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협치 시동" 후반기 원구성 지연 사과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등 합의

-. 30일 평택시의회 여야 대표의원 '원구성 지연 사과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등 합의문 발표
-. 9월 9일까지 후반기 원구성 완료키로.
-. 5개 상임위원회 중 더불어민주당 3개, 국민의힘 2개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 (안중,포승,청북,오성,현덕))는 8월 30일, 제9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한 이기형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팽성,고덕,신평,원평,고덕)과 이관우 국민의힘 대표의원(진위,서탄,지산,송북,신장1·2) 간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 합의문에 따르면, 시의회는 원구성 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향후 원활한 의정 활동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

 

 

**합의사항 주요 내용**

 

첫째, 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은 제9대 후반기 원구성이 지연된 것에 대해 평택시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는 의회가 원구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둘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의장 선출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는 의장 선출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셋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10월 임시회에서 상설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는 시의회가 예산 심의와 결산 심사에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넷째, 9월 9일까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개의 상임위원회 중 3개의 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은 2개의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각 당은 9월 8일까지 위원장 추천안과 위원회 구성안을 제출해야 한다.

 

다섯째, 제250회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8월 30일로 단축하여 종료하고, 9월 9일 제251회 임시회를 개최해 추경 예산안 등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협상이 조기에 완료되면 임시회는 즉시 소집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당은 후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안에 대한 최종 합의서를 작성하고, 시의회 의원 18명 전원이 서명한 합의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는 시의회가 합의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합의는 평택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는 향후 평택시의 재정 운영과 관련된 심의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민들은 이번 합의로 시의회의 "진정한 협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