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은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도로 파손 지역 실태 파악, ▲공동주택 진입로 등 주요 쓰레기 집하지역 정비, ▲도로변 잡초 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했다.
박영순 행궁동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정비를 하는 동안 지역주민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돼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힘을 얻었다.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앞장서서 행궁동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은향 행궁동장은 “주민자치 1번지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주민 모두가 높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에 나서는 점이 감명 깊었다. 행정기관에서도 최선을 다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주간 3차례에 걸쳐 장마로 무성해진 도로변의 잡초들을 스스로 정비하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