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MNEWS 김교민 기자 | 국민의힘 안교재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시민의 시간을 되찾아드리는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겠다”며 교통·산업·돌봄·균형발전 중심의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최근 경기도일간기자단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수원시의 핵심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수원은 다시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현재 수원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역 간 격차’를 꼽았다. 그는 “같은 수원인데도 어떤 지역은 한파에 수도가 터져 빙판길이 생기고, 어떤 곳은 폭설에도 도로가 금세 정비된다”며 “산업과 일자리, 교통과 돌봄, 교육과 복지의 격차가 시민들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모녀와 일가족의 비극은 지금의 행정 시스템이 시민의 위험 신호를 제때 알아채지 못했다는 뜻”이라며 “시장에게 위임된 권한은 시민 삶이 무너지는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막아내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시민들은 단순히 길이 막힌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루가 사라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교통 문제는 결국 시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을 통과하는 지하철과 광역버스, 똑버스 등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따로 움직이고 있다”며 “반도체라인 및 수원 1·2호선 추진, M버스·경기프리미엄버스 확대, 출퇴근 맞춤형 버스체계 개편 등을 통해 수원·화성·동탄·용인·판교·이천을 잇는 ‘반도체 생태계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지역별 맞춤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교·영통권은 교통·학교·생활SOC 확충 중심의 압축 완화 전략이 필요하고, 원도심은 단순 철거형 개발이 아닌 생활 회복 중심의 재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행궁동과 수원화성 관광 활성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행궁역 신설’과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확보를 핵심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팔달구청·학교·종교시설 유휴 주차장 시간제 개방과 외곽 환승주차장 셔틀 연계 방안도 제안했다.
문화·관광 정책에 대해서는 “화려한 야간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민 삶과 연결돼야 한다”며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수원’이 자신이 꿈꾸는 도시 브랜드”라고 밝혔다.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원군공항은 장기적으로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후 전투기 F-5 추가 배치를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군공항 유지 비용과 소음 피해 보상 비용을 첨단 전략무기 투자에 활용하는 것이 국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서수원에 대해서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대규모 전략 공간”이라며 종자·바이오·스마트농업 중심 미래산업벨트와 칠보산 생태관광 자원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첨단산업 전략과 관련해서는 “수원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뿌리”라고 강조하며 협력사 본사·지원부서 유치, AI·반도체 행정지원청 및 특화 연구원 설립,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와 광교 테크노밸리 연계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돈이 아니라 수원에서 계속 살아도 괜찮겠다는 확신”이라며 “수원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시간 복지’를 제시했다. 그는 “아이 병원 진료와 돌봄, 출퇴근으로 시민들의 하루가 무너지고 있다”며 “‘모두의 동행 매니저’, ‘잠시맡김 서비스’, 어르신 이동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시간을 지켜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후보는 “수원은 삼성전자와 SK를 정착시키며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었던 경제 중심 도시였다”며 “돈 쓰는 행정이 아니라 돈 버는 경제로 시민들의 시간을 되찾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퇴근은 짧게, 여유는 길게”라며 “경제특례시 수원의 첫 경제시장으로 시민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