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1년 8개월 소회와 성과들이라면?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우리 1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께 약속했던 공약들을 확정했고, 81개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해서 뛰어온 시간들이다.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소프트해진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이 좋아했던 사업들 세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먼저 황톳길사업이다. 전국적으로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의왕시도 400m 구간에 걸쳐 포일숲속공원에 처음으로 황톳길을 조성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시민들이 좋아하시고 하루에 1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황톳길을 이용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의왕시의 버스정류장 190개소에 냉·온돌 의자 설치를 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난방의자가 되고, 여름철에는 에어컨 같은 시원한 냉방의자가 되는데, 특히 우리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셨고. 작년 상반기까지 해서 190개소의 주요 버스정류장에 전부 다 설치를 했다.
세 번째로는 요즘 저출산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원래 평균 합계 출산율이 2.1명이 되어야 인구수 유지가 되는데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초저출산 국가로서 0.7명도 최근에 무너져서 0.6명대로 정말 우리 앞날이 우리 대한민국 앞날이 굉장히 걱정이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국가의 정책, 지자체에서 했던 사업들이 있다.
의왕시에서는 작년에 산모들에게 산후조리비와 그리고 산모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150만 원 정도를 지원했는데 산모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는 어떤 것들인지?
의왕시는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이 과도한 점이다. 예전 민선 5기를 시작했을 때 그때에도 의왕지역의 약 89% 가 규제로 묶여 있었다. 최근에는 많은 개발사업을 진행해서 완화가 되었지만 현재도 83%의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다. 그러다 보니까 의왕시의 발전에 한계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백운밸리, 장안지구, 산업단지, 포일엘센트로 아파트단지 건립 등 도시개발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최근에는 LH와 함께 5개의 공공주택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 나열한 5개 사업 중 첫번째로 우리 시청 옆에 있는 고천행복타운 그리고 두 번째로는 왕송호수 인근에 있는 초평신혼타운을 이렇게 개발하고 있다.
이후 월암지구, 청계2지구 그리고 최근에 발표했던 의왕, 군포, 안산 3개 신도시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들이 원만하게 잘 진행된다면 2030년에는 의왕시가 인구 25만 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것이다. 사업들이 제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의왕시는 LH와 협력은 물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 밖에도 민선 8기 들어서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사업이 2개의 사업이 있다.
첫 번째는 왕곡복합타운, 두 번째는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사업이다.
왕곡복합타운은 이 왕곡동 일원에 약 5000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을 하고 여기에 의료바이오 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는 사업이다.
왕곡천 바로 옆에 있는데, 친수시민공원도 조성하는 이 사업을 잘 추진할 거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현재 우리 청계동과 오전동, 고천동의 사이에 있는, 굉장히 이 3개의 동을 연계시킬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다.
약 3500세대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스포츠센터, 체육공원, 그리고 현재 노후화된 의왕문화원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에 오매기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의왕시의회에서 일부 시의원들.개발 방식과 관련해서 많은 논란이 있다.
의왕시의회의 일부 시의원들은 이 기존의 PFV 민관합동 방식이 대장동과 같은 사업이 될 우려가 있으니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서 공영개발 사업을 하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의왕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도시개발 PFV 방식으로 전부 성공했다.
대장동 사업은 국민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PFV방식을 왜곡시킨 잘못된 사업이다.
수익 배분구조를 왜곡시켜 가지고 과도하게 특정한 민간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윤을 몰아주는 잘못된 방식인데, 우리 의왕시의 백운밸리나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 균등 배분, 지분만큼 균등하게 받는다.
특히 의왕도시공사가 50%이상의 지분만큼 또 그것을 개발이익도 그 이상을 받아왔고, 이익 못지 않게 많은 백운커뮤니티 센터라든가 그리고 백운호수 중학교를 설립한다든가, 그리고 또 오매기터널이라든가 도로를 확장하는, 그리고 백운호수 생태탐방을 조성하는 등 수많은 주민편의사업을 확보했다.
이렇게 의왕시가 PFV사업을 하면 위험부담도 있지만 많은 공공기여로 인해서 주민편의시설을 확보하고 그리고 더 많은 개발이익을 확보해서 또 많은 공공투자사업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에도 이렇게 제안했다.
GH가 만약에 추진할 것 같으면 우리가 원하는 그런 규모만큼 확실하게 해야 되고, 많은 주민편의시설, 스포츠센터, 그리고 체육공원, 의왕문화원의 리모델링, 지구의 도로를 충분히 확장을 하는 것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지만 아직 추진의사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 없는 상태다.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의사표명이다. 금년 9월이면 건축 규제가 모두 끝난다. GH의 신속한 의사표명이 필요한 것은 이런 것을 감안했을 때 추진방향이 결정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개발사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도시가 발전하고 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주여건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교육의 발전이 빠질 수가 없을 텐데 의왕시의 교육정책은 어떻게 추진하고 추진하고 있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고 특히 우리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과제다.
민선 5기, 6기 때부터 교육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왔다. 노후화된 학교의 시설을 개설했다. 학교의 잔디, 인조 잔디구장 운동장을 만들었고, 실내체육관 설립과 특성화 프로그램 그리고 영재프로그램 등에 많은 지원을 했다,
특히 민선 5기, 6기 때 획기적인 부분은 관내 4개의 일반계 고등학교에 전부 다 기숙사를 만들었다.
그렇게 했더니 우리시 아이들이 기숙사에서 공부를 정말 이렇게 열심히 전념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에는 우리 의왕시의 교육경쟁력이 경기도의 최고 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 8기 들어서 제가 또 몇 가지 교육지원 사업들을 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작년 6월에 설립을 했다.
학생들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진학 중 자신이 앞으로 어느 대학교를 갈 것인지, 그리고 전공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지고 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크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그런 것들을 강남의 유명한 컨설팅업체에 가서 상담을 받으면 굉장히 고가에 부담을 안고 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직접 강남의 그 유명한 컨설팅업체하고 계약을 체결해서 전문가하고 1대1로 상담을 해주면 된다.
작년 6월 이후에 학부모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1대1로 한 500명 이상이 상담을 했다.
이후 설문조사를 했더니 약 98%이상이 상담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만족도가 높았다. 우리 아이들이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수학클리닉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가 대학교 아이들이 대학교를 가는데 영어 못지않게 어려운 과목이 또 수학이다. 수학이 너무 어렵다보니까 수포자들도 나오고 그리고 굉장히 힘들어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 학생들을 위해서 전국의 수학교사모임이 있다.
그래서 우리 의왕시하고 MOU를 체결해서 금년 7월부터 수학클리닉센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수학에 큰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이제 세 번째로는 의왕미래교육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차 산업혁명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 인공지능 그 다음 AR, VR 그 다음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등 이런 4차산업 관련된 산업들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미래에 주요 산업이 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공교육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이 있다.
의왕시에서는 이와 관련된 체험학습장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2026년 상반기까지 설립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내손동 일대와 백운호수 인근에 중학교 신설이 주요 사안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
요즘 전국적으로 보면 저출산 문제 때문에 학교가 폐교되는 경우도 있고 또 통합되는 경우도 있고 언론보도에서 보듯이 서울의 고등학교마저 폐지가 되거나 통합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의왕시는 잇따른 개발호재 등을 통해서 인구가 늘고 학교 신설이 계속 해서 이어지고 있다. 의왕시의 경우, 내손2동과 백운밸리 아파트단지 내에 중학교가 없어서 지역 주민들이 중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올해 숙원사업이었다.
그런데 그 두 가지가 최근에 전부 해결이 됐다.
먼저 내손2동 내에 내손중고통합학교를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설립이 확정되서 내년 3월 달에 개교를 목표로 해서 현재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여기에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특성화 프로그램을 도입을 해서 IB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라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 프로그램인데 이걸 도입해서 내손통합학교가 명문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게 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백운밸리내에 백운호수초등학교가 있다.
호수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지나가는 학생들이 인근의 학교까지 가려고 보면 굉장히 불편하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작년 3월 달에 임태희 교육감을 정책간담회에서 만났을 때 이에 대해 제안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교육정책에서는 세대수 등에 따라 학교 설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제가 백운호수 초등학교 옆에 유휴부지가 있는데 유휴부지를 우리 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거기에 또 시가 건축까지 중학교를 설립해서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제안하자 임태희 교육감께서 흔쾌히 동의해 주시면서 급물살을 탔다.
현재 잘 협의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설립되는 백운호수 통합학교는 2026년 3월까지 개교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
교육의 발전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이 또 교통환경이다. 의왕시의 지하철역으로는 의왕역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이 있다면?
의왕시는 최근의 도두라진 발전상 가운데서도 가장 열악한 게 도시철도와 지하철이다.
1호선 의왕역이 하나밖에 없어서 시민들이 벌써 20여 년 전부터 지하철을 하나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이는 숙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갑게도 오랜기간 동안 시와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셔서 최근에 그 문제가 해결됐다. 알다시피 최근에 3개의 복선전철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하나는 인덕원~ 동탄선, 하나는 월곶~ 판교 복선전철, 그리고 세 번째는 GTX-C 노선이 의왕역을 정차해서 지나가는, 이 3개의 사업이 동시 추진되고 있다.
GTX-C 노선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1월 25일날 착공을 해서 진행되고 있다.
인덕원~동탄선과 그 다음에 월곶~판교선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승인이 아직 안 나가지고 이게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데 실시계획승인이 나면 그 이후에 상반기 중에 공식적으로 물리적인 착공인 터파기 공사가 이루어지는 거다.
이렇게 착공이 이루어지면 급물살을 타서 진행이 될것이다. 이후 공사가 5년 정도 이루어진다. 그러면 GTX-C 노선이 공식적으로는 2028년에 완공을 하고 그리고 인동선과 월판선은 2029년 상반기에 개통하게 되면 그때쯤 되면 의왕시가 현재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인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으로 인사말씀
지난 겨울은 무척 추웠는데, 어느새 지나가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이 다가오고 있다. 여러분 가정에 항상 건강과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