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형 경기도의원, 우리밀 산업 육성 방안 간담회 참석해 “우리밀 자급률 제고에 노력할 것”

- 우리밀 생산기반 조성과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기반 구축 노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이 3일 안산시 대부해양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우리밀 산업 육성 방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태형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에서는 진학훈 농업정책과장, 이문무 친환경농업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안산시에서는 유진숙 대부해양본부장, 김행련 농업정책과장과 정수영 대부우리밀콩영농조합장 등 15여 명이 참석해 안산시 밀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대부우리밀콩영농조합 경작지(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경청하였다.

 

참석자들은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내 쓰레기 무단투기지와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우리밀 생산단지를 확보하여 자급률을 높이며 나아가 경관 조성 등을 통한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의 농업의 6차 산업 실현을 도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2025년 밀 자급률 5%를 목표로 「제1차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2021~2025)」를 수립하여 밀산업 육성 예산을 2020년 34억원에서 2023년 403억까지 확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식용 밀 수입량이 260만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밀산업 육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우리밀 재배면적을 확대 등 생산기반 조성과 생산 안전망 확충, 안정적인 소비시장의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태형 의원은 “경기도에서는 밀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 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2020년 「경기도 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는만큼 안산시와 경기도가 상호협력하여 선제적으로 우리밀 생산단지를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급안정과 소비기반 확충 등 우리밀 생산-소비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