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훈 경기도의원, 임기 시작 하루 만에 교통사고 부상 노인 구조… "알고 보니 지인의 아버지"

- 평택시 팽성읍 소담고을 음식점 인근서 사고 목격 후 즉시 구조… 119·경찰·군 장병과 함께 응급조치
- 주민자치 활동 20여 년 봉사 이어온 초선 도의원…"이웃을 살피는 일이 결국 나를 살피는 일"

 

KKMNEWS 김교민 기자 | 제12대 경기도의회 초선 의원으로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한 한승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6)이 교통사고로 쓰러진 고령의 부상자를 발견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조치를 도우며 소중한 생명을 살피는 선행을 펼쳤다.

 

한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팽성 지역을 둘러보던 중 소담고을(음식점) 인근에서 오토바이와 함께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는 한 어르신을 발견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 의원은 차량을 세운 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주변 군 장병들과 함께 119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부상자의 상태를 살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와 경찰의 응급조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며 병원 이송까지 현장을 함께 지켰다.

 

그는 "업무를 보기 위해 현장을 떠난 뒤에도 부상자의 상태가 걱정됐다"며 "평택소방서장으로부터 병원으로 잘 이송됐다는 연락을 받아 안도했다"고 밝혔다.

 

더욱 뜻깊었던 일은 이후 찾아왔다.

 

한 의원은 "평소 저를 아껴주시던 지지자로부터 '팽성에서 사고를 당한 어르신이 제 아버지'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전화를 받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르신께서 고비를 잘 넘기시고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기도한다"며 "이웃을 살피는 일이 결국 나를 살피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승훈 의원은 청북읍주민자치회장,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장,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주민자치 활성화에 힘써 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당선돼 7월 1일부터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으며, 이번 구조 활동 역시 오랜 주민자치 활동 속에서 실천해 온 지역사회 봉사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