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친일인사 임명 철회하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 항의 방문 예고... "도의회 국민의힘 대일굴욕외교대책특위 동참" 촉구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3일 오후3시 "윤석열 대통령은 역사모독 친일인사 임명 당장 철회하라!" 긴급 기자회견
-. 도의회 국민의힘 향해 '경기도의회 대일굴욕외교대책특별위원회' 동참 촉구
-. 오는 9월 임시회  광역의회 최초로 일본 사도섬 항의방문 예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은 13일  오후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능멸과 친일굴종 외교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오는 9월 임시회  광역의회 최초로 일본 사도섬을 항의방문한다고 밝혔다.

 

항의방문을 통해 '조선인 노동자 강제동원' 표기가 빠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전자영(용인4), 대변인 오지훈(하남3) · 유경현(부천) · 정동혁(고양3) · 장윤정(안산3))은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역사모독 친일인사 임명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자영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대일 굴종외교도 모자라 급기야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도 역사기관을 점령했다”며 “8월15일은 제79주년 광복절, 기뻐하고 환호해야 할 광복절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른다”고 직격했다.

 

이어 “독립운동의 상징 독립기념관장에 친일파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뉴라이트 인사가 임명됐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강제동원 피해자의 한이 서린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데 한국 정부가 대놓고 찬성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요직에 친일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으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한다'는 독립기념관법에 명시된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을 뼛속까지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대변인은 구체적인 대응 방식으로 “첫째, 전반기에 이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한층 강화하여 제2기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을 향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2기 출범에 발맞춰 여야가 함께 하는 '경기도의회 대일굴욕외교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며 동참을 촉구했다.

 

장윤정 대변인은 “둘째,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동원' 표기가 빠진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철회위한 항의방문 실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표단은 잘못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항의하고, 철회시키기 위해 오는 9월 임시회 이후 일본 니가타현 사도섬을 항의 방문한다”고 예고했다.

 

 

계속해서 오지훈 대변인은 “셋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인합쟁이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해 당의 정책적인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23년 9원 '경기도 국회강제동원 희생자 주모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참여해 조례를 개정하한 바에 따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한 정책을 종종하고 두텁게 마련하겠다. 그리고 강제징용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산리 봉오동 전장에 선 독립군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역사능멸·친일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