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관악산에서 봄 기운 듬뿍… 화창한 주말 등산객 ‘북적’

-. 매주 수원 광교산 산행 ‘한뫼랑 산악회’, 청룡의 해 관악산에서 봄기운 맞이
-. 화창한 봄 날씨 등산객 ‘북적’
-. 해빙기 맞아 안전산행 강조, 환경정화도 함께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한뫼랑 산악회(회장 김영석)는 30일 봄 기운 가득한 관악산에서 청룡의 해 첫 외부 산행을 가졌다.

 

이 날 산행은 매주 토요일 수원 광교산을 다니며 친목을 나누는 한뫼랑 산악회 회원들 20여명이 함께했다.

 

관악산(冠岳山)[1]은 서울특별시 관악구·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632 m의 산이다.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 있다. 관악이란 이름은 산의 모양이 마치 '삿갓(冠)'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최고봉은 현재 기상관측소 옆 연주대 불꽃바위(632m)이다.

 

 

관악산의 정상인 연주봉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연주대(戀主臺)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수행을 하기 위해 의상대를 세웠다가 후에 이성계가 무악대사의 권유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암자를 지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기의 오악(五岳)의 하나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방위가 빼어나며 기이한 바위가 많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빼어난 수십 개의 봉우리와 바위들이 많고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풀이 바위와 어우러져 철따라 변하는 모습이 마치 금강산과 같다 하여 소금강 또는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 한다.[1] 1968년 1월 15일 건설부 고시 제34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도심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연평균 700여만 명의 등산객이 찾는다.

 

 

김영석 한뫼랑 산악회장은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20여년의 전통이 있는 한뫼랑 모임이 코로나19 기간 활동이 주춤해서 매우 아쉬웠다”면서 “다시금 회원분들과 첫 외부 산행으로 관악산에서 봄기운을 맞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빙기를 맞아 안전한 산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뫼랑 회원들은 등산하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에도 적극 나서기도 했다.

 

등산용 스틱대신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손에 들고 산행하는 모습을 본 등산객들은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갈 생각만 했었는데, 너무 감사하네요. 파이팅입니다.”고 응원했다.

 

 

김진효 한뫼랑 회원(경기도청 보육정책과장)은 “산에서 무의식적으로 과일껍질과 같은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있는데 그런것들이 누적되면 자연환경이 회손된다.”며 “환경을 위해 우리와 그 다음세대를 위한 일에는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조금씩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뫼랑 산악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수원 광교산 등산하며, 다음 외부 산행은 5월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