발생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지적하며, 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이소영 의원이 이러한 필수적인 사업들을 빠르게 진행하는 데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정치적 이익보다 시민의 이익 우선"

 

김성제 시장은 끝으로 백운밸리 사업이 특정 민간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의왕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