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옥 시의원,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시민 중심 독립의회 만들겠다"

- 17일 수원특례시의회 다목적실서 기자회견 열고 공식 출마 선언
- "시민에게 열린 의회, 함께 성장하는 의회 만들 것"
- 결과·협치·대안·미래 비전 중심 4대 의정 방향 제시
- "국회의원 개입 없는 자율적 의장 선출 이뤄져야"

 

KKMNEWS 김교민 기자 | 조미옥 수원특례시의원(더불어민주당, (평동, 금곡동, 호매실동))이 17일 오전 10시 수원특례시의회 1층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직 수원시민이 중심인 독립된 의회, 원칙과 상식의 수원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전반기 의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시민에게 열린 의회, 함께 성장하는 의회를 만드는 첫 번째 증거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의 역할로 ▲시민 참여 확대 ▲협치 강화 ▲정책 대안 제시 ▲미래 의제 설계를 제시했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정보공개 체계를 개편하겠다"며 "시민이 의회에 건넨 말 한마디가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끝까지 책임지고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힘은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부딪히고 걸러지는 과정에서 나온다"며 "여야를 넘어선 상시 협치 채널과 상임위원회 간 협의 채널을 강화해 토론과 숙의가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행정을 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현안마다 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을 직접 마련하겠다"며 "문제를 발견하면 해법까지 책임지는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시 경쟁력과 시민 안전, 복지,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의정 의제를 수립하겠다"며 "청년과 미래세대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참여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의원은 수원시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군공항 이전,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광교와 동수원 중심으로 발전이 이뤄졌다면 서수원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군공항 이전, R&D사이언스파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등이 완성돼야 수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수원의 발전이 곧 수원의 발전이며 시민 행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의장 선거를 둘러싼 국회의원 개입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조미옥 의원은 "자치분권 시대에 독립된 의회에 국회의원이 관여하는 것은 의회의 독립성과 의원들의 자율적 표결권을 침해하는 일"이라며 "국회의원들이 그런 방식으로 관여했다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내 의장 후보 선출 절차와 관련해서는 "의원총회에서 결정하는 절차를 존중할 것"이라며 "어떤 후보가 의장이 되더라도 수원시 발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장 후보 선출 시 다선 관행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에는 다선 의원 중심의 관행이 있었지만 지금은 역량 중심, 능력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3선 이상이면 충분히 의장 역량을 갖춘 후보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의장의 자리는 앞에 나서는 자리가 아니라 의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조율하는 자리"라며 "도시환경위원장, 복지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수원특례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 원 구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이후 대표단 선출과 교섭단체 간 협의를 거쳐 상임위원회 배정 등 원 구성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