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분석] 박옥분 수원 정자1·2·3동 경기도의원 후보, ‘검증된 성과·생활정치’ 앞세워 4선 도전… 첫 여성 경기도의회 의장 시대 열릴까

- 박 후보 당선 시 여성 최다선급 도의원 반열… ‘수원이 키운 여성 정치인’ 사상 첫 여성 경기도의회 의장 가능성도 주목
- “더 큰 책임, 더 깊은 정치”… 12년 의정 경험과 정책형 정치인 이미지 전면 배치
- 공원·학교·복지·교통까지 생활밀착 성과 집중 부각… “말이 아닌 성과” 메시지 강조
- 정자동 중심 지역 현안·민생 공약 세분화… 주민 체감형 생활정치 전략 눈길
- 여성·돌봄·성평등·안전 의제 지속 강조… 정책 중심 SNS 메시지 병행
- 정치권 “현역 프리미엄에 안정감·실행력 결합… 여성 정치 리더십 상징성도 주목” 분석

 

KKMNEWS 김교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옥분 경기도의원 후보(수원시 제2선거구·정자1·2·3동)가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생활밀착형 정책을 앞세워 4선 도전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여성 최다선급 경기도의원 반열에 오르며, ‘수원이 키운 여성 정치인’으로서 향후 사상 첫 여성 경기도의회 의장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사상 첫 여성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정치권 안팎에서는 “첫 여성 경기도지사와 첫 여성 경기도의회 의장 시대가 함께 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경기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 들어 여야 합의에 의한 ‘추대형 의장 선출’ 전례를 만든 바 있다. 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4선 다선 의원으로 여야 합의를 통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차기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다선 중심의 안정형 의장 선출 구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박 후보의 4선 도전 역시 단순 지역 선거를 넘어 향후 경기도의회 리더십 구도와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 후보는 최근 공개한 선거 홍보물과 SNS 메시지를 통해 “검증된 실력, 결과의 신뢰”, “말이 아닌 성과로 증명했습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등을 핵심 슬로건으로 제시하며 현역 도의원으로서의 정책 성과와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홍보물은 단순 이미지 중심 선거운동보다 실제 사업 성과와 조례 활동, 지역 현안 해결 사례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박 후보 측은 우선 공원·녹지 리모델링과 생활환경 개선 성과를 주요 실적으로 제시했다.

 

별어린이공원·비단어린이공원·대평어린이공원·청솔어린이공원 리모델링과 정자공원 수경시설 정비, 샘내공원 환경 개선 등을 대표 사례로 내세웠다.

 

또 장안청소년청년센터 환경 개선, 정자1동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수원시 노동자종합복지관 환경 개선, 환경관리원 쉼터 신축, 복수원도서관 노후시설 개선 등 공공시설 및 복지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부각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만석공원 산책로 개선, 수성로 도로환경 정비, 경수대로 지하보차도 캐노피 정비, 정자동 일원 야간보행환경 조성, AI 기반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시스템 구축, 버스정류장 태양광 조명 설치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생활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노송지대 주민친화 특화공원 조성, 공공체육시설 CCTV 성능 개선, 경로당 리모델링 사업 등도 포함됐다.

 

 

교육 분야 성과 역시 비중 있게 다뤄졌다.

 

박 후보 측은 통학로 열선 설치,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체육관 증축 및 복도창 교체, 노후 장애인용 승강기 교체,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을 주요 실적으로 소개했다.

 

또 다솔초·송림초·정자초·천천초·송원중·천천중·수성고 등 지역 학교 환경개선 지원 사례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교육환경 개선 성과를 강조했다.

 

 

조례 활동도 핵심 의정 성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회복지서비스 품질관리, ESG 경영 활성화, 혐오표현 예방, 디지털성범죄 방지, 지방분권 촉진, 지능형교통체계 활성화 등 교육·노동·인권·행정·교통 분야 조례 개정 활동을 주요 성과로 소개했다.

 

도정질문 활동으로는 경기도 석면 대책, ESG 정책 방향, 한의약 육성 전담부서 조직 개편, WHO 지정 외로움 문제 대응 등을 언급하며 정책형 도의원 이미지를 강조했다.

 

 

미래 비전 공약도 함께 공개했다.

 

박 후보는 ‘8대 핵심 미래 비전’을 통해 장안 특화 마켓존 구축, 정자 문화·체육 르네상스, 장안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디지털·안전 학교, 탄소중립 생태치유 모델, 공공의료 확대, AI 기반 스마트 안심망, 세대통합형 공동체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정자1·2·3동 중심의 ‘4대 민생 비전’으로 주민우선주차구역 확대와 공영주차장 확충, 노후 주거환경 개선, 통합돌봄 확대, 취·창업 네트워크 지원 등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동남보건대 대학로 조성사업,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조기 개통,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원, 행정복지센터 개관 추진 등 지역 현안 사업도 함께 부각했다.

 

 

박 후보는 최근 SNS를 통해 성평등·돌봄·안전 정책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성평등은 선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질 때 시민 삶을 바꿀 수 있다”며 “돌봄·안전·노동·정치 참여까지 일상 속 모든 영역에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약속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 모두가 존중받고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의 이번 선거 전략을 두고 “4선 도전인 만큼 새로운 정치인 이미지보다 검증된 경험과 안정적 의정활동을 강조하는 전형적인 현역 프리미엄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 후보 홍보물은 공격적인 정치 구호보다 생활정치와 정책 성과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며 “교육·복지·교통·안전 등 주민 체감형 정책을 세밀하게 제시하며 안정감과 실행력을 강조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성·돌봄·안전·사회적 약자 보호 등 가치 기반 정책 메시지까지 함께 가져가며 정책형 여성 정치인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도 보인다”며 “4선에 성공할 경우 향후 경기도의회 여성 리더십 구도에서도 상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