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Bloomberg City Lab) 국제회의에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정책을 발표했다. 현대 도시가 직면한 사회적 단절과 저출생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각국 대표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Cities that Spark Love) 세션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한 젊은 시민층의 연결과 유대를 강화하는 정책방안으로 ‘솔로몬의 선택’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미국의 세계적 미디어그룹 블룸버그 초청으로 모인 39개국 100여명의 시장을 포함해 정책입안자, 학계, 언론계 관계 등 500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신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 영상을 선보인 후 국가적 과제인 청년층 소외와 저출생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해 보고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청춘남녀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에서의 만남 문제를 해결하고, 이런 성남시의 정책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로 확산되면,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평촌 샛별한양4-1·2·3차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위한 주민동의율 70%를 돌파하며 선도지구 지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분당, 일산 등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던 평촌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70% 돌파 소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평촌 샛별한양4-1·2·3차 통합재건축 단지가 70%의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동의율을 기록했다. 총 2,744세대로 평촌에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단지다. 주민동의율이 선도지구 선정에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실제 동의서 징구에 소유주들이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샛별한양4-1·2·3차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인근 하천인 학의천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아파트’를 콘셉트로 내세워 동의서 접수 마감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샛별한양4-1·2·3차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직을 맡은 구세민 대표와의 일문일답. Q.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대표로 뛰어들게 된 이유는? A. 나는 이곳 아파트에 20년 넘게 거주한 원주민이자 두 아이를 키운 엄마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학교가 가깝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여건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 광명1)이 지난 14일 김동연 지사가 밝힌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에 대해 ‘맹탕에 허점투성이’라고 비판하며 의화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다. 16일 도의회 국민의힘 대변인단(수석대변인 이혜원(양평2), 대변인 이상원(고양7) · 이오수(수원9) · 이한국(파주4) · 최승용(비례) · 홍원길(김포1)) 주재로 기자회견을 열고 김동연 지사를 향해 ‘사람중심경제’라는 말장난 대신 “도민민생경제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혜원 수석대변인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계속되는 김동연 지사의 ‘수박 겉핥기’ 식 도정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도민 밥그릇 챙기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면서 “지난 14일 김동연 지사는 임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사람 중심 경제’를 실천한다고 했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맹탕에 허점투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대표 공약이랄 수 있는 기회 시리즈는 누가 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내세운 기본소득의 아류작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전반기에는 전 정권 따라 하기 급급하더니 후반기에는 간판만 교체한 사업을 주요 과제라며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40대 재선의원으로 당당히 의장직에 당선된 박준모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내용 ▶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안양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지?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을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 보내주신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아낌없는 충고와 쓴소리 역시 달게 받아 후반기 의장으로서 시민의 행복과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를 가지고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저를 포함한 20명의 의원 모두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엄숙히 약속드리며,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의회의 민주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바른의정을 구현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보다 투명하고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둘째, 의회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양의 더 큰 발전,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조정하고 제언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수직적인 관계는 의미없다. 조언자 혹은 첨언, 보조자의 역할에 주력하고자 한다.”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철저히 몸을 낮추고 당협 체계화를 위해 헌신할 것을 재차 천명했다. 이는 앞서 선출시에 밝힌 바를 다시금 확고히 표명한 것으로 앞으로의 경기도당 운영에 주요 키워드로 작용할 것으로 예고된다. 26일 경기도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는 격식과 일체의 형식을 배제한 채 심재철 위원장과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으로 진행됐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써의 역할론에 대해 “당원협의회 위원장들 중 정치에 처음 입문하신 분들이 절반 정도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 보니 처음 겪는 정치적 상황에 대한 경험과 대처 방안을 공유해 다가올 지방선거의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원내가 아닌 원외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을 묻자 현직 국회의원들이 일차적으로 양보한 부분을 전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적인 여유와 그간의 국회 및 정치적 경험을 토대로 정치선배로써 위기에 처한 경기도 당협위원회의 보수를 염원하는 바램에 답한 것이라고 털어 놓았다. 이에 원내 출신이 아닌 부분이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단점은 단점대로 보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초대에 이어 제2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의회사무처 지부장으로 당선된 이용구 지부장이 두번째 임기를 앞두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먼저 지난 임기동안은 갑질문제나 의원들의 개인 문제 대응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용구 지부장은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은 저연차 직원들과 임기제 비율이 높다. 임기제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저연차 직원들의 근속을 위해 정책과 제도들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규 직원들이 경험치가 부족함에도 과거 고연차 직원들이 했던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경력이 부족한 직원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노조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노조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신규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용구 지부장은 “초대 지부장을 맡은 이래로 직원들 편에 서서 목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취임 1년 8개월 소회와 성과들이라면? 취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우리 10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께 약속했던 공약들을 확정했고, 81개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해서 뛰어온 시간들이다. 그동안 우리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소프트해진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시민들이 좋아했던 사업들 세가지만 말씀드리겠다. 먼저 황톳길사업이다. 전국적으로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의왕시도 400m 구간에 걸쳐 포일숲속공원에 처음으로 황톳길을 조성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시민들이 좋아하시고 하루에 1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황톳길을 이용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두 번째로는 우리 의왕시의 버스정류장 190개소에 냉·온돌 의자 설치를 했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난방의자가 되고, 여름철에는 에어컨 같은 시원한 냉방의자가 되는데, 특히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후보들이 하나 둘 결정되고 있다. 의왕과천 지역은 최기식 예비후보가 먼저 예비 꼬리표를 떼고 후보로 확정되며 본선거를 위한 발걸음에 나섰다. 20여년 넘게 지역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최기식 후보를 만나 국회의원 도전과 관련한 각오를 직접 들어 보았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라면? 내게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이념과 갈등, 분단으로 인한 막대한 예산낭비, 소모적인 모든 법적·사회념적 갈등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바로 ‘자유 민주주의 체제로의 통일’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비록 현실적으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그 길을 추구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2022년 12월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이 되어 정치에 입문했다. 왜 내가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것일까, 하루에도 몇 번씩 내 자신에게 묻곤 한다. 나는 통일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생각한다. 통일이 이뤄져야만 부강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변호사로 일하면서도 탈북민을 위한 변호나 통일과 관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제22대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이끄는 개혁미래당(가칭)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이 합종연횡으로 세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케이부동산뉴스는 [제22대 총선 스페셜 인터뷰]로 국민의힘 분당구(갑) 안철수 국회의원과 함께 제22대 총선의 의미와 전망 그리고 당정관계 및 국민의힘 총선방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분당사태에 대한 파급 효과와 영향력은? 과연 이분들이 모두 다 합칠 수 있을까 저는 조금 비관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분당에서 분당 이야기하니까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지금 현재 그전에 있었던 제3당 예를들면 제가 만들었었던 2016년 국민의당 시절만 하더라도 제3세력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그래서 모두 다 한 곳에 모여서 한 가지 생각으로 집중된 정책으로 국민들께 어필을 한거고 다른 두 당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에서 나오신 분들과 국민의힘에서 나오신 분들이 서로 생각이 아주 많이 다른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하더라도 민주당 계열의 당 그리고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이 내적 분열을 잠재우고 성장을 위한 혁신을 위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옹립했지만 경기도 곳곳에서는 혼란의 바람이 아직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 지역 중 민주당 텃밭이라 일컬어지던 용인시 (정). 탄탄해 보였던 지역의 분위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며 급반전되고 있다. 이렇듯 혼란한 형국 가운데 지역 정치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통해 향후 총선 결과를 조심스레 진단해 보고자 한다.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용인 르네상스’의 민의를 대변하는 여성 정치인 국민의힘 소속 박은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보정, 죽전1·3동, 상현2동)을 만나보았다. ‘무주공산(無主空山)’...당협위원장 부재가 미치는 영향 “심각” 용인시 (정) 지역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공석으로 인한 가장 큰 문제는 얼마 남지 않은 총선 전략의 부재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용인시 (정) 선거구는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정국이 크게 바뀌고 있는 지역이기에 이 같은 문제가 더욱 크게 와닿는다. 앞서 (정)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표창원 전 의원과 이탄희 의원의 연속된 불출마는 용인을 위해 일해줄 것이라고 믿고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