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안산시 성호박물관은 고전강독 강의를 통해 옛 성현의 지혜를 배우고 성호 이익선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반기 성호학당을 열고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입문과정인 ‘맹자’와 연구과정인 ‘주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맹자’는 다음 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이승용 연구교수가 강의하고, ‘주역’은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일요일 성균관대 한국주역대전편찬 수석연구원을 역임한 김병애 교수가 강의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28일(월)부터 안산시 성호박물관에 전화로 하면 되고,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교육생은 개강 당일 참여 원서를 작성하고 수강료를 내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성호학당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와 성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호박물관은 실학의 대종으로 추앙받고 있는 성호 이익(1681-1763)의 학문 및 사상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안산시에서 설립한 박물관이다. 2002년 개관 이후 전문박물관으로 등록하고, 2004년부터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고전강독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소장유물 문화재 등록, 특별 전시 개최, 학술대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