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화성시는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미래 도시가 될 것"... 역대 최대 예산 편성, 미래 도시 비전 제시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025년 1월 1일, 화성시는 '특례시'로 승격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1월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함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미래 도시 비전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화성시가 "과학기술 인재 특별시"로 자리매김하고, AI와 자율주행,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같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역대 최대 예산 편성, 지역 경제 활성화 박차

 

화성시는 2025년도 예산안으로 총 3조 5,027억 원을 편성했다.

 

 

정 시장은 "확장과 충전"을 예산안의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지역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될 지역화폐에 456억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 자금으로 146억 원을 편성해 민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 분야에도 664억 원이 증가한 1조 2,559억 원을 배정해,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지원하는 정책들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 시장은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며 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과학기술 인재 특별시, 미래 도시 비전 실현

 

화성시는 2025년 특례시 승격을 맞아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시로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화성시를 첨단 과학기술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KAIST 등 국내 주요 과학기술원을 통합한 연구 거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기술 인재 특화 교육을 위한 화성과학부와 마이스터고 설립도 준비 중이다.

 

특히, AI와 정보통신 교육을 확대해 시민들이 디지털 시대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전 시민이 디지털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전하며, AI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다.

 

 

자율주행과 UAM 도입, 미래 교통 혁신 선도

 

화성시는 자율주행 리빙랩을 통해 미래 교통 시스템의 실증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비 740억 원을 지원받아 자율주행 시스템을 서부 지역에 구축 중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첨단 교통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심 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설치를 통해 국제 테마파크 인근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교통 혁신도 준비 중이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자율주행과 UAM 기술을 선도하며, AI 기반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히며, 시민 생활의 질적 변화를 강조했다.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 유치와 성장

 

화성시는 현재까지 약 12조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경제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성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화성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 2040년까지 인구 160만 명의 울트라 메가시티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화성시, 특례시 승격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다

 

화성시는 2025년 특례시 승격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 특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AI와 자율주행, UAM 등을 통해 미래 교통과 스마트 도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치며 "화성시는 가장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는 미래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1월, 특례시로 거듭나는 화성시는 과감한 비전과 정책으로 미래 도시의 표본이 될 준비를 마쳤다. 과학기술 인재 특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화성시의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