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백령교회, '후원 힘입어 새단장' 대규모 보수 공사 완료... 김성배 담임목사 "하나님과 도움의 손길에 감사"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해병대백령교회(군종목사 대위 김성배)는 24일 최근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군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신앙 생활을 도왔던 해병대백령교회는 이번 보수 공사를 통해 주요 시설을 개선했다.

 

이번 보수 공사는 여러 개인 및 단체 후원자들의 큰 도움으로 이루어졌다. 

 

 

교회의 재정보고에 따르면, 총 14,505,795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주요 후원자들로는 구정규(해병부사관), 김교민(해병828기), 김대성(해병825기), 김인용목사가족일동, 김희원, 다윗선교회, 부평교회, 신풍교회여전도회, 전은성, 전군자/이지민 등 보수공사 특정 후원과 국군중앙교회11여전도회, 해군본부교회, 해군중앙교회, 해병대중앙교회 등 해병대백령교회 정기 후원 단체들이 있었다.

 

총 11,912,000원이 투입된 이번 보수 공사에서는 ▲교육관 목문 교체 (4,200,000원) ▲벽면 도색 및 석고 작업 (1,220,000원) ▲바닥 타일 교체 (2,500,000원) ▲현관 및 도어락 교체 (550,000원) ▲식당 외벽 부대비용 (500,000원) 등 교회의 여러 부분이 새롭게 단장되었다. 

 

김성배 해병대백령교회 담임목사는 "많은 분들이 서해최북단 해병대백령교회에 마음을 보태주셔서, 지난 한 달 동안 교회의 전반적인 보수가 순적하고 아름답게 이루어졌다"면서 "외부 단체의 교회로부터 그리고 20여년 전에 백령교회에서 신앙 생활을 했던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귀한 헌금을 받아서 더욱 풍성하게 여러 부분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처럼 외부에서 도움을 보고 교회 성도들도 힘을 내어 다양한 보수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등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참 놀랍고 감사하며 마중물을 덧대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더했다.

 

이어 "해병대백령교회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적과의 대치 속에도 마음껏 군복음화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봉헌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서해 최북단 해병대백령교회가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당부의 인사도 전했다.

 

 

금번의 대규모 보수공사로 해병대백령교회가 안전하고 따뜻한 예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케이부동산뉴스(2024.09.07.) 해병대백령교회, 45년된 교육관 보수공사... '군선교 지속' 위한 소규모 후원과 관심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