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탈당, 미래로 가는 개혁미래당에 동참합니다.” 김미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 기자회견

-. 1일 김미리 경기도의원, 박윤옥 남양주시의원,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남양주2,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1일 오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탈당, 미래로 가는 개혁미래당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김미리 경기도의회 의원과,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장)과 박윤옥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함께 했다.

 

 

김미리 도의원은 “오늘 저희 세 사람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정든 고향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세상을 바꾸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로 나아가기 위해 개혁미래당에 동참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는 거대 양당만이 정치를 독식하는 기득권 정치가 고착화 되었다.”면서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하고 있고 정치를 불신하고 있지만, 거대 양당은 매번 선거때마다 진영논리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 왔다. 더욱이 선거만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민생은 뒷전으로 내몰리고,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와 소수에 의한 당권의 독점은 줄세우기 정치로 이어져 민생을 논의해야 할 정치인을 당이 조정하는 꼭두각시로 전락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중앙정치의 폐해는 고스란히 지방정치로 이어졌고, 지방정치는 지방의 문제를 지방 스스로 풀어간다는 지방분권의 기치 아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정치가 주를 이루어야 하지만 지금은 지방정치조차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로 인해 또 하나의 권력다툼의 장으로 변질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독주와 발목잡기, 승자독식의 정치로는 중앙정치도 지방정치도 모두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저희 세 사람은 우리 대한민국 사회가 마주한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정치개혁에 동참한다. 싸워서 이기는 정치에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우리의 정치토양을 바꾸는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촛불의 시대정신과 정치개혁을 향한 원칙과 상식의 열린 열망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9대, 10대에 이어 현 11대 의원으로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이낙연 신당(가칭 개혁미래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김미리 의원 탈당에 앞서 박세원 의원이 탈당하며 추가 탈당 등 도미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