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해야 쓸 수 있어요"

5월·8월·9월 마지막 주 월요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 교육 진행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부천시는 5월 27일 부천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교육 관리책임자과정은 ▲심정지자 확인 및 신고요령 등 이론교육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100분간 진행된다.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마다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심정지환자 목격 시 자동심장충격기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상작동 여부 및 소모품 유효기간을 매월 점검하고 필요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 위치를 표시해 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국가손상정보통계에 의하면 급성심정지자는 2020년 31,652건, 2021년 33,235건, 2022년 35,018건으로 매년 약 5%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심정지 발생 위험이 큰 시설 등을 중심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등 자동심장충격기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돼야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부천시가 추진하는 관리책임자과정은 5월 27일, 8월 26일, 9월 30일 월요일에 개설될 예정이며, 부천시 공공서비스 예약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5월 교육은 5월 21일까지 선착순 접수)

 

조용익 부천시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리책임자가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