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야구부, 청룡기 16강 진출… 4일 야탑고와 8강 길목 승부

- 2024년 황금사자기 8강 주역들, 3학년으로 성장해 다시 전국무대 도전
- 선수 25명 열악한 여건 속 16강 진출… 교우회·동문들 '집중응원의 날' 마련
- 4일 오전 9시30분 목동야구장… 현장 응원과 유튜브 생중계 함께 진행

 

KKMNEWS 김교민 기자 | 중앙고 야구부가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에 진출하며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고는 오는 7월 4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청룡기 16강전에서 야탑고와 맞붙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 신화를 만들었던 선수들이 3학년이 되어 맞는 마지막 전국대회 중 하나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당시 고교 입학 직후 전국대회 8강이라는 값진 경험을 쌓았던 선수들은 지난 2년 동안 팀의 중심으로 성장하며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앙고 야구부는 올해 선수 부족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16강에 올랐다. 현재 선수단은 약 25명으로, 전국 강호들이 45~55명 안팎의 선수층을 운영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다.

 

그럼에도 3학년 선수들이 중심을 잡고 2·1학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워크를 앞세워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중앙고 교우회와 야구부 후원회, 82회 야구부 서포터즈는 이날을 '중앙고 집중응원의 날'로 정하고 동문들의 현장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82회 야구부 서포터즈 안인광 교우는 "우리 중앙고 야구부가 선수 부족과 주축 3학년의 부상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기적처럼 16강에 진출했다"며 "후배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인원이지만 하나 되어 만들어낸 값진 성과인 만큼 선배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을 찾는 동문들에게는 82회 야구부 서포터즈가 준비한 응원 부채 120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을 찾기 어려운 동문들은 유튜브 '중앙고야구부TV'를 통해 실시간 중계를 시청하며 함께 응원할 수 있다.

 

 

교우회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 마지막까지 중앙고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전국대회 8강 진출을 향한 후배들의 도전에 많은 동문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고와 야탑고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은 7월 4일 오전 9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열린다. 중앙고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청룡기 8강에 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