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과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구리1)이 의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피감기관인 경기도 정무라인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여 촉발된 경기도의회 파행이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지사의 사과로 봉합됐다. 김동연 지사는 5일(금) 경기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하여 이번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김동연 지사의 사과 후 양당은 의장실에 모여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합의문을 통해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 등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최근의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양당 간에 여러 입장이 있었지만 절실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이 적기에 처리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이 복지·민생 예산 대폭 삭감과 도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에 항의하며 시작한 단식이 10일째에 접어든 4일 밤, 결국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기도의회 안팎에서 “쓰러지기 전에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우려가 반복됐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집행부가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대치가 이어지면서 극단적 상황으로 번졌다는 분석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이 쓰러지기 직전인 18시 40분,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이 단식장을 찾아 상황을 지켜봤고, 19시 15분경 후송될 때까지 현장을 함께했다. 이어 20시 50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2시 김동연 지사가 잇따라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식이 10일차까지 이어졌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이다. 여야·교육감·지사가 연속으로 병원을 찾은 것은 사태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이 단식 10일째 끝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다음 날, 김동연 지사 비서실장 조혜진 실장이 5일 오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조 실장은 입장문에서 “도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 농정·복지예산 대규모 삭감과 김동연 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사태에 반발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을 격려하기 위해, 4일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도의회 1층 로비 단식장을 전격 방문했다. 백 대표의 단식은 이날로 10일 차를 맞았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백 대표의 손을 잡은 뒤 직접 포옹하며 “지방에서 중앙보다 더 강하게, 더 당당하게 싸워줘 정말 고맙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이어 “대표님이 절대 혼자가 아니다. 당 지도부도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도 김 최고위원을 향해 미소로 화답하며 “방문 자체가 큰 힘이 된다”며 “도민의 복지와 농정을 되찾기 위한 투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 정신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경기도정의 비정상적 운영을 바로잡기 위한 의회 차원의 투쟁은 반드시 의미 있게 이어져야 한다”며 “도민의 삶에 직결되는 예산 문제를 두고 정치적 책임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도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4일 오후 3시 30분,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이 단식 10일째를 맞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찾아 위로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경기도 비서실장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논란과 ‘도정 농단’ 의혹을 두고 지난달 말부터 도의회 앞에서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백 대표에 따르면 김 의원은 단식장을 방문해 백 대표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건강을 반드시 챙기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는 “김 의원이 단식이 너무 FM(정석)대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도정 혼란 상황을 중앙당 차원에서도 인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김은혜 의원이 ‘이 상황을 중앙당에 정식으로 보고하겠다. 중앙당이 직접 나서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의원은 조혜진 비서실장 불출석 사태와 도정 운영 문제를 중앙당 지도부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당 차원의 대응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김 의원의 방문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도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회복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이 주관하는 ‘2025년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 및 창립 5주년 기념식’이 오는 12월 10일(수) 오후 1시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올해 시상식은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 제도'를 도입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단은 법조·세무·학계·산업 분야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심사위원장에는 이선희 변호사(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파트너변호사)가 추대되었다. 기자단이 추천한 후보군을 바탕으로, 공적 타당성과 도민 기여도를 중심으로 최종 수상자가 확정됐다. 1부 – 특별상 부문 ◆ 경기 협치 그랜드마스터상(Gyeonggi Grandmaster Award for Cooperative Leadership - 경기도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과 지역 현안의 조정·합의를 통해 ‘협치(Governance)’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할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 - 국회의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Special Award for Excellence in Local Autonomy & Decen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해병대전우회가 해병대사령부를 찾아 모군(母軍)과의 우의를 다지고 경기도와 해병대 간 정례 교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여주2), 이영주 의원(양주1), 김일중 의원(이천1)과 경기도청과 도의회 해병대 출신 공직자들이 함께 했다. 해병대 측에서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해 참모장 등 간부들이 참석해 경기도의회 방문단을 환대했다. 행사는 △주요 참석자 소개 △해병대사령관 환영 인사 △경기도의회 부의장 인사말 △해병대 홍보 영상 시청 △위문금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환영사에서 “해병대를 거쳐 간 많은 분들이 모군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역 장병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해병대 출신으로서의 각별한 소회를 밝히며 경기도와 해병대사령부 간 정례 교류를 공식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군 생활이 가장 힘들었지만 해병대 정신이 사회에서 큰 힘이 됐다”며 “나라가 어려운 때 의원들과 직원들이 사령부를 찾게 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단식이 10일째에 접어든 4일 오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백 대표를 지켜온 이한국 의원은 “백 대표님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 병원 후송을 검토해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가 오늘 오전 7시경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경기도의 민생예산 삭감과 비서실장 등 정무라인이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항의하며 지난달 25일부터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긴급 의총, 이어 오전 11시경 단식농성장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또한 오후 3시 이은주 의원이 김동연 지사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김 지사를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의회 안팎에서는 “백 대표가 쓰러지기 전에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우려가 연일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단식을 10일차까지 이어지게 한 책임은 김동연 지사에게 있다”며 지사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느린 의사결정이 사태를 불필요하게 장기화했다는 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구리1)의 단식 투쟁이 8일째에 접어들며 건강 악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업예산 홀대를 규탄하는 농민단체까지 가세해 삭발 투쟁을 벌이는 등 김동연 도정을 향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성남8)와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방선환, 성남5)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일 단식 농성장이 마련된 경기도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의 예산 편성을 정면 비판했다. 회견에 나선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은 “김동연 지사의 민생예산 삭감과 정무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 속에 국민의힘의 투쟁이 오늘로 8일째”라며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안을 ‘이증도감(李增道減)’ 이재명표 정치성 예산은 늘리고 도민 복지·농정 예산은 대폭 삭감한 전형적 편향 예산이라고 직격했다. 실제 농업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651억 원이 감액됐고, 농민단체 지원사업도 50% 이상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재해, 가격 폭락, 생산비 급등 등 농업환경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은 “농민의 생존권을 벼랑 끝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 (구리1)) 소속 의원 20여 명은 1일,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비례)와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실을 항의 방문했다. 김 지사가 부재중이어서 의원들은 대신 고영인 경제부지사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단식 7일째를 맞은 백현종 대표의원의 사태와 행정사무감사(행감) 거부 논란, 복지예산 대폭 삭감 문제에 대해 "경기도의 책임 있는 해법을 즉시 제시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번 방문은 백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명확한 조치를 내놓지 않는 데 대한 강력한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단식 투쟁 7일 차를 맞아 투쟁 선포식을 열고, 복지예산 삭감과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에 대한 경기도의 ‘무책임한 대응’을 강하게 규탄했다. 의원들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단식 중인 백현종 대표의원의 농성장을 찾아 릴레이 선언식을 이어가며 “도정 혼란은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현종 대표의 삭발·단식으로 시작된 투쟁 선포식은 상임위원회별로 이어졌으며, 이날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규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유영두 문화체육
최근 경기도의회 기자실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곡해하며 논란으로 삼고 있다. 의자 하나, 책상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갈등인 양. 자신을 선한 심판관의 위치에 두고 양비론적 시각으로 재단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 속에는 깊이 있는 취재를 위한 자료 분석, 사안의 연속성, 기사를 만들기 위한 시간과 공간의 의미는 온데간데없다. 오직 자신의 경험치와 제한된 눈높이에서 판단하고 정죄할 뿐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언론은 왜 본질을 외면하는가.” 기자실의 칸막이를 문제 삼는 기사나 칼럼은 언뜻 보기엔 공정성과 개방성을 주장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주장들은 종종 불편하지 않은 안전한 영역만 골라 다루는 경향이 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출범 초기부터 지방자치법과 회의규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태가 있었고, 직무정지된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방치된 문제, 그리고 최근 도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거부까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정작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 자리를 차지한 언론사 기자들 가운데, 이 사안들을 진실에 입각해 깊이 있게 다룬 기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그런 침묵 속에서 기자실 ‘자리’를 문제 삼는 것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권선1동)은 26일, 경기도의회 1층에서 진행 중인 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단식 농성 현장을 찾아 지지 의사를 밝히고, 경기도의 복지예산 삭감에 대한 강한 우려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도민의 복지와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할 경기도가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예산을 대거 삭감한 것은 도민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표 사업 예산만 선택적으로 증액된 내년도 예산안은 더 이상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무책임한 정무·협치라인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2026년도 본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복지예산 대폭 삭감 ▲필수 민생사업 예산 축소 ▲이재명표 사업 집중 증액 등 예산 불균형을 지적하며 김동연 지사의 정무·협치라인 파면을 요구한 바 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이 같은 문제의 책임을 묻겠다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이 위원장은 “예산은 특정 정치인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키는 최소한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이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20명을 최종 확정하면서, 총선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에서만 8명의 조직위원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이번 인선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조직력 정비를 최우선 과제로 둔 전략적 조치로, 지방의회 경험·정책 전문성·지역 기반을 고루 갖춘 인물들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정희용 사무총장)는 지난 9월부터 약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층 면접·지역 여론 검증 등을 거쳐 최종 인선을 확정했다. ■ 부천·고양 등 서부권: 지역 기반 인사 비중 높여 ▲부천시을 - 서영석 경기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협위원장과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을 역임하며 청소년·복지 영역에 강점을 보유. ▲고양시갑 - 권순영(여성)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 충북대병원 상임감사 등을 지낸 정책·행정 전문가. ▲고양시정 - 정문식 한국항공대 일반대학원 경영학 박사.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해 지역 현안 대응 능력이 높다는 평가. ■ 남양주·화성 등 동부권: 지방의회 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25일, 김동연 지사의 2026년도 예산안을 “도민 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예산만 증액한 최악의 ‘이증도감’(李增道減)”이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은 경기도의회 1층 로비(경기마루)에서 삭발식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하며 “민생예산 원상복구 없이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 “경기도가 최악의 겨울을 맞았다”… 국민의힘, 총력 규탄 삭발식에 앞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긴급 입장문 낭독에 나선 이한국 의원(파주4)은 “경기도가 지금 최악의 겨울을 맞고 있다”며 “김동연 지사의 예산 농단, 오만함이 깃든 태도, 무능의 상징이 되어버린 정무·협치 라인, 여기에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하며 헌정질서를 훼손한 조혜진 비서실장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기도정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혼돈에 빠져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그동안 수차례 경고했지만 경기도는 요지부동이었다”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복지예산을 무자비하게 삭감하면서도 이재명표 사업 예산만 선택적으로 증액하는 ‘이증도감(李增道減)’식 편성을 서슴지 않았다”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4일 대표단과 상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이재명표 예산으로 점철된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민생예산 복원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가 관련 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복지예산 대량 삭감, ▲이재명표 사업 예산 증액이라는 ‘이증도감(李增道減)’ 행태에 대해 각 상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정밀 예산 심사와 전면 재검증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어르신·장애인 지원 예산 등 필수 복지사업이 대규모로 삭감된 부분을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예산 편성”이라고 규정하고, 민생예산의 전면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도민 혈세를 대통령에게 ‘진상 예산’으로 바친 것도 모자라, 도지사 비서실장은 앞장서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어냈다”며 “경기도 집행부의 안하무인격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도민을 사지로 몰아넣은 내년도 예산안은 무능한 ‘문고리 권력’을 쥔 경기도 정무·협치 라인의 작품”이라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 김동연 지사의 비서실장 조혜진이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정면 비판하며 “운영위원장직에서 내려오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자, 사실관계 논란과 함께 “광역단체 비서실장의 의회 자율권 침해”라는 우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 비서실장은 글을 통해 의회운영위원장을 “성희롱 범죄 피고인”이라고 지칭하며 운영위원장 사회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안은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아닌 ‘남성 간 대화에서 모욕적 표현이 있었다는 혐의’로, 정식 공판도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사실과 다른 서술이 포함된 글을 기반으로, 도지사 비서실장이 의회 상임위원장에게 ‘직무 포기·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지방자치 구조에서 극히 이례적이며, 정치권에서는 “집행부가 의회 구성 문제에 개입한 전례 없는 사례”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성희롱 가해자?”… 사실과 다른 프레임에 의회 반발 조 비서실장이 강조한 가장 큰 문제 제기는 “성희롱 가해자 운영위원장의 사회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 해당 사건은 성희롱 범죄가 아닌 모욕 혐의이며, 성별 간 성추행·성희롱과 관련된 고소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박재순 수원시 무 당협위원장은 24일,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핵심 쟁점이던 ‘배임 혐의 무죄’ 판결과 뒤이은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 상식과 정의를 저버린 사법 농단”이라고 규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시국 선언문에서 이번 사태를 “민간에 수천억 원의 이익을 몰아준 대형 비리 사건임에도, 공공의 손해에 대해 책임조차 묻지 못한 부끄러운 사법의 오판”이라며 “검찰까지 항소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범죄 수익 환수를 포기한 셈”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 위원장은 1심 판결에 대해 “법원이 성남시와 책임자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며 “수천억 원의 혈세를 특정 민간에게 돌아가게 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대한민국 사법 역사에 치욕적인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간이 공공의 이익을 침해했지만 죄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은 국민 상식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의 항소 포기 역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민간업자들이 챙긴 7천억 원이 넘는 추정 부당 이익(검찰 구형 추징액 7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환율이 연일 1,470원을 넘나들며 서민경제는 한계선에 몰리고 있다. 외환시장 불안에 고금리·고물가까지 겹쳐 도민들은 생계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상황이다. 지금은 어떤 논쟁보다도 민생이 우선돼야 할 시기다. 그러나 이러한 비상 국면에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 핵심 정무라인은 정작 경제 현안보다 정쟁에 더 깊이 매몰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정무라인이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집단적으로 거부하며 의회를 마비시킨 최근의 사태는, 경제 위기 앞에서 도정이 어떤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긴급한 민생 과제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이 도정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한민국 경제사령탑인 기획재정부 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다. 그에게 도민들이 기대했던 것은 복잡한 정치적 지형을 헤집는 기술이 아니라, 경제 위기 속에서도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과 균형감이었다. 경기도는 1,420만 도민이 삶을 일구는 전국 최대의 생활권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지탱하는 핵심 광역단체다. 민생경제 활성화,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 경기침체 속 가계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1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 방침을 전면 조정한 데 이어,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집행부의 예산 편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복지·여가·현장 인건비 예산의 대규모 삭감, 도비 1조6천억 원 순감, 일몰 사업 폭증, 신규사업 확대, 지방채 발행 증가 등 올해 예산안의 구조 변화가 “도정 운영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총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 긴급 의총… “예산 구조 자체가 붕괴 수준”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예산안의 구조적 붕괴·복지예산 대량 삭감·도비 축소·지방채 폭증 등이 중대한 사안”이라며 “김동연 지사가 예산 심사에 책임 있게 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심각하다. 상임위·예결위가 정상적으로 굴러갈지조차 장담할 수 없다”며 “상임위는 정상적으로 개회하되, 집행부 제출 안건은 심사만 하고 의결은 하지 않는 전략을 전면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 발의 조례·안건은 정상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등 핵심 정무라인이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행감)에 단체로 불출석하며 사실상 감사 거부에 나서자,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결국 도청 1층 출입문 앞에서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이를 “정무라인에 의한 조직적 의회 무력화”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현장을 찾은 의회 공직자들 또한 “의회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 “정무라인의 집단 불참… 의회 감시 기능에 대한 정면 도전”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 비서실 핵심 정무라인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일괄 불출석해 감사가 개회 직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이 같은 상황이 행감 마지막 날인 오늘(2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를 “도청 핵심부서가 법으로 부여된 감사 의무를 명백히 거부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회 관계자는 “피감기관이 스스로 출석 여부를 선택하는 순간 의회의 감사권은 무력화된다”며 “도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곧 1,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직격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0일 성명을 내고, 전날 경기도지사 비서실과 경제부지사 보좌기관이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행감)에 전원 불출석한 사태를 강하게 규탄하며 조혜진 비서실장의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두고 “1,420만 경기도민을 대변하는 도의회의 감사 권한을 정면으로 거부한 초유의 사태”라며 “집행부의 견제·감시 기능을 무력화한 명백한 월권이자, 김동연 지사 정무라인의 ‘의회 경시’가 또다시 만천하에 드러난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이번 집단행동을 주도한 조혜진 비서실장은 공직자의 기본 책무와 윤리를 무참히 짓밟았다”며 “도정 핵심부서로서 도·도의회 소통에 앞장서기는커녕 갈등을 조장하고,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감사를 거부해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이어 “도와 도의회의 기강을 무너뜨린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는 조혜진 비서실장을 즉시 해임하고 도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직적 행동인지, 혹은 비서실장의 독단인지 여부가 향후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