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후 100여일의 시간 동안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Q1. 임기 시작 후 업무보고, 임시회,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간담회 등 많은 의정 활동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 이제 막 시의원 생활을 하기 시작하는 초반이라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많이 부렸습니다(하하) 지금까지 업무보고, 임시회, 간담회 등을 해보니 앞으로 시정 전반에 대해 공부를 더 많이 해야겠구나 하고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 ○ 그 중 현장방문 일정이 제일 뜻깊었습니다. 제 소관 상임위가 교육복지위원회인데, ABC행복학습타운, 청년스테이션, 연꽃테마파크, 각종 복지관 등 관련 기관이나 현장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한곳한곳 돌아보면서 자료나 문서로 알 수 있는 정보의 한계를 뛰어넘는, 현장에서만 느끼고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시정을 바라보는 관점이 한 단계 더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일할 때 의장실 문을 열어 놓고 업무를 본다. 특별한 사항이 아니면 평소 전화 통화할 때도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생활한다. 이 같은 강 의장만의 독특한 업무스타일은 불필요한 특권과 권위주위를 내려놓겠다는 의지다. 지방의회 의원은 대단한 감투를 쓴 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해 낮은 곳에서 봉사하는 자리로 스스로 권한과 권위를 내려놓고 시민과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선다는 취지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형식은 걷어내고 낡은 관행을 개선해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강성삼 의장은 과도한 의전과 허례허식도 지양한다. 그는 “3선 의원으로서 행동하는 일꾼이 되기 위해 의장실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집을 나서면서 ‘나에게 최선이 아니라 하남시민을 위한 최선책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하자’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강성삼 의장을 만나 제9대 전반기 의회 의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직접 얘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 강성삼 의장과의 일문일답. Q. 제9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소회는. A. 지방의회는 헌법 제118조에 근거
‘일하는 의회, 행복한 시민’이라는 의정 슬로건 아래 제9대 시흥시의회가 출범한 지 두 달여 시간이 지났다. 제300회 임시회부터 각종 현안을 살피고,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와 현장방문, 제1차 정례회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시흥시의원 16명을 만나 그동안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Q1. 초선의원으로 임기 시작 후 업무보고, 의원간담회, 현장방문 등 많은 의정활동을 하셨는데 그 동안의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우선 일할 기회를 주신 시흥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짧지만 강하다.' 라는 모광고의 카피라이팅을 기억하세요?(하하) 제 지난 두 달에 대해 한 줄로 표현해보자면 그 표현을 빌려오고 싶습니다. 7월 제300회 임시회 중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 보고를 들으며, 시민분들을 위해 할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방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내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고, 오이도와 월곶일원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의 진심을 직접 목격했죠. 시의원이 되기 전 유관단체장을 하면서 단지 시흥시의 노력부족으로 주민지원과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대표(40)는 비영리공동체에서 시작해 5년 만에 30명의 직원을 둔 사회적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소셜벤처 사업가다.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청년사업가이자 사회적기업가이다. 수원시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집수리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지역을 기반으로 발전해 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부터 수원시청년정책위원회, 사회적기업 등 수원시정과 맞물려 성장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상철 대표의 소셜벤처 성공 스토리는 사소하지만 따뜻한 지역 내 나눔에서 출발한다. 직장 생활을 하던 중 미국으로 1년간 단기연수를 떠나려 했지만 예기치 못한 비자 문제로 유학이 불발되면서 그는 고향인 수원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사업을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구상과 시도 끝에 장안구 율천동에 한 카페를 열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문 대표는 “어느 추운 겨울 아침,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봉사를 하던 학부모들이 눈에 들어왔다. 문득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스무잔
◆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짧은 임기동안 개인적 성과 대신 올바른 감시와 견제 노력할 것! 의장을 맡게 되어 기쁜 마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수원시는) 12년 동안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숫자는 물론 시장까지 민주당 측에서 내리 3선을 해오며 여소야대로 진보 측에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한 쪽으로만 계속 집중되다 보니 소외당해왔다고 생각되는 보수 측에서 균형잡힌 의정활동에 대한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집행부 견제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 달라는 부분이 높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의장이 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회의 한계가 분명 있다. 집행부가 아닌 상황에서 다소 수동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반기 의장 임기 2년이 생각보다 짧다. 한정적인 시간 동안 성과를 내자면 시장하고 무조건적인 협치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개인의 입장보다는 시정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의원 예산 별도 편성...지역구 소소한 민원들 즉시 해결 가능토록 지원 우선적으로 의원님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역구마다 의원들 몫의 예산을 1억원 정도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