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신년인터뷰]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 김은혜 향해 "오산 지역을 재도전의 기회 혹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달라"

-.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청년이자 여성 정치인,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 인터뷰 진행
-. 조미선 의원 "시민들은 오산의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다가올 많은 기회들을 지역 정치인들보다 더욱 염원하고 기대하신다."

 

 

케이부동산뉴스 김교민 기자 |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의 민의를 대변하는 청년, 여성 정치인 국민의힘 소속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대원동, 남촌동, 초평동)과 지난 의정활동의 성과와 향후 계획, 그리고 다가오는 22대 총선에 나서줄 후보자상을 들어보았다.

 

Q. 30대 초반의 청년이자, 여성 정치인,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의미가 있다면?

 

A. 청년 정치인의로서의 역할은 지역 정가에 참신하고 역동적인 의정활동과 입법활동을 펼치고, 집행부와 다양한 의견들을 조금은 더 유연하고 자유롭게 공유하여 시정에 반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청년이라해서 오직 청년사업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발견되고 있는 여러 세대 간, 성별 간 격차를 줄이고, 앞으로 다가올 (생산성) 인구감소, 저출산 문제와 같은 주요한 사회적 문제점들에 관해 모든 연령층의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오산시내 곳곳의 다양한 분야와 장소에 산재되어 있는 문제점과 가능성을 파악하고 해결, 발굴해 나가는데 시민과 집행부와 뜻을 모으는데 집중해야 한다.

 

 

Q. 청년이자 여성 정치인,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아쉬운 점과 바라는 방향은?

 

A. 제9대 오산시의회는 역대 가장 젊고, 다양성이 크다.

 

네 명의 여성의원이 있고, 다양한 연령층의 의원들이 있다.

 

그러나 진정한 다양성과 진정성은 성별과 연령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상식적이고 공정하게 의회를 비롯한 오산시 지역정가가 운영되어지고 있는지, 정치인들이 더욱 발전하는 오산시의 정치상 구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지가 또한 중요할 것이다.

 

오산시는 5선 현역 국회의원과 3선 전임시장을 보유한 도시다.

같은 당 소속이신 두 분의 정치경력을 합치면 무려 32년이라는 긴 시간이다.

 

오산시처럼 주민들 간 긴밀한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자치단체의 경우, 지나친 정치 불균형과 장기집권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다.

 

감시와 견제, 균형있는 경쟁을 통한 더 나은 방향성과 비전 제시. 그것을 얼마나 진정성 있게 연구하고 준비하여 시민에게 전달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가가 정치인의 책무.

 

그런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오산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지역 정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또한 많은 오산 시민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덧붙이자면, 오산시는 지리적 이점과 가능성이 많은 도시인데 비하여 오랜시간 정체되어 있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시민들은 오산의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다가올 많은 기회들을 지역 정치인들보다 더욱 염원하고 기대하신다.

 

부끄러운 일이다.

 

제 고향 오산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역동적인 변화의 흐름은 이미 시작되었고, 시민분들이 체감하실 수 있는 발전을 거듭하는 미래도시 오산, 특색이 있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오산, 살기 편하고, 그래서 자랑하고 싶은 도시 오산이 되도록 오산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선거에 처음 출마했을 때부터, 현장에서 저만의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일들을 즐겨왔다.

 

작년 3차 추경안이 오산시의회 무기한 파행으로 계류 중이던 당시, 혼자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1인 시위를 한 적이 있다.

 

무작정 더 많은 시민께 의회 파행을 알려 민생예산이 통과되게 하고자 함이었는데, 오히려 시민분들이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하고 저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견고히 할 수 있는 감사한 계기가 되었다.

 

 

Q. 당협위원장이 1년 반여 기간 공석이다. 관련해서 가장 힘든 점은?

 

A. 관내 주요 현안이나 당면과제를 논의해나가는 과정에 있어, 당협위원회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전략본부가 없는 것과 같았다.

 

오산시의회에서 오직 2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작년 한 해 갖가지 불공정하고 어려운 정치적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마다 그 원동력과 기획력의 토대가 없다보니 당적 결집을 이루는 것이 실로 쉽지 않았다.

 

또, 시민과의 소통 부분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당적으로 볼 때 전략이 없는 오산시 국민의힘이 오산시민과 소통하거나 오산시 주요 현안들을 공유해서 대응 및 해결방안을 도출해 내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Q. 총선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많이 혼란스러운 듯 하다. 어떤 생각인지?

 

A. 민주당이 다수당인 오산시의회의 독선과 무능을 의회가 개원한 이후로 여러차례 꼬집어 왔다.

 

시민의 지식과 정보력은 실로 뛰어나다.

예전처럼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고, 구태정치로 민심을 얻을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총선 결과는 시민분들이 세워주시는 정의와 시대적 판단이라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오산시가 민주당 텃밭이라는 오만을 깨고 오산시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증명해 보이고 싶다.

 

그래서 누가 후보가 되시던지 승리를 위해 저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오산 지역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 여성 시의원으로서 총선 후보로 이런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은?

 

A. 시민들에게서 무게감이 있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염원처럼 많이 들었고 저 또한 공감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숙원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이제 현실화시킬 수 있는 지역 국회의원님이 오시면 그런 후보자님이 오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역량도 중요하겠지만 시민들게 진정성 있는 모습, 새로운 모습 그런 것들을 보여 드릴 수 있는 후보자를 많은 시민들이 갈망하시고 저도 같은 마음이다. 

 

특히, 김은혜 전 수석님은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아쉽게 석패하셨는데 이번 총선에서 재도전의 기회 혹은 다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으로 오산시를 선택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Q. 지역민들께 새해 인사와 하고 싶은 말은?

 

A. 베풀어주신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행복하고 든든했던 2023년 한 해를 보냈다.

 

2024년에도 변함없이 낮은 자세로 배우고 섬기겠다.

 

24만 오산시민 여러분 모두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2024년 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