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학생 수요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어울림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어울림 공유학교’는 관·내외의 기관, 인적·물적 자원이 함께 어울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역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올 한 해 동안 12개의 기관과 연계하여 16개의 프로그램을 제공(예정)하고 있다.
그 중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환경교육 Part 1’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원순환, 기후변화, 탄소중립, 적정기술을 주제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교육 Part 1’은 관내 중학생의 신청을 받아 30명이 참여하였으며,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9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1. 대표 활동 1: 내 ‘일’을 잡아라!
'내‘일’을 잡아라'는 환경과 관련된 직업 탐색을 도와주는 보드게임 활동으로,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의 환경 영역과, 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하여 생각 할 수 있었고,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보드게임 형태로 접하면서 향후 환경교육에 대한 기대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 대표 활동 2: 우리 동네에 소각장이 설치된다면?
'우리 동네에 소각장이 설치된다면?'은 소각장 설치를 주제로 하는 토론·토의 활동으로, 학생들은 소각장이 설치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 공무원, 기업, 정치인 등 여러 시각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3. 대표 활동 3: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생활용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자투리 천을 활용하여 휴대폰 가방을 만들고, 버려진 유리병을 활용하여 무드등을 만들어 보면서, 버려지는 물건들을 업사이클링 하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은 “어울림 공유학교 ‘환경교육 Part 1’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경기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생태 전환 교육을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며 “이 프로그램을통하여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생활 태도와 생각이 생태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 공유학교 홍보를 강화하여 학생 및 학부모의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분석 및 환류를 통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공유학교를 추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