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NEWS 김교민 기자 | 박옥분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이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종섭 의원 지지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16일 오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개인의 선택을 넘어 의회의 미래를 먼저 생각했다"며 "경기도의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남종섭 당선자를 전반기 의장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선의 무게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도민의 신뢰와 선택이 쌓여 만들어진 책임의 무게"라며 "경기도의회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하라는 도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성공이어야 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추미애 경기도정의 성공 역시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공은 집행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고 건강한 견제와 책임 있는 협력, 도민 중심의 의회 역할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당이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당이 됐다는 것은 더 큰 권한을 얻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더 큰 책임을 부여받았다는 뜻"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과 통합의 정치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중심 의회로서 자치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자치분권의 길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출마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4선 의원 두 사람이 경쟁하기보다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존중하며 힘을 모아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도민과 의회를 위한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종섭 의원에 대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전국적인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이라며 "경기도의회를 대외적으로 대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번 결정은 개인의 유불리나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의회의 미래와 지방자치 발전, 그리고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초선·재선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돕고 의회 내부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며 "후배 의원들이 성장해야 의회가 성장하고 의회가 성장해야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선의의 경쟁은 끝났지만 협력의 정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추미애 도정의 성공, 그리고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책임 있는 다수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