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김현 의원·이수정 위원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만나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신설 제안… 수원시 공식 요청이 ‘첫 단추’

- 김현 수원시의원·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용인시청 찾아 이상일 시장과 면담
-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신설 제안서’ 전달…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연장 노선 조정 요청
- 수원 영통1동·용인 영덕동 행정경계 맞닿아… 동일 생활권 주민 교통편의 강조
- 6.8㎞·사업비 약 7,047억 원… 2025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 김현 의원 “이상일 시장, 수원시에서 공식 협조 요청 온다면 논의하겠다는 입장”
- 이수정 위원장 “용인시장께 영통입구역 설치 간청… 수원시, 보다 적극적인 협력 필요”
- 김현 의원 “영통1동 최대 현안… 영통입구역 신설 위해 끝까지 뛰겠다”

 

KKMNEWS 김교민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김현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과 함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신설을 제안했다.

 

김현 의원과 이수정 위원장은 8일 용인시청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과 면담하고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신설 제안서’를 전달하며 용인경전철 광교연장 노선에 영통입구역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선 연장(용인경전철 광교연장)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6.8㎞의 도시철도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7,047억 원으로 추산되며 경제성 분석 결과 B/C는 0.70이다.

 

해당 노선은 2013년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이후 2019년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이후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재반영 건의 등을 거쳐 2025년 12월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용인시는 2026년 상반기 도시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비는 약 3억 원으로, 동백신봉선과 용인선 연장, 언남~동천선 등을 대상으로 경제성 분석과 최적 노선 및 연계 노선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 의원이 제안한 영통입구역은 수원시 영통1동과 용인시 영덕동이 맞닿아 있는 영통입구 일대에 역사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영통입구 고가도로를 중심으로 한쪽은 용인시, 다른 한쪽은 수원시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지만 김 의원은 이 일대 주민들이 사실상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이상일 시장에게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용인지역 영통빌리지와 흥덕마을 파밀리에아파트 관계자들과도 영통입구역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 영통1동 황골마을과 인접한 용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함께 고려해 영통입구역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역사 신설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당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서도 용인경전철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영통입구역 신설을 위한 수원시와 용인시 간 공식 협의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상일 시장은 현재까지 수원시로부터 영통입구역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수원시에서 용인경전철 노선 변경과 관련해 공식적인 협조 요청이 온다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통입구역 신설을 위해서는 수원시가 용인시에 노선 조정과 역사 신설을 공식 요청하고, 용인시가 추진하는 사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도록 양 지자체 간 협의를 진행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정 위원장도 면담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용인 경전철 입구역 설치를 용인시장님께 간청드렸다”며 “수원시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니 해당 지역 시도의원들은 수원시장님과 국회의원께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요청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 의원은 “영통입구 고가 아래는 행정구역상 수원과 용인으로 나뉘어 있지만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은 연결돼 있다”며 “철도 노선 역시 행정구역만을 기준으로 볼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이동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일 시장께서 수원시의 공식적인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영통1동의 최대 현안인 용인경전철 영통입구역 신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뛰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가 도시철도망 사전타당성조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김현 의원과 이수정 위원장이 이상일 시장을 직접 만나 영통입구역 신설을 제안하면서 공은 수원시의 공식 협의 여부로 넘어가게 됐다.

 

 향후 수원시가 용인시에 공식 협조를 요청할 경우 영통입구역 신설 및 노선 조정 문제가 양 지자체 간 협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