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9일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서울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다. 최근 불거진 탄핵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의 권력 남용을 규탄하며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탄핵반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모임’을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현재 이 모임에 참여 의사를 밝힌 원외 당협위원장은 총 59명에 달하며, 각 지역에서 뜻을 함께하는 위원장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박재순 수원시 무 당협위원장은 "지금은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지키는 길"이라며, "국정이 안정되어야 국민 경제도 회복될 수 있다. 현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출·수입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까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활동 방식에 대해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교대로 참석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방어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대통령 관저 앞에서 국민들에게 현 상황의 진실을 알리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젊은 세대가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현장에 나오는 모습이 인상 깊다. 이들은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깨달으며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당협위원장들이 적극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히 윤석열 대통령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싸움"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 중요한 싸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용산 대통령 관저 앞에는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와 "STOP THE STEAL" 피켓을 들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수처의 2차 체포영장 집행 여부와 시기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형성한 방어 전선이 정치적 국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