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임상오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 낙농업계 및 양봉농가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 마련할 것” 주문

-. 임상오 의원 "경기도 럼피스킨병 백신관리 전문가인 수의사가 관리하도록 할 것"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경기도의회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 농정해양위원회)이 20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럼피스킨병 방역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와 양봉농가가 어려움에 처해있다면서 이에 대한 지원책 등을 질의했다.

 

임상오 의원은 “경기도 낙농업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사료값 급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경기도는 저지종만 육성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낙농업계의 지원책을 마련해달라” 고 주문했다.

 

현재 경기도는 낙농·육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경기도 낙농·육우산업 발전종합계획’ 수립·시행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채, 단지 5%의 농가에 도입하기 위한 저지종 육성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낙농업계의 수익성 악화 개선, 고령농가의 후계농 육성 및 우유소비 활성화 등 낙농업계에 어려움을 해소할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축산사업으로 진행중인 ‘아름다운 농장만들기’가 조경공사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축산업 환경개선 및 시설현대화로 인한 투자비용으로 인해 많은 부채를 지게 된 축산농가 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사업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봉농가가 여전히 꿀벌 폐사로 인해 어려움이 크다면서 양봉농가에 기자재 및 기술 교육 등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럼피스킨병 백신은 생독백신으로 희석 후 2시간 이내 접종을 하지 않으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향후 이러한 백신은 전문가인 수의사가 교부하도록 하는 한편, 공수의의 과도한 업무부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