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주도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오전 공식 사이트가 공개된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7천 명을 넘어서더니, 4일 오후 기준으로 가입자는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하루 만에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일반 시민들을 모집하는 플랫폼으로, 가입 신청서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 측은 "국민변호인단 가입 자체가 탄핵 반대 서명 운동과 같다"고 설명했다.
“천만 명 목표… 탄핵 반대 여론 결집”
변호인단 측은 실명 인증된 천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적 지지를 실질적인 정치적 영향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석동현 변호사는 “탄핵을 막기 위해서는 국민적 여론이 가장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갈 상황이 아니라는 강력한 국민적 목소리가 형성된다면 정치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은 향후 장외 여론전과 탄핵 반대 집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여론 결집을 시도하며, 필요 시 대규모 집회 개최도 고려 중이다.
가입 폭증… 정치적 변수로 떠오를까
현재 국민변호인단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공지사항, 입장문·성명서, 대통령 담화문, 집회 정보, 여론조사 추이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탄핵 반대 운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불과 하루 만에 가입자가 4만 명을 돌파한 만큼, 향후 가입 속도가 지속될 경우 천만 명 목표 달성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적 여론이 탄핵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변호인단의 행보가 향후 정국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